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미국 증시 상장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 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공개(IPO)가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가 정한 합병 완료 기한이 내달 말일까지다. 애초 작년 말까지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었지만, 스팩 시장 위축으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이로 인해 합병기업의 가치도 104억 달러(약 13조1440억원)에서 88억 달러(약 11조1230억원)로 15%나 낮췄다. 2억5000만 달러(약 3160억원)의 현금을 투입하려는 계획도 2억1000만 달러(약 2650억원)로 축소했다. <본보 2022년 1월 3일자 참고 : '제2의 로빈후드' 이토로, 스팩 합병 지연에 기업가치 15% 낮췄다> 양사는 아직 스팩 합병 취소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현지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데드라인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7일(현지시간) NFT 제작자와 에이전시, 브랜드 등을 지원하는 후원 프로그램인 '이토로.아트(eToro.art)'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20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 프로그램은 초우량 NFT 구매하는 한편 새로운 NFT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신진 제작자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토로는 우선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크립토펑크(CryptoPunks), 월드오브우먼(World of Women) 등과 같은 유명 블루칩 프로젝트를 비롯해 신흥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모두 포함하는 NFT 콜렉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떠오르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지원하는데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토로 창업자인 요니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이토로는 끊임없이 '다음 단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회사로 메타버스와 다양한 가상자산에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전통적인 자산와 함께 암호화폐를 제공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스마트 포트폴리오 '메타버스라이프(MetaverseLife)'를 출시했다. 이 포트폴리오는 메타(옛 페이스북), 로블록스,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 엔진 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을 담는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포함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차세대 플랫폼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464억 달러(55조원)에서 2030년 1조5000억 달러(약 178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 투자 전문가를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자산운용사 엘리인베스트의 선임 투자전략가인 캘리 콕스(Callie Cox)를 미국법인 투자 애널리스트로 선임했다. 콕스는 엘리인베스트를 대표하는 투자 전문가 가운데 한명으로 젊은 투자자와 소통하기 위해 행동 심리학 원리와 투자 교육 인사이트를 통합해 이름을 알렸다. 미국 금융산업규제국 투자상담사(시리즈 7) 및 증권거래사(시리즈 66)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룰레 뎀시 이토로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열정은 미국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강화하려는 이토로의 핵심 목표와 일치한다"면서 "콕스는 주식, 파생상품, 채권 등 자본 시장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콕스 애널리스트는 "이토로는 현지 미국 시장과 관련해 성장 궤적에서 중추적인 단계에 있다"면서 "이토로는 매우 독특하고 커뮤니티 지향적이며 모든 사람에게 투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이 해를 넘기면서 기업가치를 낮춰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년 이토로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는 합병기업의 가치를 기존 104억 달러(약 12조3600억원)에서 88억 달러(약 10조4600억원)로 15%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애초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현금을 투입하려는 계획도 2억1000만 달러(약 2500억원)로 축소했다. 이토로와 FTCV는 지난해 3월 합병에 합의했고, 작년 말까지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스팩 시장 위축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결국 작년 말 상장을 포기하고 오는 6월 말까지로 계약을 연장했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자 참고 : '로빈후드 대항마' 이토로, 스팩합병 상장 지연…美 규제 강화 '불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스팩 합병 상장이 일반 투자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9
[더구루=홍성환 기자] '로빈후드의 대항마'로 꼽히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의 미국 증시 입성이 내년으로 밀릴 전망이다. 미국 증권당국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에 대한 규제를 시사하면서 스팩 상장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올해 안에 스팩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토로는 애초 올해 3분기까지 기업공개(IPO)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지만, 스팩 시장 위축으로 계속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토로는 앞서 지난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FTCV는 금융권 거물인 베치 코헨이 설립한 스팩인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104억 달러(약 12조2900억원)로 예상했다. 다만 연내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되거나 IPO 규모가 변경될 수 있다. 이토로는 현재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과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이토로는 6억5000만 달러(약 7700억원) 규모로 PIPE를 받을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셀로(CELO)를 상장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자사 플랫폼 가상자산 투자 목록에 셀로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토로 플랫폼에서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41개로 늘었다. 