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최근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Austal USA)를 10억5000만~12억 달러(약 1조 4000억~1조 70000억원)에 인수하는 비구속적 제안을 제출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금융·인프라 자산운용사이자 투자 은행인 호주 맥쿼리(Macquarie Group)는 이번 매각이 양측 모두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딜이라고 분석했다. 오스탈USA의 대규모 손실 사업 분리와 한화의 미 해군 및 핵잠수함 공급망 진입 목적이 상호 이해관계에 부합하고 전략적 매각 시너지를 창출해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한화디펜스USA가 오스탈 USA를 인수하기 위해 제출한 인수 제안서(구속력 없는 넌바인딩 제안)를 두고 매우 매력적인 가치를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맥쿼리는 오스탈의 호주 및 뉴질랜드 사업부의 기업가치 대비 영업이익(EBIT) 배수를 4.9~8.4배로 추정하며, 이는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인 15배에 비해 매우 유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맥쿼리는 "이번 계산은 오스탈의 2026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인 6200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 수상함 획득기관인 PAE 마리타임(PAE Maritime)이 한화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내 조선 산업 기반 강화와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한미 간 조선·방산 협력(MASGA) 프로젝트의 실질적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PAE 마리타임이 조선소를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미국 내 조선 역량 확대와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책임자 크리스 밀러(Chris Miller)가 이끄는 PAE 대표단은 방문 기간동안 대표단은 조선소 경영진과 만나 미국 내 조선 역량 확대와 숙련된 인력 양성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양 산업 기반 강화에 대한 한화의 지속적인 투자 현황도 확인했다. 미 해군 수상함 인도 책임을 맡은 단일 중앙 조직인 PAE 마리타임은 항공모함, 수상 전투함, 상륙함, 군수지원함의 건조·획득 및 유지보수를 총괄한다. 미 국방부의 획득 개혁 시도에서 탄생한 신설 부서다. 군함 획득 프로그램 외 메인주 배스에 있는 구축함 건조업체 제너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행정부에 이어 의회가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과 일본과의 협력 확대와 제도적 지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처럼 미국을 위해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거나 한국과 일본의 상업 건조 역량을 통합해 공격적인 3각 조선 동맹을 구축하는 초당적 협력 방안이 구체화되길 바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물려 한·미·일 공급망 협력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서부 해안 지역의 대형 함정 정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젯 사운드 해군 조선소 및 중간 정비 시설(PSNS & IMF)의 항만 인프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서해안에서 핵추진 항공모함을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공공 조선소의 기존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 유지보수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다목적 드라이독(Multi-Mission Dry Dock, 선박 건조 공간)을 건설한다.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미 해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화의 협력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조선 산업 부흥을 위해 추진하는 '미국을 위한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선박법)이 국적 상선 250척 확보, 조선업 세제 지원, 중국산 규제 등 핵심 조항이 대폭 삭제됐다. 미국 조선업 재건 기조를 유지하되 글로벌 해운 시장의 반발을 의식해 강도 높은 규제와 대규모 지원 조항은 완화됐다. 수정안에서 핵심 지원책이 빠지면서 한국 조선업이 누릴 수 있는 직접적인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미국의 LNG 운반선 건조 비용이 2.6배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 규모와 간접비 분산 등 규모의 경제 유무와 설비 투자비 회수율 등이 양국의 건조비 격차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해군력을 재건하고 중국의 해양 패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 등 동맹국의 조선업 역량과 인프라 공유가 필수적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의 해양 산업 기반만으로는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 동맹국과의 협력에 따라 미국의 조선 역량이 확대된다는 주장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캐나다 희토류 회사인 디펜스 메탈스(Defense Metals Corp)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한다. 군사 무기 생산의 필수 원자재인 희토류를 확보하고 투자 협상도 진행한다. 캐나다 경제의 중추인 광업으로 협력 지평을 넓히며 잠수함 수주전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다. 디펜스 메탈스는 27일(현지시간) 한화오션·한화와 잠재적 투자 기회와 희토류 공급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5일 한화의 주최로 열린 'BC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성사된 여러 파트너십 중 하나다. 양사는 추가 실사와 협상을 전제로 한화나 한화 계열사가 디펜스 메탈스에 투자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울러 향후 장기 공급 계약을 검토하며 디펜스 메탈스의 위치다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희토류를 한화에 공급하는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치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 인근에 희토류 광상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디펜스 메탈스는 광권 100%를 보유한다. 지난해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Pr)을 비롯해 약 2920만 톤(t)의 희토류 매장량을 확인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최대주주로 있는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Austal)의 주가가 회계 오류 영향으로 52주째 최저 주가를 기록했다. 오스탈 미국 법인이 진행 중인 장기 조선 프로젝트(T-ATS)의 회계 오류가 공개되면서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회계 신뢰성 타격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오스탈의 주가 폭락으로 전략적 파트너인 한화그룹이 보유한 지분 가치에 직접적인 평가 손실이 발생하면서 파트너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과 재무 신뢰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호주 금융투자플랫폼 더 불(The Bull)에 따르면 오스탈은 미국 자회사 오스탈 USA의 회계 오류 및 수익 과대계상 사태로 인해 주가가 52주 최저가인 3.71 호주 달러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44.25% 하락했으며, 장 초반 52주 최고가인 8.82호주달러에서 급락해 현재까지 57%의 하락폭을 보였다. 