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인뱅크 "카카오뱅크 성공 방정식 벤치마킹"

2021.12.28 09:11:42

대만 라인뱅크 대표 현지 언론 인터뷰서 밝혀
"고객 기반 확대 우선 초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고객 기반 확대에 우선 초점을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다. 

 

모리스 황 대만 라인뱅크 대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앙통신사(CNA)와 인터뷰에서 "뱅크 온 라인(Bank on L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만에서 21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라인을 기반으로 고객을 빠르게 늘렸다"면서 "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젊은층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개설된 예금 계좌 수가 60만7000개를 기록하며 올해 초 먼저 문을 연 라쿠텐뱅크(6만3000개)를 10배 가깝게 웃돌고 있다.

 

황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라인뱅크와 마찬가지로 통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빠르게 고객을 확대했기 때문에 라인뱅크의 훌륭한 참고 대상"이라며 "우리의 우선 목표는 고객 기반을 넓히는 것이며 새로운 고객의 계좌 개설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수 온라인은행은 물리적 비용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되돌려줘야 한다"면서 "카카오뱅크는 이런 방식을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했고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빠르게 수익을 내는 것보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브랜드 충성도와 인지도가 높은 가치 있는 고객 그룹을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20대 젊은 고객이 라인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주거래은행으로 삼게 되면서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라인뱅크는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라인을 비롯해 △타이베이 푸본은행 △CTBC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유니온은행 △파이스톤△타이완모바일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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