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감자칩' 中서 첨가물 기준치 통과…장쭈지역 매출 확대 기대

2021.07.23 10:52:57

장수성 관보에 공개, 494가지 제품 검사 
오리온 포함 490개 합격, 4개 제품 불합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 감자칩이 중국 장쭈성 첨가물 기준치 검사에서 통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남동지역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스윙칩(현지명 하오요우취) 허니밀크맛과 스윙칩 큐브스테이크맛이 중국 장쭈성이 실시한 식품 안전성 검사에서 첨가물 미검출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오리온 스윙칩이 받은 테스트 항목은 산, 과산화수소, 균락, 대장균군, 납 성분 추출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관련 규정을 모두 통과됐다. 

 

장쭈성은 식품 안전에 대한 검사 및 모니터링(1단계)을 수행했다. 샘플링 검사는 콩제품, 가공식품, 조미료, 육가공품, 유제품, 급속냉동식품, 감자, 과자류, 와인, 채소류, 식용 농산물 등 11개 범주의 494개 샘플 배치가 포함됐다. 적격 샘플 490개에 부적합 샘플 4개가 나왔다. 오리온 스윙칩은 적격샘플 490개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 스윙칩이 장쭈성 식품안전성 검사를 통과하면서 중국 상하이를 비롯 남동 지역 시장 확대 진출이 가능해졌다. 

 

오리온 스윙칩은 2016년 기준 중국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오리온의 7번째 중국 메가브랜드에 등극했다. 연간 1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는 △초코파이(하오리요우파이) △오!감자(야투도우) △예감(슈위엔) △고래밥(하오뚜어위) 등이다.  

 

스윙칩은 2006년 중국에 첫 출시됐다. 두꺼운 중국 감자칩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얇으면서도 특이한 물결 모양으로 등장해 충성팬을 확보했다. 지난해 스윙칩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매출 830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식품 안전성 외 착한 가격으로 현지 고객몰이 중이다. 스윙칩을 가격 변동없이 용량만 10% 늘려 기존 75그램에서 83그램으로 출시하고 있다. 상품 출시 가격은 유지하고 용량은 늘려 소비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보 2021년 2월 25일 참고 오리온 '착한 가격' 中 고객몰이…감자칩 용량 10%↑>

 

한편,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4.8% 성장한 3019억원,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유지류 단가 30% 인상 등 원부자재 단가 상승,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시적인 프로모션 행사,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보조금 혜택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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