오스탈의 주가가 하락한 건 회계 오류 공개 때문이다. 오스탈 USA이 수행 중인 T-ATS(견인·구조·구난) 함정 건조 사업의 인센티브 수익 이중 계산 오류로 인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 1710만 달러(약 246억원)가 과대계상이 되면서 시장의 신뢰가 추락했고, 주가가 폭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렉스 윙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대규모 생산능력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한화는 생산능력과 민첩한 혁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유일무이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방 동맹국들의 강력한 안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윙 CSO는 한화 뉴스룸을 통해 "장기화된 분쟁은 탄약 재고가 얼마나 빨리 고갈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단순히 누가 무기를 보유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생산능력을 갖추고 경제력을 쥐고 있는지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주요국은 이미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미국은 '2025년 국가안보전략'에서 첨단 시스템과 탄약을 대규모로 생산할 능력 확보를 명시했다. 유럽도 '2030년 준비태세 로드맵'에서 공동 조달과 방산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 회복력 강화, 인력 양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윙 CSO는 오늘날 억지력이 무기체계의 품질만큼이나 생산능력과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의 회복력에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윙 CSO는 한화를 '독특한 회사'로 평가했다. 그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무역과 기술, 국방 분야에서 동맹을 강화하면서 산업 협력을 공고히한다. 한화의 후원으로 파트너십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과 경제 네트워크를 모색한다. 한화는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현지 정부와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 링크드인에 따르면 오는 29일 한국과 캐나다 동맹을 이끄는 산업 협력 비즈니스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기업법 전문 로펌 중 하나인 카셀스(Cassels)와 캐나다-한국비즈니스협의회(CANBC)가 합류해 한국과 캐나가 양국 관계의 심화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업계 리더와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화와 미국자동차부품협회(APMA) 간 협정의 중요성, 북미 자동차 공급망의 의미, 한국 혁신과 캐나다 제조업체 간의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 등을 살펴본다. 또한 주요 조달 프로젝트가 국방, 항공우주, 국가 안보 분야에서 민간 부문을 넘어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주요 연사로는 △필립 라포르툰 주한 캐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한화로부터 인력 양성과 공정·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올해 3척 인도를 시작으로 연간 20척의 건조능력을 확보한다.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설계에 참여하며 함정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17일 내셔널디펜스와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의 마이클 쿨터 대표는 "검증된 방식을 (미국에)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겠다"며 "인력과 프로세스, 기술에 관한 한국의 노하우를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인력이다. 쿨터 대표는 "한국인 전문가를 필라델피아로 초청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와 필라델피아 금속노조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던 견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수 전 80명 이하이던 인력 양성 규모를 120명으로 늘렸다. 2027년부터 매년 240명을 선발해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와 협력해 숙련공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 산산(杉杉股份)이 △CATL △비야디(BYD) △ATL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음극재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최근 배터리 소재 공급 품목과 관련한 시장의 억측을 불식하고,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탄탄한 입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7일 상하이증권거래소(SSE)에 따르면 산산은 자사 음극재 사업의 주요 고객사로 CATL, BYD, ATL,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산산은 LG 배터리 공장에 동박과 알루미늄박을 공급하고 있다는 투자자 문의에 대해 해당 소재는 자사 생산 품목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음극재 주요 고객사를 공개했다. 산산은 400여 건의 등록 특허를 비롯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조흑연 음극재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내몽골·쓰촨·윈난 등 3대 일체화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산산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7억5000만~9억 위안(약 1573억원~1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해군의 최첨단 스텔스 시험선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자 형태의 무기 체계'가 탑재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비를 두고 군집 드론을 일시에 무력화할 수 있는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HPM)' 무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비살상 음파 무기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6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해군 스텔스 시험선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당초 시험선에 장착돼 있던 미사일 발사대가 없어지고, 상자 모양의 새로운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번에 포착된 함정은 2023년 랴오닝성 랴오난 조선소에서 건조된 시험선으로 레이더와 적외선, 음향, 자기 신호를 극도로 억제한 평면·경사형 스텔스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중국 해군은 2024년 5월부터 해당 함선을 이용해 각종 해상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방산업계에서는 포착된 장비의 형상과 위치를 고려해 HPM 체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HPM은 강력한 전자기파를 분사해 목표물의 전자회로를 태우거나 마비시키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다. 전문가들은 HPM 탑재설의 주요 근거로 중국 국영 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