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금투 인니법인 임원, '군경연금공단 부패사건' 참고인 검찰 조사

2021.08.18 09:10:25

사법당국, 금융사 관계자 12명 소환 조사
인니 최대 부패 스캔들로 결과 예의주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의 현지인 고위 임원이 군경연금공단(Asabri) 부패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현지 사법당국의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CNBC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검찰은 최근 군경연금공단 부패 의혹과 관련해 금융사 임직원과 연금공단 전현직 직원 등 12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이 공개한 참고인 조사 명단에는 사트리오 하디 와스키토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 이사가 포함됐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하디 와스키토 인니법인 이사에 대한 신변 문제와 최종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금공단 전직 임원들이 부실 투자와 방만 경영 등으로 공단에 최대 23조 루피아(약 1조88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는 내용이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인니 대검은 용의자 9명을 구속 기소했다. 특히 영보험사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1년 3월 9일자 참고 : 인니 사법당국, '군경연금공단 부패사건' 한국계 은행 조사…"피의자 계좌 수색">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 현지 중위권 증권사인 마킨타증권을 인수한 후 이듬해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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