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통합 솔루션을 자사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TSMC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브래넌 인텔 고객솔루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인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키텍처부터 대량 제조까지 참여하며 고객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래넌 부사장은 "AI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이는(통합 솔루션 제공)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세계의 다른 파운드리와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텔의 다른 모든 부분을 채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핵심 역량, 아키텍처 지식, 설계 지식, 지적재산권(IP) 등 인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고객의 설계에 적용한다"며 "이를 최고의 생태계와 결합하면 고객 솔루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웨이퍼 제조와 고급 패키징을 제공하는 TSMC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래넌 부사장은 AI의 등장이 인텔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미국 애리조나 합작 투자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아일랜드 팹의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깜짝 구원투수로 등판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팹34' 확장에 투입할 최소 20억 달러(약 2조6660억원) 규모 자금 확보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팹34 증설 비용을 확보하는 데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 모델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인텔이 애리조나주 챈들러주에 건설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두 곳에 각각 최대 1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텔이 지분 51%, 브룩필드가 49%를 보유한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두 회사에 지분에 따라 나누고 시설 운영통제권은 인텔이 갖는다.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에 애리조나 팹 사업 모델을 이식하는 것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거액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인텔은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계약으로 애리조나 팹에 투입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 고위 관계자가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진출이 잘못된 선택이라며 비판했다. 파운드리 사업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치며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런 그래스비 AMD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사장 겸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EVP)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카날리스 포럼 EMEA 2023'에 참석,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ntel Foundry Service, IFS)' 전략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래스비 사장은 "AMD는 팹리스로 전환해 완전히 공장이 없는 길을 선택함으로써 (인텔과) 정반대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를 통해 설계 개발에 훨씬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었고, 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선도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결국 최고의 수익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설계 기술 개발이 아닌 위탁생산을 통한 칩 제조 분야에 미래 사업 초점을 맞추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버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과 1억 파운드(약 170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논의에 착수했다.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23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최대 500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달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AMD, 인텔 등에도 반도체를 주문할 계획이다. 리시 수낙 총리 내각은 지난 4월 1억 파운드를 들여 AI 기술 혁신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태스크포스(Foundation Model Taskforce)'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각종 지원금 등 기금을 적재적소에 투자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 영국 AI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당시 6개월 내 첫 번째 파일럿 투자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I 반도체 확보에 사용되는 1억 파운드는 태스크포스 설립 비용 외 별도 자금이다. 구매한 AI 칩은 각종 연구 기관에 제공돼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이를 시작으로 투자 전략을 구체화,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영국이 정부 차원에서 직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인텔 간 2나노미터(nm)급 공정 개발 협력 중단설(脫)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인텔을 따돌리고 차세대 스냅드래곤 제품 을 수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조사에 따르면 퀄컴은 인텔 20A(2나노) 칩 개발을 중단했다"며 "퀄컴과 같은 선도 IC 설계 공급업체와의 협력 부족은 '리본펫'과 '파워비아' 기술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18A(1.8나노) 공정 연구개발(R&D)와 대량 양산을 불확실성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C 설계 공급업체의 개발 비용은 7나노 이후 크게 증가해 동일한 공정에서 다른 파운드리와 작업하기 어렵다"며 "퀄컴의 3나노 칩 개발은 이미 TSMC, 삼성과 협력했으며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쇠퇴하고 있어 인텔 20A 공정용 칩을 개발할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2021년 7월 개최한 웹캐스트를 통해 퀄컴을 파운드리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2024년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0A 공정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 출신 '영업통'을 북미법인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책임자로 영입했다. 수주 잔고를 끌어 올려 수익성을 제고하고, 실적 개선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브래드 하진스키 전 인텔 네크워크·에지 그룹 글로벌 영업 책임자를 SVP(Senior Vice President) 겸 모바일 B2B사업 총괄 매니저에 임명했다. 텍사스주 플레이노시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하진스키 신임 SVP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과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사업 수장을 맡는다. 각 판매 채널을 관리하는 것을 포함해 북미 내 B2B 사업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AT&T, 버라이즌 등 미국 주요 통신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 또한 주요 역할 중 하나다. 하진스키 SVP는 21년간 인텔에 몸 담은 '인텔맨'이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를 취득한 뒤 지난 2002년 인텔에 입사하며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뗐다. 영업·마케팅팀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네트워크·에지 그룹의 글로벌 영업 총괄 자리까지 올랐다. 