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CHE 프록시미티 출신 '에피 카코피에로스' 호주 디렉터 영입

2021.10.24 08:30:00

현지 광고대행사 인재 영입
기아자동차 계정 창의적 광고 주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호주 광고 대행사 CHE 프록시미티(CHE Proximity) 출신 인재를 영입한다. 호주 광고시장에서 기아자동차를 대상으로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고 국제 광고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호주법인은 에피 카코피에로스(Effie Kacopieros)를 이노션 호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인사 발령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에피 카코피에로스 신임 디렉터는 기아자동차 계정을 창의적으로 이끌고 에이전시의 다른 비자동차 고객과 협력할 예정이다. 

 

웨즈 호스 이노션 호주법인 제작 전문 임원(ECD)은 "에피는 내가 함께 작업한 가장 재능 있는 아트 디렉터이자 개념적 사상가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자신의 작업에 열정적이며 이노션의 모든 것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션은 에피 카코피에로스가 창의적인 리더로 성숙하고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연성과 지원을 제공한다.

 

호주 광고 대행사 CHE 프록시미티 출신인 에피 카코피에로스의 에이전시 경력은 12년 이상이다. 그는 캠페인 참여 경험이 있으며, 호주의학협회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리브랜딩한 작품이 세미 퍼머넌트(Semi Permanent)의 변화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Change) 전시회에 출품돼 피부를 책임지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이노션으로 옮긴 후에는 자스민 베디에르 호주법인 총책임자가 주도하는 광고업계 여성 혐오 퇴치 캠페인 'Fck the cupcakes'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에피 카코피에로스 신임 디렉터는 "통찰력 있고, 정교하면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노션의 고객·팀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노션의 리더십 덕분에 창의적인 헤드라인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만들고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션은 2008년 호주 시드니에 호주법인을 설립했다. 호주는 인당 광고비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광고산업이 발달했다. 이에 이노션은 지난해부터 호주법인 총책임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명 대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재들로 영입, 발전을 거듭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0년 6월 22일 참고 이노션 호주법인 총책임자 교체…광고전략 변화 예고>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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