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미국이 실시하는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 불공정 무역 조사와 관련해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하기 위해 불공정 무역 조사를 실시하지만 한국 조선업체들이 '어부지리'를 얻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미국의 중국의 조선해운 분야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 개시로 한국 조선주가 급등하자 "미국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어떤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노무라는 "USTR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오히려 (중국 조선소로 인한) 신규 수주 감소로 인해 한국 조선 부문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가 발표된 후 한국 조선주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조선주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았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다음날 15% 가까이 급등했고,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주가는 각각 10% 가까이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은 8.1%, H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자동차 300만대가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결함으로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는다. 앞서 연료펌프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혼다는 이번 조사로 또 한 번 리콜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NHTSA는 300만대의 혼다 자동차에서 AEBS가 갑자기 작동하는 문제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다. 지난 2022년에는 2017~2019년형 혼다 CR-V와 2018~2019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만 AEBS 결함을 조사했지만, 추가로 불만사항과 피해 사고가 접수되면서 조사 범위를 2020년~2022년형 혼다 CR-V, 어코드로 넓혔다.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검사 후 AEBS 결함으로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2876건, 부상 사건 93건, 충돌 사고 47건이다. 혼다의 AEBS는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해 피할 수 없는 사고 시 강력한 제동 압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작동하기 전에 먼저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 경고를 제공하는데 사고 차량은 경고없이 AEBS가 작동하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NHTSA는 "혼다의 인기 어코드 세단과 CR-V 크로스오버 SUV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일본 화물용 승강기 1위업체 모리야(MORIYA)에 선박용 엘리베이터 일감을 맡겼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모리야수송기공업(守谷輸送機工)에 선박용 엘리베이터 32대(16척×2대)를 발주했다. 주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리야의 선박용 엘리베이터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대만 에버그린 마린(Evergreen Marine)의 컨테이너선 16척에 설치된다. 엘리베이터는 오는 2025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 척당 1억9400만 달러, 총 31억 달러(약 3조9593억원)에 수주했다. 에버그린이 총 24척을 발주했는데 일본 니혼조선소(Nihon Shipyard)와 나눠서 수주했다. <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5.5조 규모' 대만발 컨테이너선 대거 수주 성공> 모리야의 엘리베이터는 △진동(롤링·피칭) 대책 △다양한 선급·선적에 대응이 가능하다. 모리야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으로 최적의 강도 계산을 실시해 적절한 내구성을 실현하고, 높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수준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일본의 제라(JERA)와의 밀월 관계를 이어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제라와 LNG 가치 사슬에서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니셔티브는 각 산업계에 속한 글로벌 기업들의 행동강령 또는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 규범이다. 제라는 성명을 내고 "넷제로를 향한 LNG 배출 저감 연합(CLEAN)은 LNG 구매업체와 LNG 생산업체가 함께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와 제라간 이니셔티브는 메탄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감축하기로 했다. 양사의 메탄 배출 감소 이니셔티브의 시작은 지난 4월 가스공사와 제라가 맺은 업무협약(MOU)이다. 이들은 △LNG 공동 구매·거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서 협업키로 했다. 가스공사와 제라는 LNG를 탈탄소 사회를 위한 전환 에너지로 인식하고 있으며, LNG 가치 사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2위 철강업체 JFE 홀딩스(JFE Holdings)가 테슬라의 전기차 대량 생산공법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철강 사용량이 감소해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키기 코지(Koji Kakigi) JFE 홀딩스 사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가 개척한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알려진 기술의 사용이 철강 사용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강 사용량은 분명히 줄어들 것"이라며 "기가캐스팅은 철강업체에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기가캐스팅은 섀시 크기만큼의 주형에 용융한 금속을 부은 뒤에 압력을 가해 하나의 차체로 가공하는 공법을 뜻한다. 초대형 금형 설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주조 공정으로 차체를 만들어낸다. 현재 테슬라가 6000~9000톤(t)급 기가캐스팅 공법을 개발해 차량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기가캐스팅 공법은 기존 방식과 달리 단 한 번의 주조 공정만으로 차량 조립에 필요한 차체를 만들 수 있어 생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용접 과정을 대폭 생략할 수 있어 생산 시간이 단축되며 차체 제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스즈키가 토요타가 투자한 일본 에어택시 개발업체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와 협력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즈키는 20일(현지시간) 스카이드라이브와 협력 계약을 맺고 에어택시를 개발한다. 스즈키는 성명에서 "일본 중부에 있는 스즈키 그룹 공장을 사용해 eVTOL를 생산할 것"이라며 "내년 봄쯤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즈키와 스카이드라이브는 지난해 3월 에어택시의 연구 개발, 판매에 협력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협력 계약으로 eVTOL를 본격 생산한다. 스즈키는 스카이드라이브가 완전 소유 자회사를 설립해 eVTOL을 생산하고, 스즈키는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생산 준비를 돕는다. 스카이드라이브는 4년간의 에어택시 프로토타입 개발과 테스트 끝에 2018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처음 유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 민간항공국(JCAB)과 미국 연방항공국(FAA) 등 여러 항공 교통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카이드라이브는 SD-03과 SD-05 항공기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중남미 지역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출범한다.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12일(현지시간) 초기 단계 투자 부문을 분사해 신규 법인인 '업로드 벤처스(Upload Ventures)'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새로운 펀드는 연간 1억 달러(약 1230억원) 규모로 중남미 지역 초기 단계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분사는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업로드 벤처스는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펀드에서 초기 단계 투자를 담당하던 로드리고 바에르와 마르코 캄하지가 중남미 지역 유명 엔젤 투자자인 노르베르토 지안그란데와 함께 이끈다.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새로운 펀드 설립은 중남미 지역의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투자하려는 소프트뱅크의 비전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을 입증한다"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 3월 라틴아메리카 펀드를 출범했다. 