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이번 주말 각각 서울 성수동과 여의도 정비사업지의 시공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무혈입성이 유력한 가운데 양사의 연간 누적 수주고 역시 목표치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 재개발조합과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구역 재건축조합은 오는 19일 각각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대한 수의계약 체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성수3지구는 지난 7월 두 차례 입찰이 유찰된 이후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수의계약 절차를 밟아왔다. 최고 72층, 2213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만 약 1조827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업해 외관 특화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대안설계를 선보이고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 성수'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이 성수3지구 시공권을 확보하면 정비사업 누적 수주고는 7조원을 넘어선다. 주요 사업지로는 상반기 압구정4구역(2조1154억원)과 신반포19·25차(4434억원)에 이어 하반기 방배신삼호(6538억원)와 지난 12일 여의도
[더구루=김수현 기자]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이 토허제로 묶인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 감소가 곧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동안 접수된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3012건으로 집계됐다. 종전 월간 최저치였던 지난해 11월 4019건 보다 적었다. 올해 기준으로는 연중 고점이었던 지난 4월 8896건과 비교하면 66.1%(5884건), 전달 7월 4618건과 비교해도 34.8%(1606건)나 줄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이 두루 영향을 미쳤다"며 "과세 강화 등 세제개편안에 따른 민감도 역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신청가격 변동률을 보면 권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8월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17% 오르는 데 그쳐 6월(2.67%), 7월(1.41%)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0.61%)과 한강벨트(0.52%)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강남3구와 용산구는 0.34% 하락했고 서남권도 0.99%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거래량 감
건설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어떤 사람이 회사를 이끌고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 변화가 빠른 건설업계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 만이 성장 전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는 건설업계의 내일을 이끌 임원들의 면면을 조명하고자 한다. 주요 건설사 임원들의 경력과 전문 분야, 성과를 짚어보고 그들이 어떤 리더십을 갖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기획을 통해 건설사가 펼쳐갈 미래 사업 전략도 예상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가 강력한 현장형 리더십을 앞세워 외형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 임원들이 핵심 사업 전면에 등장하면서 차기 리더십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야전+병참' 오세철·강병일 '투톱'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끄는 오세철 사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리더십을 앞세워 경영 전반에 걸쳐 확실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군대조직에 비유하면 승리 경험이 많은 야전사령관이다. 국내 정비사업은 보수적인 선별 수주 전략으로 성과를 내는 한편, 원전·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의 경우 공격적인 확장 전략으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강북권과 외곽 지역은 실수요 매수세가 몰리며 0.4%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전주(0.22%)보다 오름폭은 0.02%포인트 줄었으나 전반적인 상승 기조는 이어졌다. 강남구(-0.35%)는 압구정·대치동 대단지, 서초구(-0.30%)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호가를 낮춘 조정 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0.02%)도 하락 전환하면서 강남 3구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33% 올라 서울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중저가 밀집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북구(0.46%)는 미아·번동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0.43%)는 창·쌍문동 대단지, 서대문구(0.43%)는 홍제·홍은동 주요 단지, 성북구(0.42%)는 돈암·정릉동, 중랑구(0.40%)는 신내·중화동 위주로 크게 올랐다. 서남권에서도 관악구(0.41%), 강서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고가 주택 과세를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강남과 강북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강북권은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반면 수년간 서울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온 강남권은 수억 원씩 떨어진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강남3구 거래 비중이 9.1%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3구 거래 비중은 올해 1월 12.9%에서 5월 16.1%까지 확대됐다가 현재 10%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강남3구 외 지역 거래 비중이 90.9%까지 상승했다. 전·월세 가격 상승 우려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곽 지역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노원구 상계 주공1단지 고층 전용 41.3㎡ 매매 가격은 7월 말 5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8일 5억6000만원, 14일 5억8000만원으로 연달아 신고가를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수주를 앞둔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정비사업 ‘10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반기 다른 대형 사업지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26일 현대건설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향후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치면 현대건설의 시공권이 최종 확정된다. 목동10단지는 총공사비 2조6135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지로,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DL이앤씨가 수주한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시공사를 확정 짓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단지 인근에 라운지를 마련하고 입주민 대상 설명회를 여는 등 일찌감치 공을 들여왔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 거장 프리츠커상 수상사인 모포시스와 글로벌 조경설계사 사사키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외관과 조경을 최고급 수준으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상반기 정비사업에서만 7조6947억원의 수주고를 쌓아 올린 만큼 목동10단지 시공권까지 확보하면 누적 수주액은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2년 연속 정비사업 10조 클럽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천동 '장미 1·2·3차'가 시공사 선정을 앞둔 데다 '잠실주공5단지'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후속 절차에 들어가면서 총 1만1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 조성이 가시화하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미1·2·3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파구는 지난달 13일부터 진행한 환경영향평가서 공람을 오는 15일 마감한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도 마쳤다. 