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500'서 30위…1위는 구글

2021.12.13 13:20:35

월드 브랜드 랩 선정…韓 기업 8곳 포함
현대(98위)·기아(135위)·LG(165위)·롯데(323위)
SK(337위)·한전(339위)·라인(487위)도 포함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이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에서 30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브랜드로서는 현대가 98위로 두 번째, 기아가 135위로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다국적 브랜드 컨설팅 기업 월드 브랜드 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World's 500 Most Influential Brands 2021)'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18년째 전 세계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충성도, 글로벌 리더십 등 지표를 토대로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상위권 대부분은 미국 기반의 다국적 정보통신(IT) 기업이 차지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각각 1~4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통사 월마트와 미국 통신사 AT&T,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5~7위로 뒤를 이었다.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8위)와 일본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9위), 미국 의류기업 나이키(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8개 한국 기업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6곳에서 2020년 7곳, 2021년 8곳으로 500대 기업에 매년 1곳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이 30위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98위)와 기아(137위), LG(165위), 롯데(323위), SK(337위), 한국전력(339위), 라인(487위)가 뒤따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00대 기업 중 40%에 육박하는 198개 기업이 이름을 올리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단, 지난해 204개 기업에서 6곳 줄었다. 프랑스(48개), 일본(46개), 중국(44개), 영국(37개), 독일(26개), 스위스(17개), 이탈리아(15개), 네덜란드(9개), 한국(8위)이 국가별 500대 기업 숫자 '톱10'을 형성했다.

 

김도담 기자 dodam@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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