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이 글로벌 무대에서 일상적인 코로나19 PCR 검사 알리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진단 테스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온라인매체 지놈웹(GenomeWeb)에 따르면 씨젠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A·B,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에 대한 일상적인 PCR 테스트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활 속의 PCR(In-Life PCR)이라고 이름을 붙인 해당 캠페인은 공중보건 예방조치를 완화하고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각국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씨젠은 베트남에서 테스트 센터 랩하우스(LabHouse)와 손잡고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차량호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전 세계 다른 연구소들과 학교, 직장, 요양원 등 대면이 필수적인 시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는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F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의 협력업체인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라드(Bio-Rad)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진단 솔루션업체 바이오데식스(Biodesix)와 손잡고 종양 바이오마커 개발 및 상업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라드는 바이오데식스와 협력해 새로운 미세잔존질환(MRD) 테스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미국 메모리어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와 맺은 마스터 후원 연구 계약(MSRA)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메모리어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와 바이오데식스가 체결한 계약에는 암 치료 개선을 목표로 하는 다른 진단 테스트에 대한 향후 개발도 포함돼 있다. 종양 바이오마커 개발 및 상업화를 목적으로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역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초기에는 새로운 ddPCR 플랫폼인 바이오 라드 QX600 ddPCR 시스템 상에서의 고감도 분자 MRD 테스트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씨젠은 지난해 7월 기업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 시약과 장비에 대해 미국 FDA 공동 승인 및 유통 계약을 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라드(Bio-Rad)가 씨젠과의 협업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씨젠은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라드는 최근 개최한 투자자의 날(Inverstor’s day)에서 씨젠과 손잡고 펼치는 사업이 진단 시장 전략의 핵심으로 20억 달러(약 2조526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기회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시장은 전 세계 체외진단 시장의 37%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씨젠은 지난해 7월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 시약과 장비에 대해 미국 FDA 공동 승인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가을 양사의 협업에 따른 첫 번째 제품이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의 미국 현지 법인 씨젠 테크놀로지스(Seegene Technologies)는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의 연구 및 개발 등을 수행하는 본격적인 진단회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진단 업계 베테랑 리차드 S. 크리거(Richard Creager)를 CEO로, 글렌 한센(Glen Hansen) 전 미니애폴리스 헤네핀 카운티 메디컬 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법원이 글로벌 바이오 진단기기 업체 바이오라드(Bio-Rad)가 자신이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싸이티바(Cytiva Sweden AB)가 제기한 소송에서 바이오라드의 손을 들어줬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The U.S. District Court for the District of Delaware)은 바이오라드가 싸이티바의 단백질 정제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바이오라드가 예비 단백질 정제 시스템인 NGC시스템을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자신들이 보유한 미국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싸이티바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바이오라드는 해당 특허가 발행된 지난 2017년 7월 18일 이후 자신들의 특허가 직접적으로 침해당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약식 판결(Summary Judgment)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바이오라드 측의 의견을 수용했다. 콤 F. 코놀리(Colm F. Connolly) 판사는 의견문을 통해 싸이티바가 특허를 직접적으로 침해한 바이오라드의 특정 사례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해당 특허는 '시스템 내에 있는 적어도 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개발한 이동형 현장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이 미국에 진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심장병리학 솔루션 제공업체 카디오패스(CardioPath)는 씨젠의 모바일 스테이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하루 1만5000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씨젠의 모바일 스테이션 한 곳에서 하루 최대 7500건의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디오패스는 씨젠의 모바일 스테이션 2개소를 확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씨젠은 모바일 스테이션이 일상 검사에 획기적인 방역 방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이동형 현장 검사실이라고 소개했다. 씨젠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병원이나 연구소 등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학교나 공항, 사업장, 군부대, 각종 행사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어디에나 설치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오염방지와 감염관리를 위해 ‘생물안전작업대(Bio safety cabinet) Class II Type A2’ 장비와 함께 음압 시설도 갖추고 있다. 모바일 스테이션은 씨젠만의 독보적인 원플랫폼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시약 수출 규모를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이번달 이스라엘에 34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전세기를 통해 17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이스라엘에 수출한 데 이어 추가로 수출하는 것이다. 이달 공급될 예정인 코로나19 진단시약 물량이 모두 이스라엘에 전달되면 씨젠이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코로나19 진단시약은 510만명분을 기록하게 된다. 이스라엘 인구가 약 922만명(2020년 기준)인 걸 감안하면 이스라엘 전체 국민의 약 55%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물량을 씨젠이 공급하는 셈이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확진자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검사 역량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WHO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3000명대를 유지했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지난 3일 11만2000여명, 지난 10일 28만8000여명으로 급증했다. 게다가 독감과 코로나19에 동시에 감염된 플루로나(Flurona)
[더구루=오소영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전세기를 활용해 캐나다에 진단키트 34만 회분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며 증가한 검사 수요에 대응한다. 씨젠은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급증하는 캐나다를 지원하고자 13일 전세기를 띄워 진단키트 34만 회분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달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11월 말 3000명대 안팎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달 3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3만138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2만141명에 달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수주일 내 신규 환자가 하루 10만~2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씨젠도 지원에 나선 것이다. 씨젠은 최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동시진단 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승인 제품은 'Allplex™SARS-CoV2·FluA·FluB·RSV Assay'로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 B형 등 5종의 바이러스를 검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