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명사' '서비스업' 고객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문을 여는 잡화점." 표준국어대사전은 편의점을 이렇게 정의했다. 말 그대로 '편의'라는 '서비스'에 방점이 찍혀있다. 급할 때, 번거로울 때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서비스'에 대가가 붙으면서 상품 가격은 비교적 비싸게 형성돼있다. 실제로 편의성은 뛰어나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25 한 지점. 겉으로는 여느 편의점과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곳 매장에 들어서자, 조금 색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대형마트 신선 코너 매대 일부를 잘라 가져다 놓은 듯, 각종 채소와 고기, 과일 등 신선 식재료가 한가득 진열돼 있다. GS25가 최근 공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신선강화형매장'이다. 일반 매장이었던 이곳은 지난 2024년 2월부터 '신선강화형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일반 편의점 신선식품은 다른 상품과 함께 매대 한두 칸 정도 일부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신선식품 전용 매대가 따로 마련돼있다. 마늘, 오이, 콩나물, 토마토 등 채소를 비롯해 두부, 계란, 정육까지 주요 식재료들로 부족함
[더구루=진유진 기자] 빙그레가 글로벌 투자 플랫폼에서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배당주에 이름을 올렸다. K-푸드의 실적 성장세가 주주 환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플랫폼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은 17일 빙그레를 '2026년 5월 아시아 고배당주 톱10'에 선정했다. 배당수익률은 4.58%로 평가됐으며, 일본·중국 주요 상장사들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주로 분류됐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최근 중국 증시 상승과 일본 증시 최고치 경신 등 아시아 시장 회복 흐름 속에서 배당주가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성과 함께 꾸준한 현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 적합한 투자 전략으로 평가한 것이다. 빙그레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적정가치 대비 66.1%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수익은 연평균 29.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재무 건전성과 배당 부문에서는 각각 5점, 6점의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다만 최근 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896억원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성장세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국내에 이어 미국, 홍콩을 잇는 대규모 글로벌 IR(기업설명회) 대장정에 돌입하며 자본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홍콩에서 '연 매출 2조원 로드맵'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금융 중심지 곳곳을 돌아 올해 1분기 경영 성과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투자 포럼에 이어 29일까지 미국과 홍콩 내 주요 콘퍼런스에 연달아 등판하며 글로벌 IR 공세를 이어간다. 이번 릴레이 IR은 CLSA와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에이피알은 1:1 미팅과 그룹 세션 등을 통해 전 세계 '큰손'들에게 미래 성장 동력을 직접 피력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의 이달 행보는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을 거쳐 홍콩으로 이어지는 숨 가쁜 일정으로 짜였다. 먼저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더 씨 포럼(The C FORUM) 2026'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과 접점을 다진 뒤 곧바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향한다. 26~28일 미국에서 진행되는 'CLSA 코리아 액세스
[더구루=김현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 면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 세계 방문객들이 여행·환승을 위해 거쳐가는 아시아 최대 거점 홍콩공항에서 캐릭터를 활용해 글로벌 리테일테인먼트로 소비자들을 꽉 잡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신라면세점 뷰티 전문 브랜드 뷰티앤유(BEAUTY&YOU)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까지 홍콩공항에서 라인프렌즈 15주년 대규모 체험 행사를 연다. 포토존부터 캐릭터 전자 스크린, 한정판 특별 에디션 증정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면세점 MZ 소비자들을 정조준한다. 행사는 다중 구조로 설계됐다. 입국심사 직후 7층 대형 캐릭터 설치물로 시선을 끌고, 6층 매장 내 셀카 거울·테마 구역으로 동선을 유도한 뒤, SNS 공유와 구매 혜택으로 소비를 연결하는 이른바 '깔때기 구조'다. 공항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체류 시간 속에서 콘텐츠로 소비자 발길을 끌어 지갑을 열게 하는 전형적인 리테일테인먼트 전략이다. 이벤트 구성을 보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혜택도 풍성하다. SNS에 공유하면 한정판 선풍기를 증정하고, 공식 계정 구독을 인증하면 수하물 스티커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홍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이하 DH)가 한국 자회사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매출 호실적에 힘입어 외형적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배달의민족 효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체 수익성에 확보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시장 곳곳에서 한국에서의 성과가 글로벌 전역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메우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DH의 자생적 성장 모델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서초역 인근의 회색 빌딩 숲 사이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따뜻한 전구색 조명이 새어 나오는 통창 위로 'CAFE de DESSERT'라는 세련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16일 야심 차게 문을 연 디저트 특화 콘셉트 매장 '카페 드 디저트'다. 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콤한 버터 향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어느 세련된 파티스리에 온 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펼쳐졌다. 오픈 한 달째를 맞은 지난 15일 오후, 이곳은 은은한 우드톤 가구와 넓은 좌석 간격 덕분에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는 체류형 공간의 색채가 짙었다. 빵을 사서 바로 나가는 기존 파리바게뜨 일반 매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돋보였다. 매장은 52석 규모로, 조각 케이크와 구움 과자를 비롯해 음료, 간단한 식사 메뉴를 함께 운영하는 형태다. 디저트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제품 구성과 공간 경험을 함께 강화했다고 파리바게뜨 측은 설명했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매장 중앙에 자리한 오픈형 디저트 쇼케이스였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정갈하게 놓인 조각 케이크와 휘낭시에, 스콘, 타르트, 브라우니, 미니 파운드 케이크 등이 가득했다. 