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현지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이 현지 9곳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여성이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훈련을 진행한다.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올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인 돌봄 △육아 △청소 등 서비스 직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취업 상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훈련 과정 수료와 함께 취업도 연계한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2020년부터 중국 여성발전재단과 함께 직업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해왔다. 누적 기준 1400명 이상의 여성에게 직업교육 훈련을 진행했으며 취업률은 85%를 넘었다. 훈련 참가자들의 월평균 소득도 늘었다.
실제 헤이룽장성 연수생은 프로그램 참여 후 월평균 소득이 158% 늘었다. 구이저우성 연수생도 61% 늘었다. 프로그램의 장기 고용률도 증가했다. 프로그램 수료 후 1년이 지난 후에도 취업률은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