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하버바이오메드가 이중특이성 항체를 활용한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한다. 호주 당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바이오메드는 호주 임상심사위원회(IRB)로부터 이중특이성 항체 'HBM7008'의 임상 1상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BM7008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예비 항종양 활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HBM7008은 T세포 활성화를 자극하는 '4-1BB'와 종양 항원(TAA) 'B7H4' 등 두 가지를 표적으로 하는 유일한 이중특이성 항체다. B7H4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고형 악성종양에서 발현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자사 인간 항체 유전자를 이식한 쥐를 통해 완전인간 항체를 만드는 형질전환(H2L2) 마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HBM7008을 발굴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강력한 항종양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미국, 호주, 중국에서 단일클론항체 고형암 치료제인 'HBM4003'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작년 9월 호주에서 실시한 임상1상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중증 천식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중증도-중증 천식 치료제 후보물질 HBM9378/SKB37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HBM9378/SKB378은 상피조직 사이토킨의 일종인 흉성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하버바이오메드의 인간 항체 유전자를 이식한 쥐를 통해 완전인간 항체를 만드는 형질전환(H2L2) 마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발굴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 제약회사 케룬-바이오텍(Kelun-Biotech)과 HBM9378/SKB378을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단일클론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의 치료제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천식 지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206억 달러에서 2030년 373억 달러까지 확대, 5.2%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 천식 환자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개발중인 고형암 치료제 'HBM4003'에 대한 '긍정적인' 개발 성과가 공개됐다. 하버바이오메드는 '2021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HBM4003 호주 임상 1상 용량 증량 임상시험 결과가 안정적이고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임상데이터는 전자 포스터 방식으로 발표됐다. HBM4003은 하버바이오메드의 형질전환 마우스 항체플랫폼(Harbour Mice)에서 생성된 완전 인간 안티-CTLA-4 단일클론 중쇄 전용 항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작용기전인 '항체 의존적 세포독성'(ADCC)을 강화해 CTLA-4 세포의 감소를 돕는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HBM4003 단독 요법의 초기 항종양 효능은 고무적이었고, 특히 여러 요법을 받은 2명의 응답자가 HBM4003 단독 요법에 반응했다. 모든 치료 관련 유해 사례(TRAE)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총 15명의 환자가 치료 후 종양 평가를 받은 결과, 한 간세포 암종(HCC) 환자는 부분 반응(PR)을 확인했다. 또 다른 전립선암 환자는 최대 24주까지 종양 잔존 안정 질환(SD)으로 전립선 표면 항원(P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