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에도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약진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금융리서치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45만8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2만2875대보다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땐 5% 감소한 수치다. 올해 1·2월 판매한 중국 생산 물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3만1812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22년 말부터 인기 모델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해왔다. 지난 2월에는 모델Y 후륜 구동 모델과 장거리 변형 모델의 가격을 각각 1000달러씩 낮췄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이달 초 종료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일부 신형 모델Y에 대해 7680달러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인하로 인해 차량 가치가 하락하자 일부 고객들은 할인 혜택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HSBC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의 자동차전용선 해운그룹인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이하 왈레니우스)이 중국 조선소에 메탄올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왈레니우스는 최근 중국 난징 진링조선소(China Merchants Jinling Shipyard, CMJL)와 9300CEU급 메탄올 이중 연료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왈레니우스가 진링조선소에 발주한 자동차운반선 12척의 옵션분이다. 올해 2월 실행 계약을 맺은 4척의 확정 물량은 오는 2026년에 인도된다. 앞서 작년 10월 진링조선에 확정 물량 4척에 옵션분 8척에 대한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조선은 메탄올 연료에 대응한 주엔진을 적용, 암모니아 연료의 전환도 가능한 이중연료 선박으로 건조된다. 2027년 5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감축할 수 있다. 황산화물(SOx)은 사실상 배출이 없으며, 질소산화물(NOx)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가능해 차세대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