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스윗(Swit Technologies Inc)'의 협업 플랫폼을 공식 추천했다.
스윗은 6일(현지시간) 자사의 협업 플랫폼이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서 '혁신적 솔루션'으로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스윗은 구글 에디터스 초이스 섹션 내 '앱스 투 디스커버(Apps to Discover)'에 29위로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에는 드롭박스, 에버노트와 같은 글로벌 협업 서비스도 포함됐다.
스윗의 플랫폼은 채팅기능과 업무관리를 결합하고 구글워크스페이스, MS오피스 365의 이메일·일정관리·화상회의 등의 기능과 합쳐 한 화면에서 필수적 업무기능을 다 지원받을 수 있도록한 일종의 운영체제(Work OS)다.
스윗은 한 화면에서 지메일을 비롯해 드라이브,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캘린더 등 업무에 필요한 6가지 필수 구글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윗은 이번 추천목록 포함으로 추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 추천 목록은 배포 전략, 연동성, 기기 호환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1년에 한 번 제공되고 특히 내년 사용자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앱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환 스윗 CEO는 "스윗은 구글 워크플레이스의 프런트 엔드 허브 역할을 해 구글 앱과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원격 등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는 통합된 직원 허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윗은 해당 서비스를 2019년 공식 출시한 이후 184개국 3만 70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에 세계 최대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타트업 그라이드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스타트업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IT 전문기 'CIO 리뷰'에서 뽑은 가장 유망한 원격업무 기술 솔루션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