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디아지오(Diageo)가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 수장에 프록터앤갬블(P&G)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스카치위스키·맥주 경력이 전무한 생활소비재(FMCG) 기업 출신을 지역 총괄로 발탁한 건 이례적이다. 이번 인선은 데이브 루이스(Dave Lewis)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이어진 임원진 교체와 대규모 조직 개편의 연장선이다. APAC 지역 실적 부진과 대규모 조직 슬림화가 맞물린 시점에서 다품종 브랜드 운영과 비용 효율화에 강점을 지닌 P&G식 경영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P&G 수석부사장 출신 수제이 와산(Sujay Wasan)은 15일(현지시간)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와산은 디아지오 경영위원회(executive committee)에 합류해 데이브 루이스(Dave Lewis)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그는 존 오키프(John O'Keeffe) 전 아시아·태평양·글로벌트래블·인도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이 지난 3월 디아지오 북미 총괄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을 맡게 됐다. 와산 사장은 P&G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소비재 업
[더구루=김현수 기자]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百味堂)'이 론칭 12년 만에 연 매출 270억 원을 돌파하며 그룹 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저출생 여파와 원유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유가공 업계가 전반적인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고품질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집중 공략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15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백미당은 지난 2014년 9월 회사 외식사업부로 첫 발을 내딛었다. 론칭 10년 만인 2024년 백미당아이앤씨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뒤 지난해 1월 1일 사업 이관을 완료하며 분사 절차를 마쳤다. 백미당아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9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앞서 1분기에도 매출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영업이익도 3억원 적자에서 1억2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독립법인 출범 첫해부터 호실적을 이어왔다. 지난해 연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10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분사 첫 해부터 흑자 기조를 안착시켰다. 이 같은 성장에는 브랜드 차원의 전방위적 투자·확장이 주효했다. 브랜드 론칭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애브비(AbbVie) 산하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앨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가 러시아에서 '보톡스(BOTOX)' 상표권 사용을 막기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22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며 오리지널 제품 공급을 중단했음에도,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지식재산권(IP) 침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15일 앨러간은 러시아에서 보톡스 명칭을 무단 사용하려 한 현지 개인 사업자에게 상표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공식 경고장을 발송했다. 현지 헤어 디자이너가 '아나스타시야 BOTOX(Анастасия BOTOX)'라는 상표를 러시아 특허청에 출원 등록하려 시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보툴리눔 톡신 대명사로 쓰이는 보톡스 명칭을 미용·헤어 서비스 영역까지 무단 확장하려 한 셈이다. 앨러간은 발송한 서한을 통해 도메인과 소셜미디어(SNS), 광고 등 사업 전반에 활용된 보톡스 관련 모든 표현을 즉시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연방반독점청과 특허청에 정식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앨러간이 러시아에 제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내수 시장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올라섰다. 간판 제품인 초코파이의 해외 매출이 국내의 6배를 넘어선 가운데, 감자스낵과 현지 전용 제품이 중국·러시아·베트남·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해외 매출 2조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2조225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 생산분 직수출 물량까지 더한 전체 매출 내 해외 비중은 이미 70%를 넘어섰다. 지난 1993년 중국 베이징 사무소를 가동하며 해외 시장에 깃발을 꽂은 지 30여 년 만에 이룬 결실로, 이 기간 쌓아 올린 해외 누적 매출만 25조원에 달한다. 실적 견인차 역할을 맡은 해외 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추정치 역시 전년 대비 약 13.4% 증가한 3조7803억원에 이른다. 실적 고공행진의 핵심 동력은 특정 국가나 단일 품목에 의존하지 않는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주효했다. 한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중국 법인 비중은 40% 선으로 안정화됐고, 베트남·러시아·인도 법인의 합산 매출 비중은 30%에 육박하며 다각화된 성장축을 구축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미국 '혼밥' 수요를 정조준한다. 창립 6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자사 로고 모양을 그대로 본뜬 1인용 신제품 '더 도미노(The Domino)'를 선보인다. 최근 정체된 미국 내 매출 반등을 위해 시장 흐름에 맞춘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도미노피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1인용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더 도미노'를 오는 31일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제품은 브랜드의 상징인 빨간색·파란색 도미노 로고 모양을 그대로 살린 직사각형 피자다. 자연산 파르메산 치즈를 반죽 테두리에 입혀 버터 풍미의 바삭한 팬 도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 겹의 치즈, 도미노 시그니처 갈릭 시즈닝과 함께 소스와 최대 3가지 토핑을 소비자가 직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도미노피자는 2년에 걸친 미국 소비자 외식 선택 기준 조사를 통해 이번 신제품을 탄생시켰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여럿이 함께 식사할 때도 각자 원하는 메뉴를 따로 먹고 싶어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회사는 버거·부리토·샌드위치 등에 비해 피자가 상대적으로 1인 식사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진행한 자체 소비자 테
