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아마존 프라임데이…아모레퍼시픽, 美서 K-뷰티 알린다 

2022.07.12 10:01:24

매출 규모 4배 성장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아모레, 성장세 나타낸 북미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마존 쇼핑몰에서 개최되는 세일 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통해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며 K-뷰티 알리기에 나섰다. 성장세를 보인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2일 아마존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이틀 동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진행한다. 아마존은 매년 7월 중순 이틀에 걸쳐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대대적 할인 이벤트 프라임데이를 열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15일 하루 실시한 세일 행사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나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아마존 프라임데이하며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컴팩트 △아모레퍼시픽 클렌징 파우더 △설화수 윤조에센스 △설화수 슬리핑 마스크 △이니스프리 세럼 △이니스프리 선크림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북미 시장 성장을 견인한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몰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라네즈는 지난 1분기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며 아모레퍼시픽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커머스 중심의 영업 기반을 놃혔다. 라네즈는 입점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력 상품인 립카테고리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해 매출 볼륨을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미래 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왔다"면서 "특히 북미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은 약 66억5000만 달러(약 8조7182억원)로 약 15억9000만 달러(약 2조848억원)를 기록한 지난 2017년에 비해 4배 넘게 늘어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행사를 열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달 월마트 플러스(Walmart+) 행사를 했다. 베스트바이도 전자기기 할인 행사 개최를 예고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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