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모바일 앱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올해 역시 유사한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올해 트렌드를 알아봤다. 29일 모바일 앱 관련 데이터 분석 업체 앱 애니(App Annie)에 따르면 iOS와 구글플레이를 통합한 지난해 신규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180억 건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액은 1430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20% 성장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1인당 일평균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은 4시간으로 처음으로 TV 시청 시간(3.7시간)을 제쳤다. 지난해는 모바일 환경의 성장 트렌드에 맞춰 분야에 관계없이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소매, 금융, SNS 등이 골고루 성장했다. 다운로드 수는 물론 사용 시간도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전례없는 성장을 이룬 모바일 앱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수적이다. 사용자에게 앱을 '삭제' 당하지 않으려면 앱클립(App Clip),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에 주목해야 한다. 앱 클립은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서비스다. 한 마디로 앱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화장품 신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규정을 명확하게 세분화한 등록·비안 제도를 마련했다. 30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화장품 등록·비안 관리 방법 발표' 보고서를 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화장품 등록·비안 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지침은 △화장품 신원료 및 화장품 등록·비안 관리 △감독 관리 및 법적 책임 등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등록·비안 제도를 세분화하고 관련 정의를 명확하게 정했다. 화장품과 화장품 원료는 그 위험도에 따라 분류·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 또는 비안을 실시한다. 등록은 행정 허가에 속하므로 국가총국이 책임지고 그 절차와 요구는 보다 엄격해진다. 비안은 고지성 비안으로 절차가 간소화되고 경내 책임자의 책임과 사후 감독을 강조했다. 단 안전 기준에는 차이가 없다. 또 감독기관의 등록·비안 권한을 구체화했다.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은 특수 화장품, 일반 수입화장품, 화장품 신원료의 등록과 비안 관리를 책임진다. 해당 능력을 갖춘 성, 자치구, 직할시의 약품감독관리부문에 일반 수입화장품에 대한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언론들이 리콜(시정조치)을 시행하고도 또다시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 화재 사건을 잇따라 보도했다. 리콜 당시 사고 원인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결함이 아니라고 판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만 업데이트 한 점을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방송 CCTV 파이낸스를 포함해 시나닷컴, 소우닷컴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지난 23일 대구에서 충전 중에 발생한 코나의 화재를 집중 조명했다. CCTV 파이낸스는 이날 보도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잦은 화재로 리콜을 결정했지만 리콜된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며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실제 최근 한국 내 코나 소유자 279명이 리콜 및 수리에 불만을 표명하며 현대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규모 리콜에서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이후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향 코나에는 한국 모델과 달리 현지 배터리 제조사에서 생사한 배터리가 장착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모델에는 CTAL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서 코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와 자산 유출에 대한 우려를 낮추기 위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안전심사를 강화했다. 대상 업종을 문화, 정보기술, 인터넷, 금융 서비스 등으로 확대했다. 23일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외국투자 안전심사 방법'을 시행했다. 이 지침에 따라 특정 규제 대상에 투자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기업은 사전에 당국에 안전심사를 신고해야 한다. 사전 안전심사 대상은 군수산업 및 부대산업 등 국가 안전과 관련된 영역에 투자하거나 군사시설 및 주변 지역에 투자하는 경우다. 또 국가의 안전과 관련된 △농산품 △에너지·자원 △중대 장비 제조 △인프라 △운송 서비스 △정보기술 및 인터넷 제품·서비스 △금융 서비스 등에 투자하거나 대상 기업의 실직적 지배권을 취득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안전심사 업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가 공동으로 맡는다. 관련 기관은 서류 제출일로부터 근무일 기준 15일 이내 안전심사 실시 여부를 결장한다. 안전심사가 필요한 경우 심사 결정일로부터 근무일 기준 30일 이내에 일반심사를 완료한다. 일반심사 후 국가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저가 스마트폰이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출고가를 낮추면서 가격 경쟁력이 스마트폰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폰 갤럭시S부터 지난 11년간 갤럭시S 시리즈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2010년 출시된 갤럭시S는 399달러였다. 당시에는 자급제가 아닌 무조건 통신사와 2년 약정을 맺어야만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산정할 수 없었다. 전반적인 비용을 평균 낸 금액이다. 당시 399달러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477달러다. 갤럭시S로 인기를 끈 삼성전자는 이듬해 갤럭시S2를 출시했고 더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갤럭시S2의 가격은 549달러였지만 통신사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제품이 출시됐다. 예를 들어 당시에도 미국 최대 통신사였던 AT&T에서 구매한 갤럭시S2와 시장 점유율인 낮았던 T-Mobile에서 구입한 제품은 완전히 다른 사양을 가지고 있었다. 갤럭시S2 출시는 삼성전자가 대표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11년 3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처음으로 애플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잇따라 베트남에 생산시설 구축에 나서면서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토지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2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베트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호찌민 등 베트남 남부 지역 산업용지 평균가격은 1㎡당 101달러(약 11만원)로 전년 대비 12.2% 상승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기존 중국에 있던 생산시설을 베트남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산업단지 수요가 늘었는데,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베트남에는 전국적으로 369개 산업단지가 있다. 공업용지 면적은 7억3600만㎡에 달한다. 이처럼 수요가 급증하자 최근 베트남에서 산업단지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 재계 1위 기업 빈그룹은 하이퐁시에서 산업단지 2곳을 개발하고 있다. 낀박도시개발은 박닌성에 산업단지를 건설 중이고, TNI홀딩스도 빈푹성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티즈코는 베트남 혁신공단그룹(VNIP)과 롱안성에서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해외 기업도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극동·북극 지역 경제 개발과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을 통합할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인적자본개발기관, 극동북극개발기금 등 산하기관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로 통합할 예정이다. 