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美 원격의료 프로그램 참여

2022.03.02 09:38:49

바이탈챗·EQUAUM 메디칼과 파트너십
낙후 지역 병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삼성, 정부 등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신청 지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원격의료 회사들이 주도하는 낙후지역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지원 사격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바이탈챗(Vitalchat)과 EQUAUM 메디칼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원격의료지원 프로젝트 '액세스포헬스'(Accss4Health)에 참여한다. 

 

액세스포헬스는 낙후된 지역의 소규모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니셔티브다. 농촌 병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부족 사태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가운데 각 병원 상황과 요구 사항에 맞는 맞춤형 원격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병원들이 연방정부나 비영리 단체들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한다.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가운데 농촌 병원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가진 인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EQUAUM 메디칼은 전문의, 전문 간호사 등 원격진료를 실시할 의료진을 제공한다. 바이탈챗은 기존 보유한 원격의료 워크플로 소트프웨어를 통해 병원, 간병인, 환자와 가족 등 보호자를 연결해준다. 

 

켄 허니컷 삼성전자 미국법인 헬스케어 사업부 담당은 "농촌 지역 병원을 위한 많은 기금 프로그램이 있지만 전문적인 신청서 작성 기술 등이 필요해 관련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는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삼성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의료 전문 지식과 농촌 지역 의료시설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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