특히 연보라색 기프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포르투갈에서 소비자 신뢰도 1위에 오르며 유럽 시장 공략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초저가'를 무기로 몸집을 불려온 테무가 이제는 현지 물류와 고객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서비스 품질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중국의 유통 거물 메이이지아(美宜佳)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지 시장에서 양강 구도가 굳어진 K편의점 GS25와 미국 브랜드 서클K(Circle K)에 도전장을 던졌다. 점포 수 4만 개를 보유한 대륙의 ‘유통 공룡’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세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편의점 업계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6일 탑CV(TopCV) 등 다수의 베트남 구인구직 플랫폼에 따르면 메이이지아가 현지 법인 '킴람엔조이마트(Kim Lâm Enjoy Mart)'를 설립하고 매장 개점을 위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직군을 보면 △편의점 판매원 △상품 운영 총괄 △프랜차이즈 개발 전문가 △매장 부지 탐색 전문가 △그래픽 디자이너 △수석 회계사 등 현장 종업원부터 영업, 경영직까지 전방위적인 채용이다. 1호점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리·전문직 채용은 하노이로, 판매원 채용은 하노이와 흥옌 지역으로 공고됐다. 메이이지아의 베트남 브랜드명은 '오미(Ohmee)'다. 중국어인 기존 브랜드명을 그대로 가져가기보다 현지 맞춤형 별도 브랜드명을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메이이지아가 브랜드·기술을 제공하고, 홍콩 법인 킴람(K
[더구루=김현수 기자] "노동자가 회사 성과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다만 최근 협상의 방향은 ‘함께 성장하자’에서 ‘내가 갖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못 갖도록 하겠다’는 쪽으로 이동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겸 주주행동연구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삼성그룹 노조의 파업으로 국가 단위의 손실을 두고 한 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만 수천억원, 삼성그룹 전체로 보면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적 손실, 나아가 바이오업계에서는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한 파업이라는 점에서 국민과 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강 교수는 지적했다. 주주행동연구원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주 관점에서 본 최근의 파업 이슈 : 삼성그룹 사례를 중심으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경영계와 노동계, 법학계 전문가 6명이 고견을 주고 받았다. 6인의 전문가 의견이 일치한 지점은 명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최근 삼성그룹의 파업은 '상생'이 보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면 다 같이 죽어도 좋다"는 식의 이기적 태도라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 전문가인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친환경 PDRN 원료 기술과 디지털 향 경험 솔루션으로 중국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고기능성 원료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감성 경험까지 결합한 기술 전략을 공개하며, 중국 시장 내 차세대 K-뷰티 경쟁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 기술 공개는 기능 중심 경쟁에서 감성·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국 뷰티 시장 흐름에 대응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노코스메(InnoCosme) 2026 제10회 중국 국제 스킨케어 기술 포럼'에 참석해 PDRN 연구 성과와 향 과학 기반 디지털 시각화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PDRN의 기술적 도약과 혁신의 길', '감성 제품 향 연구-향조와 감정의 연관성 및 온라인 시각화 전략'을 주제로 지속가능 원료 기술과 소비자 경험 혁신 사례 등을 공개했다. 핵심은 지속가능 원료 기반의 차세대 PDRN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초로 녹차 유산균 유래 '락토 PDRN(Lacto PDRN)'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미생물 발효 공정을 활용해 기존 동물성 원료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뷰티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트박스(ARTBOX)가 일본 유통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생활·문구 잡화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컬처와 캐릭터 중심 소비 트렌드가 일본 MZ세대를 관통하고 있는 만큼, 독자적인 지식재산권(IP)과 리테일 노하우를 결합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일본 IP·이커머스 기업 크라비아에 따르면 아트박스는 다음 달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 '이온몰 쓰쿠바' 3층 '타마코도 이온몰 쓰쿠바점'에 일본 가맹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출점은 아트박스가 지난 2월 크라비아와 체결한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 협력 계약의 첫 성과다. 아트박스는 문구와 생활잡화, 캐릭터 상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국 감성의 상품군을 선보인다.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현지화 상품과 IP 협업 제품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크라비아는 이번 아트박스의 일본 진출을 IP와 이커머스,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있다.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SNS 트렌드와 K-팝, 캐릭터 콘텐츠에 대한 팬덤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트박스는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브커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중국 쑤저우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완제품 생산을 넘어 부품 및 자재 조달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쑤저우 기지를 아시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생산 허브’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중국 쑤저우 공업원구에 의약품 자동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산기지 준공은 지난해 한미그룹이 ‘비전데이’를 통해 발표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전략의 핵심 성과다. 제이브이엠은 중국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국은 가파른 고령화 속도와 함께 정부 주도의 의료 인프라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어, 약국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제이브이엠은 쑤저우 공장에서 주력 제품인 자동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APS(Automatic Packaging System)' 시리즈(300NS, 360NS, 420NS, 480NS)를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기지가 위치한 쑤저우 공업원구는 중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파키스탄이 중국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세대 초음속 순항 미사일(SSCM) '파타-3(Fatah-3)'를 공개했다. 파키스탄의 파타-3 공개에 대해 인도 '브라모스(BrahMos)'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의 차세대 단거리 요격 미사일(NGSRI)인 '쿼드스타(QuadStar)'가 비행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록히드마틴은 쿼드스타를 앞세워 수십 년간 미국 육군의 단거리 방공망을 담당해온 'FIM-92 스팅어(Stinger)'를 대체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