[더구루=이연춘 기자]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최대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부직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이번 최대 실적은 주력 사업인 합성피혁과 모자 부문의 호조세와 함께 부직포 사업의 수익성 개선, 상품유통 부문의 대폭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진 결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디케이앤디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87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당기순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상반기 기준 최고치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상품·유통 334억 원 ▲합성피혁 284억 원 ▲모자 266억 원 ▲부직포 15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정 사업 포트폴리오에 편중되지 않고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합성피혁 사업은 BOSE, 몽클레르 등 글로벌 브랜드 공급을 넓히는 한편 군납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사업 기반을 다졌다. 모자 사업은 타미 힐피거, 랄프로렌, 칼하트 등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OEM·ODM 공급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견고히 했다. 특히 부직포 사업의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바카디(Bacardi)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듀어스(Dewar's)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체험형 팝업을 선보인다. 몰입형 스토리텔링과 시음, 칵테일 서비스를 한데 묶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세계 주요 공항에서 잇단 팝업을 열며 체험형 리테일 강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13일(현지시간) 바카디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그룹(Changi Airport Group)과 함께 터미널3에서 다음 달 16일까지 '듀어스 스피크이지–히든 인 플레인 사이트(Hidden in Plain Sight)' 팝업을 연다. 팝업은 아르데코풍 스피크이지(금주법 시대 비밀 술집) 콘셉트로 꾸몄다. 역할 구성은 크게 세 가지다. '스카우트(The Scout)'가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금박 봉투에 담긴 비밀 초대장과 암호를 건넨다. 이어서 '호스트(The Host)'가 내부에서 제품 라인업과 맞춤 추천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바텐더(The Bartender)'가 칵테일·위스키 시음을 이끄는 방식이다. 공항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한 호기심 유발부터 헤드폰과 음식 페어링을 곁들인 감각 시음 의식, 특정 시간대 라이브 재즈 공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미국 유통 공룡 매대를 점령했다.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에서 인기 해외 식품 톱5에 들었다. 코스트코 특유의 대용량 구매 방식과 K컬처 인기가 맞물리며 두 회사의 미국 실적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미국 소비자 정보 플랫폼 치피즘(Cheapism)은 13일(현지시간) ‘코스트코 인기 해외 식품 5가지’ 목록을 발표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운 정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순위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이름을 올렸다. 비비고 왕교자는 큼직한 크기와 넉넉한 소가 호평받았다. 소가 적고 만두피만 많은 일부 저가 냉동만두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찜기에 찌거나 프라이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등 조리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먼저 찐 다음 프라이팬에 바닥만 바삭하게 굽는 조리법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왔다. 비비고는 미국 진출 초기부터 '덤플링(Dumpling)' 대신 '만두(Mandu)'로 표기해 한국식 만두의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갈등이라는 내부 악재 속에서도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품질 관리와 공급 준수에서 단 한 건의 차질도 내지 않는 무결점 운영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초격차'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3%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5780억원, 영업이익 1조1672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1~4공장 완전 가동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15건, 위탁개발(CDO) 176건, 누적 수주 총액은 217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한다. 노사 갈등 장기화에도 기존에 확보한 대형 계약들이 흔들림 없이 실적으로 찍히고 있는 셈이다. 파업 손실도 회계상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8일간 이어진 부분·전면파업으로 1500억원
