"주행거리 45만km 실화?”…기아 니로EV 택시 프랑스서 주목

2024.06.24 08:52:47

"누적 주행거리 많아도 내구성 문제 없어"
SK온 리튬이온배터리 탑재

[더구루=김은비 기자]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니로 EV가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택시 기사 ‘진(Jea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니로 EV으로 5년 동안 45만㎞를 주행후 결과를 인증하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적 주행거리 45만8927㎞는 하루 300~500km(월 평균 8300km)에 달하는 수치다. 통상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20만㎞ 안팎에서 폐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배 이상에 해당한다. 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SK온에서 제작한 리튬이온배터리다.

 

그는 "여름과 겨울에도 완충 뒤 주행거리는 향상 450㎞ 수준인며, 배터리 성능 측정 결과, 지난 2019년 구입 당시와 거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9월 50만㎞에 도달하면 차량을 구입했던 기아 딜러를 찾아 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로 집에서 충전(7kW 월박스)했으며, 배터리 잔량 30% 미만일 경우 10분 이내 직류 충전하는 등 배터리 잔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37개월에 걸쳐 차량 할부금을 모두 갚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에 최근 시승한 기아 EV9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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