총 3522가구 규모인 장미아파트는 1·2차(1979년)와 3차(1984년)가 차례로 준공된 노후 단지다. 상가 갈등 등으로 오랜 진통을 겪다 2020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최고 49층, 총 510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예상 공사비는 3조원대다. 한강과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을 접한 장미아파트는 잠실 중심 상권과도 가깝다. 현대건설이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다른 건설사도 가세할지 주목된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7월 사업시행계획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내 최대 규모 사업장인 마천1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인근 4·5구역을 연이어 선점한 현대건설이 1구역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번 입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약 1조 8309억원으로, 3.3㎡당 931만원이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조합은 오는 21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11월 6일 입찰을 마감한다. 이번 사업은 마천동 15만9,816.65㎡ 부지에 신축 연면적 65만124.2643㎡ 규모로 추진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총 3080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 도급제, 총액입찰로 진행된다. 조합은 건설사 간 공동도급(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시공사의 '최상위 브랜드(하이엔드)' 적용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앞서 현대건설은 마천4구역(1254가구)을 수주했고 마천5구역(2041가구)에서도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1구역에도 일찌감치 관심을 가져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소형 면적대 분양가격이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16억원대에 근접했다. 전용 84㎡ 분양가도 20억원에 다가섰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최근 12개월 이동평균) 서울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1.97% 오른 15억934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59㎡ 분양가는 지난 5월 15억원대에 진입한 이래 넉 달째 상승세를 타며 신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의 전용 59㎡ 분양가는 5억3897만원으로 전월 대비 7.02%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 평균도 0.65% 상승한 9억2033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는 6억2859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7.13% 하락했다. 전국 59㎡ 평균 분양가는 5억3196만원으로 전월 대비 0.23% 소폭 상승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서울과 인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84㎡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1.87% 오른 19억4433만원으로 집계됐고, 인천은 6.37% 올라 7억7277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4.55% 떨어진 9억704만원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 8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한강변과 서남권의 주요 정비사업지 성수2지구와 목동12단지에서 DL이앤씨와 GS건설이 각각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이 전날 진행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만 참석했다. 앞서 1차 입찰에 이어 이번 2차 설명회에서도 경쟁 구도가 성립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조합은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사비 약 2조137억원 규모의 성수2지구는 성수동2가에 최고 65층, 23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DDL이앤씨는 지난 7월 1차 현장설명회에서 ‘아크로’ 특화설계 적용을 언급하며 수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공권을 확보할 경우 인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성수 한강변에 대규모 아크로 벨트가 형성된다. 같은날 진행한 목동12단지 2차 현장설명회에도 GS건설만 참석했다. 앞서 1차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IPRARK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가 참석했으나 본입찰에는 GS건설만 입찰제안서를 냈다. 목동12단지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방
[더구루=김수현 기자] "건물 하중을 분산하는 임시 지지대를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받쳐 안전성을 확보한 뒤, 기존 벽체 일부를 잘라내 거실 폭 50cm를 더 넓혔습니다." 9일 찾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하이스트(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 공사 현장. 공사를 총괄하는 이재호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은 기존 벽체 해체와 공간 확장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1994년 준공된 16개 동, 1006가구의 구축 아파트는 낡은 마감재를 모두 털어내고 콘크리트 뼈대만 남긴 채 골조 공사가 한창이었다. 전면 철거 후 신축하는 재건축과 달리, 뼈대를 보존하며 상층부부터 한 층씩 뜯어내는 해체 작업에만 15개월이 소요됐다. 이 단지는 기존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 동 골조를 유지한 채 수평 증축과 1개 층 수직증축, 1개 동 별동 신축을 적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총 17개 동, 1149가구로 탈바꿈한다. 내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이달 전용 66㎡ 52가구, 74㎡ 19가구, 84㎡ 72가구 등 총 143가구가 일반분양 시장에 나온다. 세대 내부는 수평증축을 통해 방 3개·욕실 1개였던 구조에서 욕실이 하나 더 늘었다. 기존 601대였던
[더구루=김수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마천5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마천5구역은 최근 공사비를 올려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천5구역 재개발 조합은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공고를 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1차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개사가 참여했고 2차 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 단독 참석했다. 당시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을 시도했으나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요구와 공사비 수준 사이의 간극 등으로 무산됐다. 조합은 3.3㎡당 공사비를 902만원에서 940만원으로 올리고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낮췄다. 시공사의 최상위 브랜드(하이엔드) 적용 조건은 유지했다. 조합의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방침에 발맞춰, 현대건설은 기존에 수주한 마천4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연계한 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4구역 수주 당시 송파구 최초로 디에이치를 적용한 바 있다. 마천5구역은 면적 10만651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041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말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1월 조합설립인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