[더구루=김현수 기자]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간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이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규제 승인을 확보했다. 패스트트랙과 희귀의약품으로 굵직한 이정표를 넘어선 데 이어 임상 3상도 순항하면서 상업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간세포암은 물론 췌장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상업화될 경우 시장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이하 캔파이트)는 12일(현지시간) 주력 후보물질 나모데노손과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규제 절차 현황을 공개했다. 나모데노손은 FDA 패스트트랙 지정과 미국·유럽 희귀의약품 지정을 확보했다. 나모데노손은 경구용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 작용제로, 진행성 간암인 간세포암(HCC) 및 이와 동반된 간경변으로 간 기능이 중등도로 저하된(Child-Pugh 점수 7점, B등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확증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시험은 FDA·EMA의 규제 지침 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설정한 유효성·안전성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이를 토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스토코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OJOS)와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네 번째 협업 컬렉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통해 발레코어와 퍼포먼스 러닝을 결합한 신발 2종을 도쿄 시부야와 오사카 우메다 팝업스토어에서 잇달아 선보인다. 스포츠와 패션·예술을 결합한 협업 제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13일 오호스에 따르면 휠라와 네 번째 협업 컬렉션 '메타모포시스'를 공개하고 오는 28일부터 일본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컬렉션 주제는 ‘두 개의 움직임이 하나가 될 때(When two movements become one)’다. 섬세한 발레와 역동적인 러닝이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 만나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협업 제품은 두 종류다. 먼저 발레코어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휠라×오호스 리트모 슬릭 VC'다. 2004년 출시된 휠라 아카이브 모델 '스크립트 스파이크(SCRIPT SPIKE)'의 어퍼(갑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오호스 감성으로 재해석한 발레 스타일 스니커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벨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일본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의 제품력을 이식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일본 주요 채널에 내놓으며 현지 뷰티 시장 영토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신제품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에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큐텐을 비롯해 라쿠텐, 아마존 등 온라인과 버라이어티숍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히트작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의 매끄러운 커버력을 가져가면서 공기처럼 가벼운 사용감을 강조한 초경량 세미 매트 제형이다. 여러 번 덧발라도 두꺼워지지 않는 얇은 질감을 구현, 내추럴한 피부 연출을 선호하는 현지 수요를 반영했다고 바닐라코는 설명했다. 핵심 기술로는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 에어리 파우더'를 적용했다. 미세 입자가 모공과 피부 요철을 부드럽게 메워주며, 피부 표면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들뜸 없는 피부 표현을 완성한다. 여름철 수정 화장 수요를 고려한 지속력 보완도 이뤄졌다. 에어리 포뮬러를 채택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고 외교·안보 싱크탱크가 중국의 항공모함 전력을 잠수함, 드론 등 비대칭 전력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신형 항모를 표적으로 삼아 공세적인 전략을 펼침으로써, 막대한 방어 비용 소모를 강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5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최근 '판을 뒤집다: 중국의 신형 항공모함을 위협에 노출시키는 방법(Flipping the Script: How to Hold China's New Carriers at Risk)'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최신 항모들은 거대한 표적이자 고가치 자산"이라며 "항모 전력 자체를 '전략적 부채(Strategic Liability)'로 전락시키는 비용강요(Cost-Imposition)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CSIS는 중국 항모를 실질적인 위협에 노출시킬 수 있는 5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것은 잠수함을 이용한 '수중 매복'이다. CSIS는 "중국 해군의 가장 약한 고리는 대잠전능력"이라며 "미국의 원자력 잠수함, 동맹국들의 재래식 잠수함, 수중 센서, 무인잠수정을 결합하면 중국 항모가 이동하는 주요 길목에 '수중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기업들이 4족보행 로봇(일명 로봇개)을 도입해 경비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로봇 업계는 2년이면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경제성을 강조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보안용 로봇개의 확산으로 미국 내 130만 개에 달하는 경비 일자리 시장이 구조적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UC 버클리 노동 센터(UC Berkeley Labor Center)에 따르면 사업장 보안 및 순찰 업무에 로봇개를 투입하는 미국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로봇개 전문 기업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는 총 25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50대의 로봇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인력이 130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60.8%가 유색인종이며, 27.8%는 55세 이상이다. 이들의 연봉 중위값은 3만6282달러(약 5100만원)이며, 10명 중 7명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산정한 '1인가구 최소 생계비(연간 약 4만1416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있다. 게다가 10명 중 4명가량은 건강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등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미국 경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