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재활용 인식 제고 캠페인…美 환경단체와 협력

2022.10.02 07:00:00

웨스트락, 피자 박스에 QR코드 새겨 재활용 정보 전달
에코프렌들리 박스 도입 후 골판지 재활용↑…40→72%

[더구루=한아름 기자] 도미노피자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 쏟는다. 미국 환경 단체 웨스트락(WestRock)과 협력해 재활용 캠페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2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친환경 에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웨스트락과 함께 소비자 환경보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웨스트락은 도미노피자 박스에 QR코드를 새겨 재활용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연간 폐기물 발생량과 각종 환경·사회적 문제, 생활 폐기물 처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웨스트락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도미노피자는 피자박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2020년 에코프렌들리 박스 개발에 성공했다. 매년 약 30억 개 이상의 피자 박스가 생산되는데, 피자 박스를 만드는 데에만 약 60만 톤 이상의 골판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피자 기름이 골판지를 오염시켜 재활용할 수 없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게끔 개발되고 있다.


에코프렌들리 박스는 박스 외부 이미지를 인쇄할 때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 및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콩기름 인쇄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박스 외부에 검은색 잉크로 한 번만 인쇄해 잉크 사용량을 최대한 줄였다. 도미노피자가 에코플렌들리 박스를 도입하자 같은 해 피자 박스 재활용률을 기존 40%에서 72%로 끌어올렸다.

 

도미노피자는 피자 박스의 재활용률을 올리기 위해 이메일과 각종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점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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