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폭우·산사태' 中 린펀시에 제주용암수 21만병 전달

2021.10.22 08:00:00

중국서 정(情) 문화 전파…제주용암수 이미지 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수해지역에 제주용암수를 전달, 식수 해결에 나섰다. 재난 지역에 따뜻한 정(情) 문화 전파와 동시에 제주용암수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이달 초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중국 산시성 린펀시에 제주용암수 21만병을 전달했다. 

 

오리온이 산시성 홍수 소식을 듣고 재난구호를 위한 비상대응계획을 발빠르게 가동시켜 구호품 전달에 나선 것이다.

 

구호품은 중국청소년발전재단을 통해 재난 피해가 큰 산시성 린펀시 다닝현과 융허현의 수재대원과 재난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오리온은 재난 구호품이 최단 시간 내 재난지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자체 물류망 장점을 활용해 밤새 구호물자를 준비, 발송했다.

 

산시성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1만여 명이 대피했다. 탄광과 광산 99곳과 화학공장 7곳이 생산을 멈춰섰으며 관광지 74곳이 문을 닫았다. 특히 석탄 부족 등으로 전기까지 끊어지는 전력난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리온 사회공헌 담당자는 "재난을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모두 같다"며 "홍수가 발생하면 식수 안전이 매우 중요해 긴급재난구호를 위해 21만 병 이상의 제주용암수를 기부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중국 사업장에서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8월에도 중국 허난성에 △제주용암수 12만병 △초코파이 19만2000개 △닥터유 에너지바 12만9600개 등을 기부했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오리온, 中 수재민 위해 제주용암수 12만병 등 지원>
 

이밖에 허베이성 바저우에 미취학 아동 교육환경 개선 사업인 '햇살 어린이 교실' 구축하고,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사랑의 주방'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사회책임 금정상(社会责任金鼎奖)'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오리온은 제주용암수를 중국 편의점과 전자상거래 플래그십 스토어, 극장 그리고 음료 자판기 등 특별 판매 채널을 추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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