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의 천쉐화(陈雪华) 회장이 배터리 양극재의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가 투자 지침을 수립해 기업들의 확장을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폐배터리 관련 수입 금지도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상하이증권뉴스(中国财富传媒集团)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천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배터리 소재의 공급 과잉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내년 리튬인산철(LFP) 생산능력이 575만톤(t)으로 예상된다. 반면 글로벌 수요는 267만t에 불과하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의 조사 결과, LFP 양극재 가격은 지난 1월 25일 기준 kg당 43위안으로 전년 평균(91.6 위안) 대비 53% 하락했다. 천 회장은 "일부 기업은 가동률을 낮추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회장은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생산능력을 비롯해 주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수요과 공급이 일치하지 않을 시 조기 경보를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나 개발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중국 화유코발트, 브라질 발레와 합작투자 계약을 마무리 짓고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조달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화유와 손을 잡아 눈길을 모은다. 6일 화유코발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포드, 발레 인도네시아와 니켈 제련소 합작투자 최종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화유코발트는 양사와 합작사 'PT Kolaka Nickel Indonesia(이하 KNI)'를 설립한다. 포드가 KNI의 지분 8.5%를 인수하고 이어 화유코발트 73.2%, 발레 인도네시아 18.3%를 갖는다. 포드는 합의된 기한 내에 협상을 통해 최종 지분을 17%까지 늘릴 수 있다. 발레 인도네시아도 최대 30%까지 확보할 권한을 갖는다. 세 회사는 술라웨시 포말라에 제련소를 짓고 2026년 생산을 시작한다. 투자액은 약 38억4215만2000달러(약 5조430억원)다. 화유코발트는 타당성 조사에서 연간 12만t의 니켈코발트수산화물(MHP)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설 제련소에는 순도 높은 니켈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고압산침출(HPAL) 공정이 도입된다. HPAL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건설에 9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입한다. 세 개의 제련소를 건설해 배터리 광물 시장 주도권을 쥔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CNBC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아드리안샤 차니아고 발레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프라스트럭처 포럼에서 "3개 프로젝트에 9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호도피 (니켈) 제련소 건설 허가 진행률은 약 80%이고 포말라는 50%"라며 "초기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발레는 남슬라웨시 소로와코와 남동슬라웨시 포말라, 중앙슬라웨시 바호도피에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소로와코에서 연간 7만5000t, 바호도피에서 7만3000t의 니켈을 생산한다. 포말라 시설은 두 정제소보다 많은 연간 12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 제련소는 발레와 미국 포드, 중국 화유코발트가 공동으로 건설한다. 투자비는 45억 달러(약 6조660억원). 발레는 11월 착공해 202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고온고압 하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고압침출공법(H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헝가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현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단체를 꾸려 현지 시장에 공개 서한을 보내고 공청회 개최를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시민단체 '악스를 지지하는 단체(Kiállunk Ácsér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슈트반 센티르마이(István Szentirmai) 악스 시장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화유코발트의 공장 건설 관련 공청회 소집을 주문했다. 이 단체는 화유코발트의 신공장이 위치할 악스와 인근 지역인 바나·바볼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다.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관해 목소리를 내고자 만들어졌다. 악스를 지지하는 단체는 센티르마이 시장이 배터리 관련 위험한 공장 건설 계획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시당국이 의도적으로 공장 건설을 숨겼고 공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빠른 시일 내에 오프라인 공청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신공장에서 활용할 기술 △인허가 프로세스 △환경·인구 영향 △교통 정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 △내·외국인, 계약직 고용 계획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악스시는 24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서 중국의 참여를 축소 또는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탈(脫)중국'을 골자로 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이코노미(Ekonomi) 등 인도네시아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LG컨소시엄의 구성원 변경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논의하고자 LG에너지솔루션·중국 화유와 만날 것으로 추정된다. 니콜라스 칸터 안탐 대표는 "컨소시엄 구성원을 바꾸려는 이유는 지난해 미국이 발표한 IRA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RA에 따르면 미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40%(2027년 80% 이상)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최대 3750달러(약 49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공개된 세부 지침에는 2025년부터 핵심 광물을 외국 우려 단체에서 조달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외국 우려 단체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중국이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기업이 합작사나 파트너십 형태로 배터리 공급망에 참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보조금 수령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궁극적으로 중국의 의존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공기업부가 LG컨소시엄으로부터 배터리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중국 화유코발트를 앞세우려는 LG에너지솔루션과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Pahala Nugraha Mansury)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차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코노미(Ekonomi) 등 인도네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배터리셀과 팩 개발에 대한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인니 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니 투자 계획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컨소시엄 파트너인 화유코발트의 주도로 투자를 진행하길 원했으나 인니 정부는 반대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은 LG가 보유하고 있어서다. 화유코발트는 광물 제련·가공을 전문으로 한다. 