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이하 세넥스)'가 현지 정부의 관료주의적 행태에 쓴소리를 했다. 경쟁국 대비 복잡한 승인 절차로 인해 대규모 자원 투자 유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안 데이비스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가스 산업 컨퍼런스 'ADGO(Australian Domestic Gas Outlook)'에서 연사로 참석해 "호주 정부가 자원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데 평균 1009일이 걸려 호주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프로젝트 승인이 1~2년 지연되고 복잡한 규제를 처리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을 합치면 좋은 투자 기회가 가치를 파괴하는 기회로 바뀔 수 있다"며 "노동당이 계획한 '환경 보호 및생물 다양성 보전법(EPBC)' 개정은 국가 자원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 CEO의 비판의 칼날이 향한 곳은 EPBC법이다.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EPBC법을 준수해야 하는데, 불필요한 절차가 많아 비효율적이라는 게 데이비스 CEO의 주장이다. 실제 세넥스의 천연가스전 증산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호주 '리튬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와 손잡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선순환 체계 조성에 앞장선다. LIT는 25일 LIT가 지분 100%를 소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인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이 현대글로비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바이로스트림은 오는 2027년 3월 21일까지 3년 동안 현대글로비스에 배터리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바이로스트림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회수량을 늘리고, 현대글로비스는 현지화된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인바이로스트림에 현대차·기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한 폐배터리를 전달하고, 인바이로스트림이 가공한 블랙파우더 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파우더에는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소재들이 포함돼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일찍부터 폐배터리를 신성장 사업으로 점찍고 기술 개발과 투자 등을 단행,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년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블랙록마이닝이 남아프리카·탄자니아 금융기관으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확보했다. 탄자니아 천연흑연 매장지인 마헨지 광산 개발에 확보된 자금을 투입한다.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블랙록마이닝은 18일(현지시간) 약 1억5300만 달러(약 2050억원)의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남아프리카개발은행(DBSA)으로부터 5960만 달러(약 800억원), 지난 15일 남아프리카 국영기업인 산업개발공사(IDC)에서 5340만 달러(약 720억원)의 대출 허가를 획득했다. 탄자니아 CRDB뱅크서 4000만 달러(약 530억원)도 빌린다. 대출 조건은 최종 계약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지만 기간은 최대 7년으로 추정된다. 이자율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마진을 더해 책정된다. 블랙록마이닝은 세 곳 외에 탄자니아 금융기관들과 대출을 논의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호주 금융사인 ICA 파트너스에 자문을 구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 탐사 회사 델타 리튬(Delta Lithium)이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 투자를 맺었다.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을 늘리고, 광물 권리를 점진적으로 획득해 리튬 프로젝트의 입지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 리튬은 최근 서호주 가스코인(Gascoyne) 지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 광물 탐사회사 볼타 스트래티직 리소스(VSR)와 호주 금 생산·탐사회사 리치 리소스(RRL)와 구속력 있는 조인트벤처(JV) 계약을 체결했다. JV 계약은 서호주 가스코인 지역에서 개발하고 있는 리튬 프로젝트 '이네타라(Yinnetharra)'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델타 리튬은 450만 호주 달러(약 39억원)에 달하는 초기 투자를 통해 이네테라 광구 413㎢를 추가, 총 1769㎢ 면적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델타 리튬은 이네타라 리튬 프로젝트에 인접한 3개 프로젝트의 지분을 최대 8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 합작투자는 델타 리튬의 점진적인 광물권 취득을 촉진하도록 구성됐다. 델타 리튬은 VSR과의 계약에 따라 이네타라 남쪽에 위치하고 말린다(Malinda) 자원과 가까운 티 트리(Ti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와 중국 기업 간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은 중국 주요 리튬 생산업체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 K-배터리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필바라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 이하 야후아그룹)’과 스포듀민(리튬 정광) 공급을 위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최대 400킬로톤(kt) 규모 스포듀민 농축물을 공급한다. 야후아그룹은 △2024년 20~80kt △2025년 100~160kt △2026sus 100~160kt을 구매할 계획이다. 공급가는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경암형 리튬 광산 ‘필강구라’에서 얻은 스포듀민 농축물을 조달한다. 필바라는 중국 주요 리튬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중국 1·2위 리튬 생산업체인 간펑리튬·청신리튬은 필바라를 통해 리튬 정광을 수급한다. 간펑리튬과는 2017년 첫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 계약을 갱신, 오는 2026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 이하 그린테크놀로지)'가 캐나다 신규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온타리오에서 수직 통합된 리튬 사업을 구축해 리튬 정광(스포듀민) 공급업체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테크놀로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최초의 리튬 정광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주니어 레이크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주니어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다. 주니어 프로젝트의 첫 리튬 채굴 역시 올 하반기에 진행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주니어 프로젝트 건설 단계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얻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프로젝트 자금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한다. 루크 콕스(Luke Cox)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전략은 온타리오에서 최초의 정광 및 화학 물질 생산자가 되는 것"이라며 "다음 리튬 생산 주기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돼 자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최대 IT 전문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B2C(소비자 간 거래)에서 B2B(기업 간 거래)까지 확장한다. 취급 제품을 다변화하고 유통망을 강화, 현지 상업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일 호주 '디커 데이터(Dicker Data)'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모바일 B2B 제품에 대한 오픈 채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러기드(Rugged·튼튼한) 스마트폰과 태블릿부터 일반 B2B용 모바일 기기와 액세서리 공급을 위한 현지 공인 대리점 역할을 수행한다. 