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열기 대전 도안신도시…현대엔지니어링이 또 한번 뜨겁게 달군다

2020.11.27 17:28:02

전국에 도안신도시 알린 힐스테이트 도안의 후속물량 '힐스테이트 도안 2차' 분양 예정

 

[더구루=오승연 기자] 역대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또 한 번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 계약시작 4일 만에 완판되며 전국에 도안신도시를 알린 힐스테이트 도안의 후속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실제 도안신도시는 지난 4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도안의 성공적인 분양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높은 인기에 대전의 전통주거지로 불리는 둔산동을 제치고 대전 최고의 주거지로 떠올랐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11월 3주 기준 대전 도안신도시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746만원으로 조사됐는데, 둔산동 평균가격(1616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도안신도시 갑천지구 친수구역 1블록에 분양한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세 자릿수 경쟁률로 도안신도시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166가구 모집에 2만5484명이 몰리며 평균 153.5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공급을 알린 힐스테이트 도안 2차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67-1‧2‧4‧5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4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1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안2차'가(총면적 약 17,159.57㎡, 총 166개 점포) 함께 구성된다.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데다, 도안신도시 내 부족한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특히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지역 부동산의 평가다.

 

단지는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높였고, 세대 내부에는 다락공간,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맘스라운지, 키즈라운지,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를 구성해 건강과 휴식, 문화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대 내에는 세면대장과 에어샤워가 결합된 '스마트 클린 현관'(유상옵션)을 도입해 현관에서부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외부에는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를 계획해 미세먼지를 흡착 및 제거하고 여름에는 주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힐스테이트 도안 2차의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672-1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오승연 기자 acilp3@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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