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M 배터리 합작사 일자리 늘린다

2021.11.19 08:36:41

내달 시간제 채용
내년 제1 공장 가동 후 1100여명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제1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에 나선다. 내달부터 시간제 일자리를 뽑고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까지 인력을 약 1100명으로 늘린다.

 

얼티엄셀즈의 인사를 담당하는 크리스 앨런(Chris Allen)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영스타운 지역매체 비즈니스저널데일리(Businessjournaldaily)에서 "내달부터 시간제 일자리 채용을 진행하려 한다"며 "내년 1·2분기에도 고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공장 가동을 준비하는 팀에 약 100명을 뽑았다. 내년 공장이 가동되면 1100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공장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위치하며 연간 3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캐딜락 세단, 허머스 등  GM의 전기차에 탑재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셀이 만들어진다.

 

얼티엄셀즈는 공장 가동을 앞두고 인력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오하이오주 동북부 나일스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엔지니어와 구매·물류 등 26개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했다. <본보 참고 2021년 5월 26일 LG-GM 배터리 합작사,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6월에는 연내 400명 채용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투자를 늘리고 있어 향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도 세운다. 2023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고용 인원은 1300명으로 예상된다.

 

얼티엄셀즈는 2개의 합작공장에서 2024년까지 총 70GWh 이상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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