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육 전문기업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파서블푸드는 경쟁사인 모티프 푸드웍스(Motif Foodworks)에 이어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징코 바이오웍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임파서블푸드는 앞서 지난해 3월 모티프 푸드웍스가 자사 헴(heme) 단백질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모티프 푸드웍스는 지난 2019년 징코 바이오웍스에서 분사했다. 임파서블푸드 측은 징코 바이오웍스가 헴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효모 세포를 생산하는 것이 자사 특허권을 침해하는 데 주요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대체육류 스타트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설립했으며,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유명 래퍼 제이지 등이 투자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스타벅스, 버거킹,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등 글로벌 프랜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임파서블푸드의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펀딩을 주도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달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해왔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투자를 확정하면서 대체육 시장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미래에셋 투자' 임파서블푸드, 6000억원 투자 유치 논의> 미래에셋의 임파서블푸드 투자는 이번이 세번째다. 임파서블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 경쟁자로, 최신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임파서블푸드의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미래에셋그룹이 투자를 시작할 당시에 5조원에 육박했는데 내년 나스닥 상장 시 11조7000억원(약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공모나 특수목적인수기업(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임파서블푸드에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2개월여만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한다. 임파서블푸드는 16일(현지시간) 신제품인 '임파서블 미트볼'을 선보였다. 임파서블 미트볼은 미국 내 월마트에서 이달 중 판매를 시작하며 연말 중으로 일반 소매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임파서블 푸드의 제품은 미국 내 2만 2000여개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임파서블푸드의 미트볼은 일반 육류로 만들어진 미트볼보다 나트륨도 30% 줄였으며 월마트에서 1팩당 6.48달러에 판매된다. 임파서블푸드는 미트볼을 재밀봉이 가능한 냉동백에 포장했으며 소비자는 오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가열기기로 빠르게 가열해 먹을 수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임파서블푸드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7%가량을 차지하는 축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육을 개발하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2016년 고기 맛을 내는 핵심 성분인 헤모글로빈 속 '헴(Heme)' 성분을 식물 뿌리에서 추출해 식물성 햄버거 패티를 개발해 선보였다. 지난 8월에는 기존 돼지고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는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라운드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투자금 추가 조달로 가닥을 잡았다. 임파서블푸드의 지금까지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7800억원)에 달한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가수 케이티 페리, 래퍼 제이지 등 연예계 인사들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관투자가로는 미래에셋과 테마섹, 호라이즌벤처스, 코슬라벤처스, 알파벳GV 등이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8월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시리즈G 투자에 참여했고, 이보다 앞서 5개월 전인 지난해 3월 5억 달러(약 5845억원)의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 여기에 올 8월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지분 10%를 확보한 주요주주가 됐다. 총 투자액은 48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