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배터리 컴퍼니'가 오하이오주 규제기관으로부터 현지 천연가스 회사와의 계약을 승인받았다. 내년 가동을 앞두고 배터리 공장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확보한다. 4일 오하이오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blic Utility Commission Of Ohaio, 이하 PUCO)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L-H배터리 컴퍼니와 북동부 오하이오 천연가스(Northeast Ohio Natural Gas Corp, 이하 NEO)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승인했다. 1986년 설립된 NEO는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회사다. 26개 카운티 3만4000명 이상의 고객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L-H배터리 컴퍼니와 계약을 맺으며 지난 1월29일 승인 신청을 냈었다. PUCO의 허가를 받으며 NEO는 L-H배터리 컴퍼니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배터리 공장의 천연가스 공급에 이어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협력한다. L-H배터리 컴퍼니는 안정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해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L-H배터리 컴퍼니는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44억 달러(약 5조93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지난해 세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은 5만 대를 넘어 역대 최고였다. 올라의 성장으로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판매량은 32만8785대로 전년(15만2741대) 대비 115% 증가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11만9310대로 전년 동기(8만4133대) 대비 42% 뛰었다. 3월만 보면 5만3000대 이상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표였다. 안술 칸델왈(Anshul Khandelwal) 올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판매 성과에 대해 "올라의 강력한 스쿠터 포트폴리오를 입증한다"며 "성장 궤도를 지속하고 인도의 전기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채택·가속화(FAME II) 계획을 세우고 막대한 보조금을 주며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40% 상당의 보조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의 홀랜드 배터리 공장을 찾았다. 배터리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시범 지역을 검토하기 위해 미시간을 방문,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자 LG에너지솔루션에 발걸음한 것으로 보인다. 홀랜드 공장의 증설에 맞춰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DOE에 따르면 그랜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홀랜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 현오영 미시간법인장(상무)과 만나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배터리 투자와 인재 양성 관련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보인다. 그랜홈 장관은 방문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시간) 주지사로 재직한 기간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최초의 배터리 생산시설이 착공됐다"며 "이후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 수요도 급증했다"고 회고했다. 홀랜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약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북미에 처음 세운 배터리 생산시설이다. 2010년 7월 기공식 당시 미시간 주지사였던 그랜홈 주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모습을 비춰 미국 산업계에 큰 기대를 모았었다. 2013년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후 북미 전기차 시장의 침체로 한동안 고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시간 제3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정률은 약 35%에 달한다. 내년 초 가동에 돌입한다. 26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시간주 랜싱 공장의 건설 시간이 200만 시를 돌파했다. 공정률은 약 35%다. 신공장은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짓는 세 번째 배터리 생산시설이다. 축구장 48개를 합친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투자액만 약 26억 달러(약 3조4000억원)로 지난 2022년 6월 착공됐다. 내년 초 가동 예정이다. 초기 36GWh 규모로 운영하고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50GWh까지 확장한다. 공사가 진전을 보이며 얼티엄셀즈는 인력 충원에 나섰다. 작년 12월부터 채용한 50명을 포함해 미시간 공장에 약 120명을 투입했다. 배터리 셀 생산에 필요한 핵심 인력의 고용도 진행하고 있다. 17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40GWh 규모로 1공장을 완공하고 2022년 11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작년 7월 배터리 셀 누적 생산 규모가 1000만 개를 넘었다. 올해 초 50GWh 규모로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가 다녀간 지 얼마 안 돼 트뤼도 총리까지 완공을 앞둔 공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향한 캐나다 정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22일 캐나다 총리실과 윈저뉴스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 소재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 모듈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생산 시연을 살폈다. 건설과 채용 현황을 확인하고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노조 측과 비공개 회의도 가졌다. 트뤼도 총리는 노조 지도부에 전기차를 비롯해 신산업에 더 많이 투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뤼도 총리는 방문 직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신공장에서 생산된 모듈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전기 배터리는 우리 자동차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윈저 직원들처럼 이를(배터리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 노동자다"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
[더구루=오소영 기자] 더그 포드(Doug Ford)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찾았다.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기 전 외부인 중 처음으로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향한 캐나다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13일 온타리오 주정부에 따르면 더그 포드 총리는 앤드류 도위(Andrew Dowie) 온타리오 주의회 의원을 비롯해 주정부·의회 관계자들과 윈저시 소재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을 방문했다. 외부인에 공장 내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 총리는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의 안내를 받아 실내를 둘러봤다. 성공적인 공장 건설에 기여한 직원들을 치하하는 한편 막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포드 총리는 최근 공장 인근 교통 인프라 확충에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윈저 동부 교차로 공사를 추진하고, 윈저와 세인트토마스 등 온타리오주 주요 도시를 잇는 3번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후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 포드 총리는 방문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승풍파랑(乘風破浪)' 배터리 업계 수장들이 대한민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서 꺼낸 화두는 네 글자로 요약된다. 