극동북극개발공사(KRDV)의 기능은 러시아대외경제은행(VEB)으로 이전한다. 이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 대한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6년 간 극동개발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260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이 극동 지역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선도개발구역에 입주한 488개 기업,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에 입주한 2122개 기업 등이 포함됐다. 극동연방관구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극동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조3000억 루블(약 19조4480억원)에서 5조 루블(약 74조80000억원)로 4배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2019년 기준 극동 러시아와 한국 간의 교역액은 10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수출이 7억100만 달러(약 7700억원), 수입은 94억2000만 달러(약 10조3600억원) 규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2년 6월의 실형 선고로 약 3년 만에 다시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2018년 2월 5일 항소심 재판부의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지 1078일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 몰수도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 영장이 발부돼 호송 차량을 타고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 뇌물 86억8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는 2019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파기환송 판결의 취지를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재용은 초범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먼저 뇌물을 요구했으며 파기환송전 당심에서 이미 횡령액이 전부 회복됐다”면서도 “대통령의 뇌물요구에 편승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했고 묵시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탈중국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가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를 확대하며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인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 현대, LG 등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1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해 11월 생산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PLI) 지원 부문을 확대하고 208억6000만 달러(약 23조190억원)를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차 지원 금액 73억3000만 달러(약 8조887억원)과 합하면 32조를 웃도는 액수다. 신규 지원 부문은 고급 화학 전지, 전자기기,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약, 전자통신, 태양광 모듈, 백색 가전제품 등이다. 자동차 분야의 예산이 81억 달러로 가장 많다. 특히 노트북, 태블릿, 서버 제품 부문은 PLI를 통한 7억 달러의 지원과 별도로 추가 지원도 받아 총 17억 달러의 예산이 잡혔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지난해 12월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하며 인도 내 노트북, 태블릿 등 제품 생산을 장려해 전 세계 생산량 중 2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극동 지역에 외국인 자금이 쏠리고 있다. 향후 오는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74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극동연방관구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지역에 대한 FDI는 지난 7년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지난 2013년 전체 러시아 FDI 중 2%에 불과했던 극동 지역 비중이 현재 32%로 증가했다"며 "현재 극동 지역 외국인 투자 규모는 1조3000억 루블(약 19조331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4년까지 극동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5조 루블(약 74조3500억원)로 현재보다 4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사회경제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00억 루블(약 1조487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삶의 질과 일자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기준 극동 러시아와 한국 간의 교역액은 10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수출이 7억100만 달러(약 7700억원), 수입은 94억2000만 달러(약 10조3500억원) 규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잡기 위해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제2의 테슬라'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까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6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는 59만6000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6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종류별로 베터리 전기차(BEV)가 19만8000대,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35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4만8000대, 연료전지차가 750대 각각 판매됐다. 지난해 BEV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1.6%에 불과했지만, 오는 2030년 26%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점유율 79%로 1위다. 테슬라는 1회 충전에 500㎞ 이상 달리는 배터리와 자율주행·운전학습 인공지능(AI)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 배터리 가격이 내연기관보다 저렴해지는 2025년 테슬라의 판매량은 227만대로 전망된다.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트, 피아트크라이슬러(FCA)도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인도 경제가 올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도 정부는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가오는 2021~2022 회계연도 예산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16일 코트라 인도 뉴델리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증권은 인도 경제성장률이 1분기(1~3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2분기(4~6월) 반등해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난해 4분기(9~12월)를 기점으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2분기 지난해보다 21.9%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는 인도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2020~2021 회계연도 인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89조4000억 루피(약 2800억원)로 전년 대비 6.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1~2022 회계연도는 전년 대비 13.3% 성장한 214조6000억 루피(약 3200억원)로 예상했다. 지난해 인도의 물가상승률은 인도중앙은행의 관리 범위(4%±2%포인트)를 상회하는 6~8% 수준을 기록했으나, 올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