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철강회사 알고마스틸(Algoma Steel) 철강 부문이 최고의 가치주로 등극했다. 이미 철강 가격 상승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는데 스팩 합병 후 회사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4일 글로벌 투자 사이트 시킹알파(seekingalpha)에 따르면 알고마스틸은 레가토 합병 코퍼레이션(LEGO) 스팩 거래로 미국 증시 시장에 복귀한 가운데 길수록 주식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알고마스틸은 지난 2분기에 거의 3억 캐나다 달러(약 2760억원)의 순이익과 2억7300만 캐나다 달러(약 2510억원)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철강제품 수요 호재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 순풍으로 수익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 매출은 급상승세다. 3억7700만 캐나다 달러에서 10억1000만 캐나다 달러로 3배 상승했다. 특히 3분기에는 60만t의 철강을 선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소 4억5000만 캐나다 달러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고마는 올해 9억100만 캐나다 달러(약 8284억5000억원)를 초과해 EBITDA를 창출했으며, 지난 2분기에만 4억3100만 캐나다 달러(약 3962억95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알고마스틸은 1902년 설립돼 119년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다 철강회사다. 연간 철강 생산량 280만t으로 캐나다 2위 철강기업이다. 주로 후판, 열연 및 냉연 강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알고마스틸(Algoma Steel)은 철강 가격 상승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 수혜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레가토머저(Legato Merger·LEGO)와의 스팩 합병 투자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본보 2021년 9월 7일 참고 "알고마스틸 철강가격 상승 수혜기업…투자 매력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