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기대작 '프로젝트 카즈 고' 개발 상황은…"닌텐도 '스위치' 버전 계획없다"

2020.11.12 13:59:20

개발사 '스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 마케팅 총괄 인터뷰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빌이 퍼블리싱하는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즈 고'가 정식 출시에 앞서 개발 사항 등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해외 게임전문업체인 '게이밍볼트'는 '프로젝트 카즈 고'의 개발사인 스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 마케팅 총괄인 '조 바론'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프로젝트 카즈 고는 영국의 레이싱 게임 개발사인 '스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레이싱 게임으로 PC, 콘솔 등을 통해 전 세계 누적 수백 만 건의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IP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게임 테스트에 실제 레이서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사실적인 레이싱 게임으로 유명세를 탔다. 게임빌은 지난 2018년 5월 16일 '스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와 손잡고 '프로젝트 카즈'를 IP로 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빌은 퍼블리싱을 맡았다. 

 

게임빌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프로젝트 카즈 고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2주간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받은 피드백은 슬라이틀리 매드 게이밍에 전달됐다.<본보 2020년 9월 17일 참고 게임빌, '프로젝트 카즈 고' 클로즈베타 내달 실시>

 

조 바론은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다.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모바일 레이싱 게이머들의 취향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피드백을 통해 취합된 내용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론은 출시 후 콘텐츠 추가 방안에 대해서도 "콘솔과 PC버전과 같이 출시 이후 새로운 자동차와 심볼, 서킷 등이 추가될 것"이라며 "기존 게임과 같이 커스터마이징 부분에 대해서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와 스태디아 버전 출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바론은 "우리는 프로젝트 카즈 고를 iOS와 안드로이드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며 "스위치 또는 스태디아에 대해서 발표 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카즈 고는 2021년 3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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