인텔에서 △사물인터넷(IoT)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칩을 출시,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AI 학습용 중앙처리장치(GPU) '하바나 가우디2'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현지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 GPU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AI 반도체 수요는 지난 1년 새 급증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 수출 통제로 고성능 반도체의 정상적인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급 부족으로 제품을 밀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마저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A100과 H100의 중국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AMD도 MI250 칩 판매가 금지됐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다소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공백을 메꾸고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인스퍼(Inspur) △H3C △엑스퓨전(X-Fusion) 등 현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와 협력해 가우디2 도입을 가속화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의 수장이 회동한다. 반도체 시장 침체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양사의 3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공정 제조 파트너십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인텔에 따르면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인텔 비전(Intel Vision)'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 출장길에 오른다. 일정 중 웨이저자 TSMC CEO와 만날 전망이다. 두 수장은 기존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한편 3나노 칩 생산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텔은 수요 부진으로 5나노와 7나노 칩 주문량을 줄이고 3나노 칩 생산 일정을 늦췄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TSMC도 인텔을 위한 3나노 증설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고 알려졌었다. 생산량 확대는 애플이 3나노 용량의 90%를 가져가자 핵심 고객사인 인텔을 위한 TSMC의 배려였다. 다만 겔싱어 CEO는 올 초 불거진 3나노 칩 생산 지연설(說)을 단호하게 부인했었다. 그는 지난 2월 열린 배당 정책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3나노 공정은 내부 프로그램인 ‘인텔3’와 파트너사인 TSMC를 통해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중국에 기술 테스트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중국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협력 확대를 추진,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모빌아이에 따르면 중국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상하이 자딩구에 '기술 테스트 센터(Technology Test Center)'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 중국 완성차 고객을 위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자율주행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중국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2개 중국 완성차 브랜드와 24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0%를 넘어섰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중국 파트너사는 지리자동차, 니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이다. 지리차가 지난해 1월 산하 고급 전기차 라인업 지커(ZEEKR)를 통해 출시한 '지커 001'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모빌아이 수퍼비전(Mobileye SuperVision)'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지커 외 3개 브랜드까지 협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3나노미터(nm) 칩 생산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소문에 정면 반박했다. 주요 선단 공정 로드맵을 재확인하며 내년 출시 의지를 다졌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텔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지난 22일 열린 배당 정책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3나노 칩 출시 지연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은 '아니오'다"라고 선을 그으며 "3나노 공정은 내부 프로그램인 ‘인텔3’와 파트너사인 TSMC를 통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내년 3나노 기반 중앙처리장치(CPU) 3개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소비자향 '에로우 레이크(Arrow Lake)'와 서버향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 '시에라 포레스트(Sierra Forest)' 등이다. 올해는 인텔4(7나노 수준 공정) 기반 CPU '메테오 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은 작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칩 생산 일정을 둘러싸고 잇단 지연설(說)에 휩싸여 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디지타임스는 지난해 인텔이 '메테오 레이크' 대량 생산 계획을 내년으로 바꿨다고 보도했었다. 메테오 레이크부터 인텔과 TSMC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독일 정부에 100억 유로의 반도체 기가팩토리 설립 보조금을 요청했다. 물가 인상 등으로 부담해야 할 투자액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경제부에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시에 반도체 생산거점을 짓기 위해서는 100억 유로의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당초 정부가 약속한 68억 유로 대비 32억 유로 많은 금액이다. 인텔이 추가 보조금을 요구하는 것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라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존 예산을 훨씬 웃도는 200억 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로 여유 자금이 부족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텔은 작년 3월 170억 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올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7년 가동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하지만 새로운 보조금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이견이 발생하자 착공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인텔 대변인은 "중요한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초기 계획보다 더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인텔, IBM, 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반도체 패권을 확보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텔, IBM, 에릭슨과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5000만 달러(약 614억원) 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 구성해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재단은 기업과 협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디자인(Co-Design)하는 설계 방식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신경망처리장치(NPU) 등과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핵심으로 여겨지는 기술로, 최근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통합 설계를 통해 △기기 에너지 소비량 감소 △비용 절감 △성능 개선 △신규 컴퓨팅 시스템 개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양측은 우선 과학·공학 연구원 연합을 육성한다. 반도체 재료부터 장치, 아키텍처,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통합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인재를 적극 지원한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제조 가능성 등을 검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