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5대 메이저 선급 중 하나인 미국선급(ABS)이 차세대 해양 설계 혁신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ABS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차세대 설계와 장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해양 선박 규칙을 강화했다. 새 규칙에는 새로 개발된 광범위한 기능 요구 사항과 선급 승인 경로를 제공하는 표준화된 위험 기반 방법론이 포함된다. 주요 안전과 환경 목표에 따라 포괄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명확한 기술 지침을 제공한다. 업계, 조선소, 선박 소유주, 장비 제조업체, 설계자 등이 적용할 수 있다.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설계와 장비 개발을 지원하는 이번 규칙은 업데이트된 그래픽, 향상된 검색 기능, 기술 기준에 대한 투명성과 명확성을 높이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해설, 기술적 배경 및 기능적 지침을 추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AB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BS는 위험 기반 요구 사항으로 규칙을 강화하고 규범적 기준에 부합하는 기능적 요구 사항을 추가하기 위해 기술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고객과 해양 산업의 진화하는 탈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들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화합물이라며 등장해 올해 전세계 과학계를 달궜던 'LK-99'가 초전도체 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남이공대학, 중남대학교, 중국 전자과기대학교 출신 연구진 9명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구리가 치환된 납-인회석 구조의 저자기장 마이크로파 흡수의 이상한 메모리 효과(Strange memory effect of low-field microwave absorption in copper-substituted lead apatite)'라는 논문을 업로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7월 공개돼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LK-99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고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화남이공대학 야오 야오(Yao Yao) 교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LK-99 샘플에서 초전도 상태가 매우 명확하게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LK-99 샘플의 히스테리시스(물질이 거쳐 온 과거가 현재 상태에 영향을 주는 현상)를 관찰했고 샘플이 회전할 때 효과가 감소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대규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키디아(Qiddiya)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게임·e스포츠 지구' 계획안을 공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본을 앞세워 e스포츠 시장도 접수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키디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QIC)는 14일(현지시간) 게임·e스포츠 지구 개발 계획안을 공개했다. QIC는 새로운 계획안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게임·e스포츠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목표다. 키디야 시티는 네옴 시티, 홍해 개발 등과 함께 사우디 비전 2023의 핵심 개발 사업 중 하나다. 키디야 시티는 스포츠, 문화, 예술 중심 도시로 구축된다. 키디야 시티 조성은 2019년 시작됐으며 27억 달러(약 3조5000억원)이 투입됐다. 키디야 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도심에서 4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면적 334km²에 달한다. 키디야 시티에는 게임·e스포츠 지구를 비롯해 모터스포츠 경기장, 골프장, 대규모 워터파크, 테마파크, 세계 최대 규모 올림픽 박물관이 포함된 스포츠 경기장 등이 건설된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게임·e스포츠 지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열풍과 함께 2023년 AI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극적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이 투자한 앤트로픽이 2023년 AI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해 총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AI스타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구글, 세일즈포스, 줌 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로 4억5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SK텔레콤에 1억 달러, 구글의 추가 투자 등이 이뤄지며 올해에만 12억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그뒤를 10억5000만 달러를 조달한 데이터브릭스가 이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마감된 시리즈 G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펀딩에는 캐피탈G, 델타캐피탈,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데이터브릭스에 이어서는 △시에라 스페이스(2억9000만 달러) △오픈AI(1억달러) △코히어(1억달러) △무브웍스(1억달러) △프레임AI(8500만 달러) 순 이었다. 한편 앤트로픽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20만개의 컨텍스트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클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업체 티몰, 징동이 현지 최대 규모 쇼핑 이벤트를 맞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솽스이(11월11일·雙十一)'를 앞두고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간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솽스이가 올해 매출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특히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열리는 첫번째 행사인 만큼 1조위안(약 184조5000억원)을 웃돌았던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컨설팅 업체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솽스이가 개최된 첫해였던 지난 2010년 9억4000만위안(약 1730억원) 수준이었던 솽스이 기간 매출은 △2012년 191억위안(약 3조5240억원) △2014년 805억위안(약 14조8520억원) △2016년 1770억위안(약 32조6570억원) △2018년 3953억위안(약 72조9330억원) △2020년 8600억위안(약 158조6700억원) △2022년 1조1154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엘살바도르가 투자 활성화 목적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법을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신규 암호화폐 공모와 거래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암호화폐 거래법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지지한 법안으로 총 84명의 의원 중 64명의 찬성표를 받아 통과됐다. 암호화폐 거래법 통과로 엘살바도르 정부와 민간은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됐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자유로운 암호화폐 발행이 가능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디지털 투자자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지정 이후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관광사업 등이 활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 국회 측은 "새 암호화폐 거래법은 암호화폐 발행과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면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가 셰일 유전 채굴을 시작했다. 