시장이 어려울수록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셀투팩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전고체 배터리의 완성도를 높인다. 삼성SDI는 46파이(지름 46㎜)부터 전고체 배터리까지 순차 생산하고 올해 투자도 작년 대비 늘린다. SK온은 활발한 신규 수주로 올해 흑자 전환을 꾀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LFP)을 앞세운다. ◇LG엔솔 "셀투팩, 완성차 업체 호응 높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셀투팩 배터리 공급 계약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완성차 업체와) 많이 논의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유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셀투팩은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공정에서 모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조 원가와 무게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파우치형 셀투팩을 처음 선보였다. 김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빅터 페델리(Victor Fedeli)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하반기 공장 가동을 앞두고 북미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페델리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데니스 리(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윈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았다"며 "캐나다 최초의 (배터리) 공장으로 2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 2022년 3월 윈저시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초 건설을 본격 시작했다. 모듈 공장부터 기초 공사에 돌입했으나 약 4개월 만인 5월 15일 건설을 중단했다.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지급에 합의하지 못해서다. 이후 7월 캐나다 연방과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총 150억 캐나다달러(약 14조77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며 공사를 재개했다. 작년 말 기준 약 30%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년 45GWh 규모의 배터리를 양산해 크라이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베트남 현지 생산 거점 마련에 나선다. 흥옌성 인민위원회, 한·베트남 경제협력산업단지 합작사와 만나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 입주를 검토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단독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고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한다. 23일 업계와 흥옌성 정부에 따르면 쩐 꾸옥 반(Trần Quốc Văn) 흥옌성 인민위원장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 시장 조사 대표단, VTK흥옌산업단지투자개발회사(이하 VTK)와 회동했다. VTK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 등 국내 기업과 베트남 THD에코랜드의 합작사다. 이들은 흥옌성에서 사업 기회를 살피고 제반 조성을 논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VTK는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하이테크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 발급 △해외에서 기계·장비 수입에 유리한 조건 형성 △전력과 용수, 통신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다. 쩐 꾸옥 반 위원장은 투자부터 생산까지 신속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투자 환경 조성에 늘 관심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럽과 광물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면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터리 광물 시장을 움켜쥐고 있는 중국이 지배력을 키우는 상황을 유럽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국립대학 공공정책대학원 산하 국제정책포럼 '동아시아포럼'은 최근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럽 주요 리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 '중국 의존도 해소'를 꼽았다. 포럼은 한국이 필수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기업들은 전 세계 리튬 시장을 장악한 중국에 손을 뻗었다. 포럼은 지난해 포스코와 SK온 등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리튬·니켈 등 광물 협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밀착된 관계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유럽에서 광물 협력을 모색할 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작년 9월 높은 중국 의존도를 우려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었다.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면 유럽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었다. 유럽과의 광물 협력과 더불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준수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스토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커지면서 급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ESS 사업을 확대한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3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을 ESS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토니아 이다비루 카운티 소재 오베르 산업단지에 ES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설비 용량은 26.5㎿·53.1MWh 규모다. 이는 약 7만5000가구가 2시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LG와 함께 현지 ESS 기업 디오테크(Diotech OÜ), 태양광 업체 솔라 윌(Solar Wheel OÜ)도 사업자로 뽑았다. 이들은 러시아와 연결된 전력망이 끊기는 내년 초까지 ESS 설치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지난해 러시아가 관리하는 '브렐(BRELL)' 전력망과의 계약을 끝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높은 에너지 의존도를 해소해 러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기 위해서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새 ESS를 통해 러시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니켈 개발이 인도네시아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대통령 후보와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부통령 후보 측은 테슬라마저 LG의 NMC(니켈·망간·코발트)에서 LFP(리튬인산철)로 돌아섰다며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행정부를 공격했다. 현지 정부는 이를 전면 부인하는 한편 니켈 가격의 하락세에 대한 우려 해소에 나섰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100% LFP 배터리를 쓴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여전히 LG에서 공급하는 니켈 기반 배터리를 활용한다"며 "니켈 배터리와 달리 LFP는 현재까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대중이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켈 가격도 언급했다. 판자이탄 장관은 "2014년부터 10년 동안 평균 가격은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로 현재보다 여전히 낮다"며 "다운스트림이 시작된 2014~2019년 평균 가격은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니켈 파생상품 수출액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판자이탄 장관은 "작년 1~1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