인도네시아 국영 광업 지주사 MIND ID의 헨디 프리오 산토소(Hendi Prio Santoso) 대표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국회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DPR) 회의에서 "배터리 생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재사용에 협력한다. 이륜차용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장쑤 화유(Jiangsu Huayou)와 ESS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가 개발할 ESS는 '30kW·78kWh 풀타임 도메인 액티비티 발란스 에셜론 모바일 ESS'로 불린다. 폭스바겐의 전기차에서 나온 삼원계 폐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을 포함해 화유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배터리 팩 구조를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폭스바겐과 화유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제어 시스템도 장착했다. 양사는 화유코발트의 공장에 우선적으로 ESS를 설치하고 이후 중국 내 폭스바겐 생산시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장쑤 화유와 폐배터리를 활용한 사업을 검토해왔다. 저속 이륜차용 배터리를 개발해 시제품을 출시했었다. 이어 ESS에 재사용하며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고 폐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투자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스위스 증시에 입성한다. 자금을 충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GDR 발행과 스위스증권거래소(SIX)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발행 규모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화유코발트는 스위스 상장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산 확대와 주요 광물 개발에 활용할 재원을 마련한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다. 배터리 광물·소재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화유코발트는 지난 5월 LG화학과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총 5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구미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연간 6만t 규모를 갖추며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7월에는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 포드와 고순도 니켈 제련시설 건설에 손잡았다.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 45억 달러(약 5조8530억원)를 쏟아 제련소를 짓고 연간 12만t의 니켈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가 중국 화유코발트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시설 건설에 시동을 건다. 미국 포드의 안정적인 니켈 수급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레는 화유코발트와 지난 13일(현지시간) 니켈 광석 처리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니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 45억 달러(약 6조660억원)를 투자해 고순도 니켈 제련시설을 짓는다. 니켈 함유랑이 99% 미만인 '클래스2'(Class2) 니켈에서 배터리용 광물을 추출하는 고압침출법(HPAL) 공정을 도입하고 2025년 제련시설을 완공한다. 연간 12만t의 니켈코발트수산화물(MHP)을 생산할 계획이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화유코발트와 지난 4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 포드와도 동일한 내용의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4개월 만에 세부 협의를 마무리 지으며 포드는 안정적으로 니켈을 수급할 것으로 보인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니켈 함유량이 증가할수록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전기차 주행거리는 늘어난다.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니켈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저장성 취저우에 2900억원 이상 쏟아 니켈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코발트에 이어 니켈까지 배터리 핵심 광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자회사 화유취저우를 통해 고순도 니켈 공장을 짓겠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유취저우는 약 14억9000만 위안(약 2900억원)을 투자한다. 황산니켈과 전해니켈 각각 연간 3만t, 2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유코발트는 신공장을 활용해 니켈 생산량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화유코발트는 다른 광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니켈도 화유코발트가 관심을 가지는 광물 중 하나다. 화유코발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니켈 약 1만6000t을 출하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뛰었다.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브라질 발레(Vale)와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서 니켈 습식제련(HPAL) 처리 시설을 짓고 있다. 연간 12만t 규모의 공장을 3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화유코발트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의 전구체 합작사 절강화포신에너지재료유한공사(이하 절강화포)가 현지 국영 전력사의 지원에 힘입어 전력난 우려를 해소했다. 증설 후 증가할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6일(현지시간) 자싱시 당국에 따르면 퉁샹시 전력공급사(桐乡市供电)는 절강화포의 전력 수급을 돕고자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퉁샹시 전력공급사는 지난 3월 절강화포의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전력 현황을 살폈다. 현재 6000·8000kVA의 변압기로는 일일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1단계로 총 1만4000kVA였던 변압기 용량을 1만6000kVA로 늘린다. 2단계로 1만8000kVA 용량의 변압기를 새로 설치하고 20kV 용량의 전용 케이블도 깐다. 퉁샹시 전력공급사는 지난 4일 1만8000kVA의 변압기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전원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 중이다. 절강화포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하고 증설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2018년 3월 절강화포를 설립하고 연산 5000t 규모로 전구체를 생산해왔다. 지난해 연산 3만t 규모의 증설에 착수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B&M(Tianjin B&M Science and Technology)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회사 네멍구 성판커지(内蒙古圣钒科技, 이하 성판커지) 인수를 철회한다. 삼원계(NCM·NCMA) 양극재 투자에 올인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B&M이 성판커지의 지분 100%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B&M은 작년 11월 6일 LF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성판커지에 대한 지분 인수 계획을 발표했었다. 성판커지는 내몽골 자치구에 LFP 양극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B&M에 편입된 후 연간 생산능력을 1만5000t에서 7만5000t까지 늘릴 계획이었지만 화유코발트가 인수를 철회하며 투자 로드맵에 차질을 빚게 됐다. B&M은 삼원계 양극재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자 인수를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2002년 8월 설립된 B&M은 쓰촨과 청두성에 공장을 보유하고 삼원계 양극재 제조에 주력해왔다. 올해 3월에는 LG화학과 4371억원을 쏟아 연간 6만6000t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