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워해머 시리즈의 개발사인 게임즈워크숍과 '워해머:에이지 오브 시그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넥슨은 8일 게임즈워크숍과 워해머:에이지 오브 시그마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세한 계약조건과 신규 게임 출시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넥슨은 향후 워해머:에이지 오브 시그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RPG를 개발할 예정이며 몬스터 사냥이 주를 이루는 PvE 콘텐츠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넥슨의 워해머 RPG는 PC, 콘솔, 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전세계 14개국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된다.
워해머:에이지 오브 시그마는 2015년 올드월드 행성의 파괴로 엔딩을 고한 워해머 판타지의 정식 후속 스토리다. 워해머:에이지 오브 시그마는 워해머 판타지의 일부 캐릭터가 살아남아 새로운 문명을 일궈, 혼돈의 군세와 대적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캐릭터 중 인간 출신인 '시그마'가 스토리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스토리 전면에 나서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즈워크숍의 워해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며, 넥슨은 가상세계를 개발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워해머의 창의성이 PC, 콘솔, 모바일 가상 세계로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