디커 데이터는 고객에 호주 전역에 걸쳐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은 디커 데이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비즈니스 파트너 프로그램인 '삼성 원(Samsung One)'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 원은 신제품에 대한 출시 소식을 전하고 제품과 서비스 교육 자료를 제공, 파트너사의 판매 촉진을 돕는다. 디커 데이터는 기존 삼성전자의 B2C 라인업 유통을 담당해왔다. △가정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스마트폰 △태블릿 △TV △고해상도 모니터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가전 주요 제품을 모두 다뤘다. 소비자에 다양한 금융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가 현지 기업 인시텍 피벗(Incitec Pivot)의 비료 사업 인수를 검토한다. 당초 유력 인수자였던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인시텍 피벗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세넥스가 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외 기업의 호주 최대 비료 공급사 인수에 대한 우려가 세넥스에 반사이익이 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는 인시텍 피벗의 비료 사업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인시텍 피벗은 현지 최대 비료 공급사다. 호주 비료 제조 시장의 37.7%를 차지한다. 동부 시장만 보면 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퀸즐랜드주 내 사탕수수와 목화, 목초, 과일, 설탕 농장이 주요 고객이다. 인시텍 피벗은 비료와 폭발물 사업의 분리를 추진했다. 실적이 저조한 비료 사업을 팔기로 하면서 인수자를 검토했고, 인도네시아 국영 비료 회사인 뿌뿍 깔리만딴 티무르(PT Pupuk Kalimantan Timur, 이하 PKT)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작년 말 실사를 마무리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매각까지 갈 길이 멀다. 업계 안팎에서 호주의 식량 안보를 좌우할 수 있는 비료 공급을 해외 기업에 넘기는 게 옳냐는 우려가 커져서다. 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호주 '노보닉스(NOVONIX)'를 북미 인조흑연 공급 업체로 낙점했다. 노보빅스의 현지 생산능력을 앞세워 대규모 흑연을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나소닉홀딩스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부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최근 노보닉스와 고성능 인조흑연에 대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1만 톤(t)을 구매한다. 노보닉스는 오는 2025년 4분기 전까지 양사 합의를 토대로 세워진 최종 대량 양산 일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 미달성시 파나소닉은 구매 물량을 최대 8000t으로 줄이거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 있다. 수요 확대에 따라 인조흑연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노보닉스는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공장에서 인조흑연을 생산해 북미 각지에 위치한 파나소닉 제조시설에 납품한다. 파나소닉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배터리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캔자스주에서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클라호마주에 3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작년 말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 필요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중국 청신리튬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공급량도 총 38만5000톤(t)으로 확대했다. 고객사들의 견조한 수요를 토대로 리튬 정광 증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필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청신리튬과 장기 리튬 정광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8만5000t,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15만t을 공급한다. 이는 필바라가 지난해 청신리튬과 맺은 계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필바라는 2024년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에 7만t을 공급하기로 했었다. 청신리튬은 중국 내 2위 리튬 기업이다. 중국 자오상은행연구원에 따르면 청신리튬의 연간 탄산리튬(LCE) 생산능력은 2022년 기준 14만t을 기록했다. LG화학과 SK온, 포스코퓨처엠, 중국 BYD·CATL 등을 고객사로 뒀다. 청신리튬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리튬 사업을 키우면서 리튬 정광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신리튬은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 사업인 SDLA △짐바브웨 사비 스타 광산 △중국 무롱 광산 △중국 예롱·타이양허커우 광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비리디스(Viridis)'가 브라질 내 희토류 산화물 매장 추정지에 대한 추가 소유권을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희토류 프로젝트가 다변화되며 브라질이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공급망 후보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비리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콜로수스(Colossus) 희토류 프로젝트 채굴권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장량 파악을 위한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부지 면적은 기존의 약 2배인 2만2863헥타르로 늘어나게 됐다. 비리디스가 인수한 토지 지역에는 3건의 희토류 채굴 라이선스가 포함돼 있다. 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희토류 매장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콜로수스 프로젝트는 이온흡착형(IAC) 희토류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의 포수스지카우다스(Poços De Caldas) 알칼리 복합체 지대도 포함된다. 비라디스는 올 초 기존 부지에서 최고 9447ppm(1t 진흙에 포함된 양 기준)에 달하는 고등급 희토류 산화물(TREO) 채굴에 성공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가 비용 상승·생산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원주민과의 재판에서 우위를 점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오랜 법적 분쟁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호주 산토스는 25일(현지시간) 실시한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바로사 가스전 사업에 2~3억 달러(약 2670억~4005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최대 46억 달러(약 6조1424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 생산 개시 예정일도 내년 3분기로 늦췄다. 산토스는 당초 2025년 1~2분기 내 바로스 가스전을 통한 천연가스 추출 및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기 목표 보다 일정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대비 지연 시간이 짧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변동이 생긴 것은 햇수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원주민과의 갈등 때문이다. 티위 제도 므누피 지역 원주민들은 지난 2022년 9월 바로사 가스전 시추 공사 중치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이듬해 10월 해저 송유관 파이프라인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법원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