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도 빠르게 속도가 붙고있다. 세계 주요 10대 자율주행차 기업들은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 수준인 레벨4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28일 IT전문매치 테크놀로지 매거진에 따르면 전세계 자율주행차 주요 10개 기업에는 구글 웨이모, 모빌아이, 크루즈, 모셔널, 테슬라, 바이두, 죽스, 엔비디아, 포니.ai, 메이모빌리티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사람들의 모빌리티 경험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키기 위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지만 여전히 기술적 난제들이 많다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맥킨지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2035년에는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할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자율주행차 기술의 장점은 무엇보다 인간의 개입이 배제되면서 현재보다 더욱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통신 기술 등을 통해 자동차들을 최적의 흐름으로 이동시켜 교통 혼잡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동안 운전을 할 수 없어 자동차에 대한 접근이 제한됐던 사람들의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해방되면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성 향상면에서도 유리하다.
현재 많은 완성차 기업들이 부분 자율주행차 기술 수준인 레벨3정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한 차량을 내놓고 있으며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 수준인 레벨4 기술은 개발과정에 있다. 위에 언급된 10개 선도 기업들은 현재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수십만번이 넘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완전자율주행차 기술을 장착한 로봇택시들이 유료 운행을 시작하는 등 빠르게 기술 성숙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많고 레벨3 기술이 상업화 과정을 밟고 있는 만큼 향후 공상과학 영화 속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