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식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 이하 슈페리어 에식스)'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통신케이블 공급을 꾀한다. 수조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통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 기회를 잡는다. 22일 케이블TV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슈페리어 에식스 카리브해·라틴아메리카(CALA) 지역 담당자인 아서 볼트(Arthur Bolt)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를 위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30년 동안 발생한 수많은 허리케인 전후 현지 비상 공급사로 역할을 했다"며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에 자리한 섬나라다. 2017년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2022년 허리케인 '피오나' 등 잦은 태풍으로 통신·전기 시설 파괴됐다. 인터넷 속도가 25Mbps 미만이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장소는 1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됐다. 앞서 구글 모 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2017년 통신 중계기와 무선 안테나 등을 갖춘 '프로젝트 룬(Proj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미국 트랙터 조립 공장을 열고 본격 양산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2만 대를 생산해 미국 트랙터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 USA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설립한 트랙터 조립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시에 공장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텍사스는 항상 저에게 특별한 곳이었다"며 "LS트랙터가 팔레스타인에 투자해 주요 산업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장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시설 생산실 리본 커팅, 공장 잔디밭에 나무 심기, 행운을 기원하는 고사 등을 지낸뒤 공장 내부를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경제개발공사(PEDC)는 LS트랙터에 현금 인센티브 보조금 수표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전달했다. 크리스토프 트라한(Christophe Trahan) PEDC 이사는 "이 보조금은 LS트랙터 건물에 추가해야 했던 화재 진압 시스템의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미국에서 콤팩트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의 콤팩트 트랙터를 선보인다. 오하이오주의 덤불 제거부터 미시간주의 굴착 깊이 테스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새로운 로더 리프트 용량 평가를 거치며 출시돼 미국 전역에 다양한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 미국법인인 LS트랙터 USA는 최신 트랙터 모델인 'MT2'와 'MT2E'(캐빈형, ROPS형)를 출시한다. 새 모델은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의 LS 트랙터 딜러 매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MT2는 콤팩트하고 안락한 디자인과 세심한 기술을 결합한 트랙터다. 농업인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수원 같은 좁은 공간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듀얼 페달로 쉽게 전후진하는 등 초보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친환경 티어(Tier)4 25마력 수입 엔진을 장착했다. MT2E 엔진 출력은 25마력부터 42.5마력까지이다. 이전 모델 보다 화물 인양 용량을 최대 22%까지 향상되고, 굴착 깊이를 30% 늘렸다. 텍사스의 뜨거운 열기부터 미시간의 추운 공기까지 1000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 MT2 시리즈는 신뢰성과 성능, 세련되고 새로운 디자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LS일렉트릭 등이 '팀'을 꾸려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의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프로젝트 건설, 운영 및 유지 보수 이행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건설 사업비만 6억 달러(약 7800억원)에 달한다. 특히나 한국 최초 철도 시스템 패키지 수출인데다 기반 시설 건설과 신호체계, 한국형 철도 건설 운영 시스템을 한꺼번에 수출하게 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의회는 이번주 하원에서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관련 특별법안을 논의한다. 파쿤도 살리나스(Facundo Salinas)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 사장은 "하원 회의에서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관한 특별법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승인이 되면 내년 1월에는 한국 팀이 이미 파라과이에 도착해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지니어링을 완료하는 데 3~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도를 작성하고, 영향을 받을 부동산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먼저 한국과 신용협상과 기술적인 부분을 진행하고 이후 내년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은 수도 아순시온(As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개월 만에 중국 우시 시정부와 다시 만났다. LS산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2단계 투자를 확인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번 주 내내 중국 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와 우시일보 등에 따르면 구 회장 일행은 6일(현지시간) 두샤오강 우시시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LS 계열사들이 입주한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의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시의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을 호평하고 우시는 중국 내 LS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현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샤오강 서기는 LS그룹이 한국의 일류 기업으로 우시와 긴밀히 교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지 연구 기관·대학과의 협력을 토대로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자고 전했다. 구 회장은 현지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고 중국 사업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LS그룹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북미 전선 자회사 슈페리어 에섹스(SPSX)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케이블을 앞세워 수입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수주 쾌거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BEAD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를 추진한다. BEAD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백악관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BEAD 프로그램에 420억 달러(약 54조8400억원)를 배정했다. 