역대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된 셰일 오일 개발 프로젝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Yasimientos Petroleo Fiscales S.A.)는 민간 에너지 기업 CGC(Compañía General de Combustibles S.A.)와 공동 개발한 팔레르모 아이크 지역 유전의 원유 채굴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이 유전은 전통적인 원유 채굴 방식이 아닌 셰일 오일 채굴 유전 방식이다. YPF는 현재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된 모든 셰일 오일 개발 프로젝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팔레르모 아이크는 아르헨티나 남부 판타고니아(Pantagonia) 지역에 위치한 유전이다. 총면적은 약 1만260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며 약 100억 배럴 상당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발 중인 셰일 유전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매장량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다. YPF는 팔레르모 아이크 지형이 바카 무에르타와 유사한 만큼 바카 무에르타에서 쌓은 노하우를 이용해 팔레르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이 정부 주도 하에 핵심 광물 탐사 확대를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활황으로 니켈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토대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는 최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주요 광물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의 탐사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산도 현재 6000만 페소(약 14억2440만원)에서 더 늘릴 예정이다. 당국은 정부 주도 탐사를 통해 더 많은 광물 매장지역을 확인하고 광물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노천 채굴 금지 등 제한적인 광물 채굴 정책을 폐지했다. 니켈 가공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치, 최소 3개의 니켈 광석 처리 시설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는 2개의 니켈 광석 처리 시설이 있으며 이는 모두 니켈아시아가 운영 중이다. 필리핀은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 4위인 핵심광물 보유국이다. 니켈과 코발트 외에도 구리, 금, 석회석, 화강암 등이 대량 매장된 광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크 가노 캐나다 전 외무장관이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 관계 강화를 주문했다. 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영향력을 확보하는 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노 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양국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학적 대화가 강대국에 의해 주도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한국과 캐나다 같은 성공적인 중견국들은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는 발언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노 전 장관은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가 지난달 한국이 미국, 일본과 맺은 안보 협정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만큼 한국, 미국, 일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입장에서는 캐나다의 안보 협정 참여를 원할 것이고 이는 북태평양 국가로서 우리의 이익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네 국가는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원활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노 전 장관은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집트의 전력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여름철 전력 사용 급증과 함께 천연가스 공급 부족이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이집트 전력 소비량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5년부터 자체 발전을 통한 자국 내 전력 공급이 가능해지며 현재는 전체 소비량의 25%를 초과하는 전력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한시적 전력차단제가 8월까지 이어지며 전력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모하메드 샤케르 이집트 전력부 장관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자국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부족이 주된 이유라는 분석도 나온다. 천연가스는 이집트 전력 발전 에너지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부터 자국 발전용 천연가스 15%가 수출용으로 전환되며 국내 공급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이다. 이집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외화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국 발전용 천연가스 일부를 유럽에 수출해 외화를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서 쫓겨났다. 바그너 그룹에 대한 막대한 재정 지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7일 독일 비즈니스 전문 매체 bne 인텔리뉴스(bne IntelliNews)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을 추방했다. 바그너 그룹은 8월 초 벨라루스 군과의 작전에서 모두 배제된 가운데 8월 둘째 주부터 휴가 명목으로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에 실패한 이후 벨라루스로 본거지를 옮긴 상황이었다. 이후 벨라루스 동부 마힐류 지역 아시포비치 지구에 교육단체로 등록하며 군사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당초 바그너 그룹을 벨라루스 군을 훈련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바그너 그룹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들을 국외로 추방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을 감안하면 바그너 그룹 운영에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서 추방된 데에는 폴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원조가 약 1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대우크라이나 원조 현황 및 재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전쟁 발발 이후 1년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 △인도적 지원 △유·무상 재정 지원 등으로 1404억6200만 달러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군사원조 803억70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137억4000만 달러 △무상원조 309억7000만 달러 △차관 290억6200만 달러 등이다. 군사원조는 현물 제공과 구매자금 지원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현물이 제공됐다. 군사원조의 경우 미국이 5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독일(9.3%) △영국(8.2%) △EU(7.0%) △폴란드(3.7%) 순이다. 인도적 지원 역시 미국이 36억 달러(2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EU 21억4000만 달러(15.6%), 독일 18억8000만 달러(13.7%), 일본 10억 달러(7.3%) 등이었다. 우리나라는 2억1000만 달러(1.5%) 수준이었다. 다만 △글로벌 경제 둔화 △물가 상승 △에너지 문제 등 전쟁 피로도가 높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