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日 아라이리조트, 액티비티 라인업 강화…가족 고객 공략

2022.09.03 00:00:00

日 매체, 다양한 액티비티 집중 조명
하절기·동절기 소비자 유치 나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 아라이리조트가 액비티비를 한층 강화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눈이 내리지 않는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현지 매체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지도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일본 매체 텐키(Tenki)는 겨울을 대표하는 일본 스노우리조트로 유명한 아라이리조트가 여름에도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텐키는 특히 아라이리조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각 액티비티는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면서 이곳에서 각광받는 액티비티 7가지를 소개했다. 자식을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기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아라이리조트 액티비티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총길이가 1501m에 달하는 짚투어(ジップツアー)다. 일본 혼슈에서 가장 긴 길이를 지니고 있다. 950m 지점에서 출발해 최대 시속 80km로 240m 지점에 도착하는 데는 2~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릴을 즐기면서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 꼽힌다. 시장 100cm 이상이라면 4세 어린이도 탈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170m 길이의 짚라인(ジップライン)도 있다. 

 

짚라인과 마찬가지로 4세부터 도전할 수 있는 트리 어드벤처(ツリーアドベンチャー)도 있다. 나무에 설치된 로프 또는 매달린 형태의 다리 등을 오가며 숲 속을 탐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마지막은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짚라인이다. 조금 더 자란 12세 어린이부터 혼자 탈 수 있는 4륜 버기카도 있다. 넓은 겔렌데(기복이 많은 코스) 또는 숲속을 주행하며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튜브를 타고 경사면을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액티비티 튜빙(チュービング)도 준비돼 있다. 최대 경사도가 17도에 달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상상 이상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총길이 192m로 일본 내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밤에도 운영되는 가든 풀(ガーデンプール)에서는 리조트의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높이 4m가량의 폭포, 수심 40cm의 유아용 풀, 온수 자쿠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나이트풀이 영업하며 음료를 판다. 

 

마지막 액티비티는 실내에 있는 플레이그라운드(プレイグラウンド)다. 클라이밍 시설, 스퀘어 트램펄린 등이 설치돼 있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에도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라이리조트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스 티켓 어드벤처 패스(アドベンチャーパス)도 판매하며 영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라이리조트 관계자는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는 고객이라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라면서 "오케나시야마(大毛無山)의 자연을 누구나 만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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