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미국 안전성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2023년형)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차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가 이번 결과를 통해 최고 안전성을 입증해 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6는 지난해 11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