민간에 80%, 공공에 20%가 지원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된다. SPSX는 공공 부문의 입찰에서 수주가 유력해 보인다. 공공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빌드 아메리카, 바이 아메리카 법(The 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이하 BABA)'을 충족해야 한다. 즉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미국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2만4000톤(t)급 초대형 해저 케이블 설치선을 건조해 해저 포설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중국 전선업체들이 한국 해저케이블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포설선까지 등장해 중국의 해저 시공 역량이 강화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영전력회사인 국가전력망공사(国家电网, 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가 지난 9일 2만4000톤(t)급 자국 최대 규모 해저 케이블 설치선을 진수했다.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선대나 도크에서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일컫는다. '치판(Qifan)-19호'로 명명된 신조선은 75km의 3코어 AC 220kV 해저 케이블, 130km의 단일 코어 DC 300kV 해저 케이블과 2000km의 통신 광케이블 등이 탑재될 수 있다. 케이블 운반 용량만 무려 1만t이다. 심해에 해저 케이블을 부설하고 정비할 수 있다. 전기 추진식으로 가동되며, 디젤 발전기의 연비는 25%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은 20% 감소했다. 국가전력망공사는 해저 케이블 설치선의 최첨단 제트 수류식 케이블 매설기를 갖추고 있다. 최대 매설 깊이는 4.5m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트 수류식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SC) 시장에서 '톱10' 기업에 진입했다. 슈퍼커패시터가 10년 뒤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LS엠트론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9일 미국 뉴스 웹사이트 스쿱 마켓 어스(scoop.market.us)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슈퍼커패시터 시장 규모는 47억 달러(약 6조3800억원)로 평가됐으며 2032년에는 292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로 성장한다. 연평균 성장률(CAGR) 20.6%를 기록한다. 에너지 저장 솔루션인 슈퍼커패시터는 콘덴서의 전기 용량 성능을 강화해 전지 용도로 사용하도록 한 부품이다. 전력망 개발과 함께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사용 증가로 슈퍼커패시터의 수요가 늘고 있다. 재생에너지 외 자동차, 전자, 국방, 철도, 전력 부문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신과 우주통신 분야에서도 슈퍼캐패시터 사용량이 늘었다. 슈퍼커패시터는 일반 커패시터와 달리 훨씬 더 큰 전하를 저장할 수 있어 방전 기능을 유지하면서 향상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신속한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기존 배터리 기술과 차별화된다. 빠른 에너지 버스트 기능 덕에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 상승으로 다수의 해양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좌초되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은 최근 영국 북해 연안에서 진행하던 1.4GW급 노퍽(Norfolk)주 보레아스(Boreas)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회사는 터빈 가격, 인건비, 자금 조달 문제로 인해 건설 비용이 약 40% 상승, 프로젝트의 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바텐폴은 작년 7월 영국 정부와 노퍽 보레아스 단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1메가와트시(㎿h) 당 37.35파운드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풍력단지 건조 비용이 상승하자 회사는 세금 감면이나 기타 지원을 받기 위해 영국 정부에 로비를 진행했지만, 실패하면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안나 보그 최고경영자(CEO)는 "해상 풍력 사업은 자본 비용 증가와 함께 비용이 최대 40% 증가해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보레아스 개발 사업으로 인해) 2분기에 55억 크로나(약 68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사업 중단 배경을 밝혔다. LS전선은 바텐폴 사업 중단 결정의 직격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잭팟'을 기록한 K-방산 대표업체들이 현지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회에서 폴란드군에 인도될 'K239 천무'와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초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친 K239 천무를 폴란드로 보냈다. <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폴란드로 간 한국형 다연장 로켓 'K239 천무' 8월 시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3조2000억원)을 맺은 데 이어 11월엔 5조원 규모로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 말까지 폴란드 정부와 추가 협상을 통해 2차 실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군에서 이미 운용 중인 K2전차와 K808 차륜장갑차, 방산용 무인기 목업과 무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한화, 두산, HD현대중공업, LS 등 국내 기업들이 수백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꾀한다.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물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차와 농기계 공장 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우크라이나 경제부에 따르면 율리아 스비리덴코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협회(KUATI)와 카이스트가 주최한 산업 통상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회동했다. 한화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중공업, SK모바일에너지, LS, 대명, 현대코퍼레이션, 소프트뱅크 등이 참석했다. 우진과 축전지 제조사 테라팩토리,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비바모빌리티, 농기계 전문 기업 TYM 등 중소·중견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와 수소, 에너지 설비 생산, 물류, 전기차·배터리 제조, 녹색 광물 사업 개발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에 필요한 자금은 4000억 달러(약 530조원) 이상이고 경제부 추산 결과 (우크라이나) 개발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이끄는 파트너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전 계열사가 탄소 중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2030년 자산 50조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언했다. 비전 2030은 CFE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골자로 한다. 구 회장은 "전 세계의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으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게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 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LS전선은 해외에서 대규모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