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577억원' 천안 목천 연료전지 사업시행

2021.10.07 09:00:00

설비용량 9㎿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20년간 운영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 내년 말 상업운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577억원을 투입해 천안 목천 연료전지 사업을 시행한다. 전국 각지에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천안 목천 연료전지 발전사업안'을 의결했다. 

 

충남 천안시 목천읍 소사리에 건설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사업자와 상생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및 그린뉴딜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비용량 9㎿급인 천안 목천 연료전지 발전소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해 내년 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서부발전이 20년간 운영한다. 가동 이후 연간 매출 181억원을 내고, 매년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시행하고, 12월에 설비견학과 소사리 주민동의서 취득했다. 이듬해 1월에 한국종합기술이 사업타당성조사 착수했으며, 다음달 발전사업허가 취득했다. 이어 3월에 자체심의위원회 승인을 얻었다. 

 

총 사업비 577억원에는 △주기기(연료전지 본체) 475억원 △보조기기(전기설비, 계측설비 등) 16억원 △설치 시공비 60억원 △기타비용(주기기보험료, 설계용역비 등) 17억원 △예비비 1% 5억6000만 등이 포함됐다.

 

현재 서부발전은 신재생 3025 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RPS) 이행을 위해 전북 익산과 경기 화성, 경북 고령 등에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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