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더마뷰티 '에스트라' 日 공략 시동…'Qoo10'에 스토어 오픈

2021.11.15 14:26:18

일본 전자상거래 '큐텐'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 오픈
중국 더마 코스메틱 진출 후 일본으로 확대 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에스트라'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에서 이어 더마 뷰티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일본 온라인 대표 쇼핑채널 '큐텐(Qoo10)' 온라인 스토어에 공식 오픈한다.

 

큐텐은 오픈마켓으로 일본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이미 큐텐 내 아모레퍼시픽 공식샵과 별도로 '에스트라' 전용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연다. 에스트라는 일본 큐텐 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전 제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 역시 '아토베리어 365크림'을 큐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토베리어 365크림'은 CJ 올리브영에서 ';1분 뷰티'(1분당 1개 판매)로 '더마 화장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로 지난 9월 더마뷰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특히 간판 제품인 '아토베리어 365 크림'은 병원 전용 라인인 아트배리어 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에스트라가 소비자와의 접촉 확대를 위해 공개한 상용 제품이다. 에스트라는 원래 병원 전용 브랜드로 출시됐으며 국내 병원 약 70%에 유통되고 있다.

 

아트베리어 외 피부 여드름을 해결하는 여드름 케어 제품과 데일리 케어로 토너, 로션, 클렌징, 에센스 등이 있다. 녹차 추출물을 함유해 과도한 유분 분비를 조절하는 동시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 해외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중국 시장의 경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유명 뷰티 블로거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고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중국 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1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합병' 에스트라 中서 급부상…유튜브 생방송 20분 만에 '매진'>
 

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1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에 입점하며 중국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일본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에 입점해 일본 내 더마 뷰티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부 관리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커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P&S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연평균 6.5% 성장해 오는 2024년 76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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