다만 미국 내 이용자들은 거래가 불가능하다. 셀로는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반 오픈 암호화폐 시스템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메타(옛 페이스북)가 과거 추진했던 리브라 프로젝트의 대항마로 유명하다. 이토로는 최근 암호화폐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블록체인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인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AXS)' 코인을 비롯해 △칠리즈(Chiliz) △스시스왑(SushiSwap) △퀀트(Quant) 등을 상장했다. <본보 2021년 11월 12일자 참고 : 이토로, 투자 플랫폼에 '삼성 투자' 엑시인피니티 NFT 추가>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규제 문제를 이유로 암호화폐 카르다노(ADA)와 트론(TRX)을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토로는 23일(현지시간) "올해 말 미국에서 카르다노와 트론을 상장 폐지할 것"이라며 "내년 1월 1일부터 두 코인을 스테이킹할 수 없고, 판매가 제한되는 1분기까지 암호화폐 지갑은 인출 전용 모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르다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코인의 정식 명칭은 '에이다'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가운데 시가총액 7위에 올라 있다.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채굴할 때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초당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높은 애플리케이션 구축 효율성도 지녔다. 비트코인은 앱을 설계할 때 효용이 떨어져 현재 대부분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획되고 있는데, 카르다노는 이더리움보다 앱 구축이 더 용이하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이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인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AXS)' 코인이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에 상장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엑시 인피니티를 비롯해 △칠리즈(Chiliz) △스시스왑(SushiSwap) △퀀트(Quant) 등 4개 코인을 투자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토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은 40개로 늘었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엑시'라고 불리는 게임 캐릭터를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이 회사에 투자하며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 삼성,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베팅…NFT 투자 박차> 엑시 인피니티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지난 7월 말 하루 이용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 헌재 엑시 인피니티 코인의 시가총액은 397억6310만 달러(약 47조원)에 이른다. NFT
[더구루=홍성환 기자] 콜롬비아 증권거래소(BVC)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주식 투자를 하는 자국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와 '이토로(eToro)'를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V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0년 전에는 없었던 주식 투자 옵션과 도구가 많이 나왔다"며 "특히 로빈후드와 이토로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BVC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식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암호화폐 등 미국 금융시장에서 장단기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플랫폼은 주식 중개인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제로 정책과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젊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특히 올해 초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 주식' 열풍으로 사세를 더 확장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증시에서 입성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 중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의 가격 경쟁력을 자신했다. 올 연말께엔 외부에서 공급 받는 배터리 셀 가격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생산 중인 4680 배터리 셀이 연말 쯤엔 원가 측면에서 외부 공급 업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약 18~20% 증가해 사이버트럭에 필요한 연간 7GWh(기가와트시)보다 더 많은 물량을 달성했다”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만큼 라인 전반의 수율 개선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매주 COGS(매출원가)는 계속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계획한 사이버트럭 생산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발언도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양산을 맡긴 상황이다. 파나소닉의 경우 배터리 성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조사한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의 투자가 영국 내 경쟁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현지 법규를 위반하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AI기업 간 파트너십 및 기타 계약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의견 접수는 CMA의 정보 수집 프로세스 돌입 직전에 실행된다. CMA가 의견을 받기로 한 부분은 MS와 프랑스 AI기업 미스트랄AI(Mistral AI) 간의 파트너십이다. 기타 계약은 MS의 인플렉션AI 직원 채용과 아마존의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다. MS는 올해 초 미스트랄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스트랄AI에 대한 투자도 단행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3월에는 신규 AI 부서를 출범시키며 인플렉션 AI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총괄로 고용했다. 또다른 인플렉션AI의 공동창업자 카렌 시모니안(Karen Simonyan)을 AI부서의 수석 과학자로도 합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