현재 자산 규모는 80억 달러(약 9조8560억원)에 이른다. 작년 10월 기준 48개 회사에 투자했고, 수익률은 8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업체 뉴런23(Neuron23)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뉴런23의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존 투자자인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바이오파트너스 △클라이너 퍼킨스 △레드마일 그룹 △코웬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에이콘 바이오벤처스 등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뉴런23은 파킨슨병과 같이 퇴행성 뇌질환 정밀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질병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인류 유전학과 최첨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결합했다. 뉴런23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연내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임상 개발 팀, 정밀 신경 면역학 플랫폼, 데이터 과학 기능 등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 같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중뇌에 있는 흑질에서 도파민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유발된다. 도파민은 우리 몸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 손실 확대로 금융권 주식 담보를 크게 늘렸다. 올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보유한 소프트뱅크 주식 805만주를 추가로 금융권 담보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권에 담보가 잡힌 손 회장의 주식은 총 1억5330만주로 늘었다. 손 회장이 보유한 소프트뱅크 지분의 33% 수준이다. 15일 종가(1469엔)를 반영하면 2251억9770만 엔(약 2조365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투자 손실로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4분기(10~12월) 순이익이 290억 엔(약 30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나 추락했다. 디디추싱, 쿠팡, 페이티엠 등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주요 기술 기업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이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내렸고, 1년 전과 비교하면 60%나 하락했다. 미국 증권사 제프리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현재 스타트업 투자 수준을 유지하고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도네시아 신(新) 수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소프트뱅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 추진하는 신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신수도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손 회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과 함께 신수도 건설 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추대됐다. 소프트뱅크 측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지만 비전펀드를 통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관련 법안(신수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 건설할 계획인 새 수도에 '열도(列島)'라는 뜻의 '누산타라'로 이름을 붙였다. 이는 466조 루피아(약 40조원)를 투입해 서울 면적 4배 크기(2560㎢)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인 자카르타는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혼잡과 공해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업체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viant Sciences·이하 로이반트)가 경구용 빈혈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자회사를 세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반트가 설립한 자회사 헤마반트(Hemavant)는 일본 제약업체 에자이(Eisai)와 RVT-2001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RVT-2001은 동급최초의 잠재적 SF3B1(Splicing Factor 3B Subunit 1) 모듈레이터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위험이 낮은 수혈의존성 빈혈(Transfusion-dependent Anemia)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 기능 이상에 따라 건강한 혈액세포를 충분하게 생성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질환을 뜻한다. 말초 혈액에 혈액세포가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줄어들어 빈혈, 감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10~40%가량의 환자는 급성 백혈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RVT-2001을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위험이 낮은 수혈의존성 빈혈 환자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의약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헤마반트의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현재 이뤄지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가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Eisai)로부터 항암제 물질에 대한 글로벌 독점 사용권을 따냈다.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이반트와 에자이는 연구용 항암제 물질 'H3B-8800'의 글로벌 연구·개발·제조·판매 등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질은 에자이 자회사인 미국 바이오 기업 H3바이오메디슨(H3 Biomedicine)이 개발한 스플라이싱 인자 유전자 변이(SF3B1) 경구용 저분자 조절제다. 에자이와 H3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SF3B1를 지닌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로이반트는 에자이 측에 비공개 계약금을 선지급하고 향후 개발 단계에 따라 기술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제품 상용화 이후 판매 수익의 로열티로 지불한다. 로이반트는 새로 설립한 자회사 반트를 통해 이 물질을 사용한 저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의 수혈 의존성 빈혈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골수이형성증후권은 골수의 증식과 구성 세포들의 이형성, 비효율적인 조혈을 특징으로 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 중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의 가격 경쟁력을 자신했다. 올 연말께엔 외부에서 공급 받는 배터리 셀 가격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생산 중인 4680 배터리 셀이 연말 쯤엔 원가 측면에서 외부 공급 업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약 18~20% 증가해 사이버트럭에 필요한 연간 7GWh(기가와트시)보다 더 많은 물량을 달성했다”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만큼 라인 전반의 수율 개선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매주 COGS(매출원가)는 계속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계획한 사이버트럭 생산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발언도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양산을 맡긴 상황이다. 파나소닉의 경우 배터리 성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조사한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의 투자가 영국 내 경쟁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현지 법규를 위반하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AI기업 간 파트너십 및 기타 계약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의견 접수는 CMA의 정보 수집 프로세스 돌입 직전에 실행된다. CMA가 의견을 받기로 한 부분은 MS와 프랑스 AI기업 미스트랄AI(Mistral AI) 간의 파트너십이다. 기타 계약은 MS의 인플렉션AI 직원 채용과 아마존의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다. MS는 올해 초 미스트랄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스트랄AI에 대한 투자도 단행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3월에는 신규 AI 부서를 출범시키며 인플렉션 AI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총괄로 고용했다. 또다른 인플렉션AI의 공동창업자 카렌 시모니안(Karen Simonyan)을 AI부서의 수석 과학자로도 합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