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홍콩시장 공략…최대 47% 할인

2022.05.12 09:04:02

할인 세트 7개 사전 판매
中 실적 쇼크 만회하기 위한 포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안티에이징 브랜드 설화수가 홍콩 백화점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 성장성이 예상되는 홍콩을 거점으로 다른 중화권 시장에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홍콩 소고백화점 기획전인 소고 고객 감사전에 참여, 화장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설화수는 진세노믹스 자음생크림·진설 아이크림 등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할인 세트 7개를 사전 판매한다. 최대 할인 폭은 47%로, 제품 가격대는 880홍콩달러에서 1960홍콩달러로 책정됐다. 세트 2개 이상 구매 시 보습 에센스 마스크 2매와 쇼핑 바우처(100홍콩달러)를 추가 증정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소고백화점은 럭셔리 뷰티 화장품을 주제로 이번 판매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홍콩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고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최근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 애국 소비 열풍, 따이궁(보따리장수)의 위축 등으로 1분기 실적 충격을 받은 것을 홍콩 등 다른 중화권 시장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매출은 1조2628억원, 영업이익은 171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1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4년 홍콩에 설화수를 출시하면서 현지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설화수는 한방과학 기술로 완성한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로, 인삼을 현대 과학 기술에 적용해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피부에 즉각적으로 탄력을 끌어올려 안티에이징 효능을 높이고 다양한 노화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자생력과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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