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23일 'Xbox 게임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헤일로 시리즈 등 타이틀 정보 공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Xbox series X(이하 시리즈X)'에 대한 정보 공개는 없을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아론 그린버그 X박스 마케팅 총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 목요일 열리는 'X박스 게임스 쇼케이스'는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하드웨어 등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는 없을 것이며 오로지 게임에 대한 얘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론 그린버그의 단언으로 전세계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X박스 시리즈X'에 대한 상세 정보 공개는 추후 다른 행사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7월에 개최될 X박스의 행사에서 신형 보급형 콘솔인 'X박스 시리즈S'가 공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 해당 콘솔이 8월에나 공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고 이번 그린버그의 글로 후자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X박스 게임스 쇼케이스' 행사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제작 게임인 '헤일로'의 새로운 시리즈인 '헤일로 인피니트'의 플레이 영상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을 볼 때 헤일로 3에서 아크가 폭발한 이후 아크에 터를 잡고 세력을 키운 '배니시드'가 중심 세력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MS의 차세대 콘솔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이번 결정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X박스 게임스 쇼케이스'은 국내 시간으로는 24일 새벽 2시에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