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에 흑연 가공 시설 설립을 위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초기 3600톤(t) 규모로 음극재용 흑연을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린다.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낮추려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움직임에 대응한다. 1일 모리셔스 정부에 따르면 넥스트소스는 모리셔스 당국에 BAF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EIA)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공장은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 들어선다. 넥스트소스는 지난해 부지를 장기 임대했다. 포트루이스 경제 특구인 자유무역항 내 부지를 빌려 세제 혜택을 꾀했다. 이어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넥스트소스는 이르면 연내 신공장에서 배터리 음극재용으로 가공된 구형정제흑연(CSPG)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36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3개 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1만4400t까지 확대된다. 작년 2월 BAF 시설의 기술 연구에서 책정된 예상 초기 투자비는 3280만 달러(약 440억원)다. 모리셔스는 몰로 흑연 광산이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와 멀지 않다. 아시아와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인류가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장인화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인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한 1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해야 한다"며 "관행적으로 하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리자"고 주문했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에너지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600억원 이상 투자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고객사 물량을 소화하고 '제2의 전기차 시장'인 유럽을 공략한다. 브제크시는 18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토지 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된 WSSE 투자 단지 내 10만㎡ 규모 부지의 소유권을 포스코에 넘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계약 체결 행사에 참석한 예지 브렉비악 브제크(Jerzy Wrębiak) 시장은 "1억8300만 즈워티 규모의 현대적인 공장 건설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브제크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 인근에 위치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사들과 밀접히 소통할 있어 신공장 투자처로 낙점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폴란드 신공장 건설을 의결했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하고 생산량을 점차 늘린다. 2030년에 연간 120만대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럽은 중국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블랙록마이닝이 남아프리카·탄자니아 금융기관으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확보했다. 탄자니아 천연흑연 매장지인 마헨지 광산 개발에 확보된 자금을 투입한다.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블랙록마이닝은 18일(현지시간) 약 1억5300만 달러(약 2050억원)의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남아프리카개발은행(DBSA)으로부터 5960만 달러(약 800억원), 지난 15일 남아프리카 국영기업인 산업개발공사(IDC)에서 5340만 달러(약 720억원)의 대출 허가를 획득했다. 탄자니아 CRDB뱅크서 4000만 달러(약 530억원)도 빌린다. 대출 조건은 최종 계약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지만 기간은 최대 7년으로 추정된다. 이자율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마진을 더해 책정된다. 블랙록마이닝은 세 곳 외에 탄자니아 금융기관들과 대출을 논의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호주 금융사인 ICA 파트너스에 자문을 구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인도네시아 붕아(Bunga) 광구의 3차원(3D) 인공 지진파 탐사를 통해 유망성을 평가한다. 포스코인터는 광구 탐사 후 오는 2027년 탐사 시추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오는 21일까지 인도네시아 붕아 광구의 3D 지진 조사 수행 업체를 찾기 위해 국내 업체, 컨소시엄 등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입찰을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는 올해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서 조사를 시작해 약 1150㎢에 달하는 3D 지진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현지 국영기업인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 포스코인터는 붕아 광구 운영권(Bunga PSC)을 포함해 기본 6년의 탐사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기간을 보장받았다. 포스코인터와 PHE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생산물을 나눠 갖는다. 원유는 6대4, 천연가스는 5.5대4.5 비율로 분배한다. <본보 2023년 12월 20일 참고 포스코인터, 인도네시아 붕아 광구 탐사... 미얀마 가스전 신화 '재현'> 붕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얀마 가스전 성공의 주역인 김동일 포스코인터내셔널 E&P사업실 실장(상무)이 주한말레이시아 대사관을 찾았다. 가스전 탐사에 이어 탄소 포집·저장(CCS)으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미얀마의 성공 신화를 재현한다. 13일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나자루딘 자파르(Nazarudin ja'afar) 대사대리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에서 김 실장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과 회동했다. 김 실장은 20년 이상 자원개발 사업을 맡은 인물이다. 해외 자원개발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했다. 수심 1000m 이상의 심해 마하 유망구조의 시추를 주도해 2020년 12m 두께의 매장 가스층을 확인하는 성과도 냈다. 김 실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원개발 인프라 발달을 칭찬하며 CCS 사업을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 8월 말레이반도 동부 천해 PM524 광구 탐사권 낙찰사로 선정되며 에너지 지도를 확장했다. 3개월 후 페트로나스와 PM524 광구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가 현지 기업 인시텍 피벗(Incitec Pivot)의 비료 사업 인수를 검토한다. 