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2692위

2024.04.03 15:23:55

재산 10억달러…2019년 이후↓
교원그룹 사업 다각화 적극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세계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장 회장의 재산은 지난 2019년 이후 감소세다.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장 회장은 세계 부자 순위 269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장 회장이 국내 최대 교육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교원그룹의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교원그룹이 장 회장의 지휘 아래 교육 여행 프로그램, 레저 액티비티, 호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의 재산은 올해 기준 10억달러(약 1조3480억원)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에 비해 23%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19년 15억달러(약 2조220억원)였던 재산 규모는 △2020년 12억달러(약 1조6180억원) △2021년 13억달러(약 1조7520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원은 비교육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교원투어는 이달 하계 시즌 운항이 재개된 정저우·항저우·톈진·계림·서안·충칭 등을 중심으로 중국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중국 패키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교원그룹 호텔 체인 '스위트호텔 제주'는 봄 시진을 겨냥한 제주 특산주 무한포차, 키즈 테라스 객실 등을 선보이며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원이 학습지 회사에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회사'로 의미있는 변신에 나선 건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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