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 공식 세이프티 카 운영에 이어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다. WSBK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대회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8일 WSBK 조직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1년 MOTUL FIM WorldSBK' 카탈루냐 라운드의 메인 스폰서로 활약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홍보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양산형 모터사이클 경주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경주인 WSBK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해 매 시즌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12개국의 세계 유명 레이스 트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경주다.  매 경기 현장 관람객이 약 5만 명에 이르는 등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카탈루냐 라운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개최된다.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의 길이는 총 4727m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N 모델 현장 시승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메인 스폰서십과 함께 대회 공식 세이프티 카 운영을 병행하며 마케팅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WorldSBK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세이프티 카를 제공하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4일 참고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 공식 세이프티 카 활약>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타깃 고객들에게 N 모델의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선보일 N 모델 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터스포츠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나라에서 N 브랜드와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며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