당초 유력 인수자였던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인시텍 피벗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세넥스가 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외 기업의 호주 최대 비료 공급사 인수에 대한 우려가 세넥스에 반사이익이 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는 인시텍 피벗의 비료 사업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인시텍 피벗은 현지 최대 비료 공급사다. 호주 비료 제조 시장의 37.7%를 차지한다. 동부 시장만 보면 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퀸즐랜드주 내 사탕수수와 목화, 목초, 과일, 설탕 농장이 주요 고객이다. 인시텍 피벗은 비료와 폭발물 사업의 분리를 추진했다. 실적이 저조한 비료 사업을 팔기로 하면서 인수자를 검토했고, 인도네시아 국영 비료 회사인 뿌뿍 깔리만딴 티무르(PT Pupuk Kalimantan Timur, 이하 PKT)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작년 말 실사를 마무리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매각까지 갈 길이 멀다. 업계 안팎에서 호주의 식량 안보를 좌우할 수 있는 비료 공급을 해외 기업에 넘기는 게 옳냐는 우려가 커져서다. 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손잡았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이행한다.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그룹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양사는 6일 전남 광양 소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태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린에너지개발실장과 김진출 포스코퓨처엠 안전환경센터장, 최욱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양사가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2.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깔아 연간 2.6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REC)를 확보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REC를 구매, RE100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RE100을 충족시키기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2년 차를 맞아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에너지 사업에만 1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을 더욱 고도화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올해 에너지 사업에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천연가스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한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페타줄(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한다. 총 40만 ㎘ 규모의 7·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중심으로 사업을 개발한다.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친환경·소재 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뛰어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 아드녹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 생산 사업 공동 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세 회사는 △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공급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광양LNG터미널을 연계해 블루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를 포함해 하동, 여수 등 인근 수요처로 2029년부터 공급된다. 또한 CCS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블루수소가 청정수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산 시 발생한 탄소를 포집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드녹은 CCS 분야 리더로 손꼽히고 있어 금번 청정수소 생산 사업의 훌륭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세 회사는 올해부터 광양 내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터미널 규모 산출 등 사업타당성을 위한 공동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김대영 신임 요하네스버그 지사장이 탄자니아 방문을 앞두고 토골라니 마부라(Togolani Mavura) 주한탄자니아 대사와 만났다. 흑연을 비롯한 배터리 광물부터 천연가스, 농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19일 주한탄자니아 대사관에 따르면 김 지사장을 포함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아프리카 사업 실무진은 지난 16일 마부라 대사와 만났다. 김 지사장은 올해 남아공 소재 요하네스버그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부임 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탄자니아 방문을 앞두며 마부라 대사와 회동했다. 김 지사장은 현지 네트워크 소개를 부탁했다. 마부라 대사는 도와주겠다고 흔쾌히 약속하며 회의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마부라 대사는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에너지 광물과 천연가스, 농업 분야, 특히 아젠다 10/2030과 관련 투자 기회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산 흑연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5월 호주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탄자니아산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마헨지 광산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붕아 광구 탐사에 착수한다. 광구 개발의 닻을 올리고 미얀마 가스전의 신화를 재현한다. 19일(현지시간) 루앙에너지(Ruangenergi)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현지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에서 탐사를 총괄하는 무하람 자야 팡구리셍(Muharram Jaya Panguriseng)은 "포스코와 붕아 광구의 3차원(3D) 인공 지진파 탐사를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는 3년 동안 탐사를 수행한다. 천연가스 매장량을 평가해 2027년 탐사 시추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비는 확정되지 않았다. 붕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다. 총면적이 8500㎢로 서울시의 약 14배다. 대규모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는 빠게룽안 가스전과 지층 특성이 유사해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약 13억 배럴이 매장됐다는 추측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HE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2월 붕아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했다. 이어 7월 현지 정부와 원유·가스 분배 조건에 관한 계약을 맺어 기본 6년의 탐사권과 운영권, 30년의 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