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충전소 공용 프로젝트 '얼티엄 차지 360' 사업 확대…'라스트마일' 적용

2021.07.20 09:05:34

전기차 기반 물류사업 '브라이트드롭' 활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충전소 공용 프로젝트 '얼티엄 차지 360'(Ultium Charge 360) 사업을 확대한다. GM이 추진하고 있는 '라스트마일(Last Mile)' 개념의 전기차 기반 물류 사업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에 활용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얼티엄 차지 360 프로젝트를 브라이트드롭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얼티엄 차지 360 프로젝트는 GM의 지원 아래 다수 전기차 충전업체들이 연합체를 이루는 충전소 공용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들 업체가 북미 지역에 제공하는 충전기는 약 6만개에 달한다. GM은 차량용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이들 충전소 위치와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 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충전 요금 결제까지 돕는다. <본보 2021년 4월 29일 참고 GM, 전기차 북미 인프라 구축 가속페달…충전기 6만개 설치>

 

GM은 이를 토대로 브라이트드롭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트드롭은 GM이 지난 1월 'CES 2021'에서 공개한 신규 사업이다.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으로 운송 및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배송에 활용되는 'EP1'(배송 기사들이 차에서 내린 물품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개발된 보조 전기 팔레트)과 'EV600'(장거리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경량 전기 상용차) 두 가지 제품은 물론, 실시간 배송 경로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EV 차량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택배와 음식 배달, 역물류 등 관련 시장 규모가 8500억 달러(한화 약 975조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e커머스를 통한 도심지역의 라스트 마일 배송에 대한 수요는 2030년까지 78% 증가, 세계 100대 도시 내 배송 차량 또한 36%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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