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 테나마리스(Thenamaris)와 MR탱커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 확장을 위해 아시아 조선소를 활용하고 있는 선주로부터 추가 발주를 따내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목표 초과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글로벌 해운전문지 스플래시247과 리비에라 등 외신에 따르면 테나마리스는 HD현대중공업에 5만DWT급 MR탱커 2척 발주를 추진한다. 2028년 인도를 목표로 한다. 테나마리스는 선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 다롄조선소에 11만4000DWT급인 유조선 3척을 주문해 2029~2030년 인도받기로 했다. 헝리중공업에 유사한 규모의 중대형 유조선 3척을,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에 수에즈맥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올해 초에는 장난조선소에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건조도 진행하며 친환경 선박 확보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테나마리스는 현재 약 90척 이상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주문으로 선대를 키우며 HD현대중공업은 수주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테나마리스와 수십 년간 협력한 파트너사다. 2015년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AI가 영국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변호사와 재무분석가 등 화이트칼라(사무직) 일자리가 빠르게 줄고 있다. AI가 기업들의 비용 절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영국 구직·일자리 플랫폼 ‘애드주나(Adzuna)’에 따르면, 런던 전체 채용 공고 중 사무직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50%에서 현재 25%로 급감했다. 수백 건에 달했던 기업 변호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재무분석가,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의 채용 공고가 모두 두 자릿수로 줄었다. 재무분석가 채용 공고의 경우 약 80개 안팎에 그치는데, 지난 2022년 350개 이상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허브로 통하는 런던의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다. 런던시청 자료에 따르면, 런던 노동자의 약 절반인 240만 명이 AI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직종에 종사 중이다. 이는 영국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회계 담당자와 브로커, 행정 직원이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해당하는 노동자 수는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차상위 범주에는 74만8000
[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가 신형 니로 유럽 라인업을 단순화했다. 종전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운영했지만 2026년형의 경우 HEV만 선보였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HEV를 전면에 내세워 택시 등 법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기아 유럽에 따르면 니로 HEV 모델을 지난달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전에는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했지만 가장 인기가 높았던 HEV만 신규 모델을 내놨다. 기아는 HEV의 장점을 살려 유럽 택시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블로 마르티네스 마시프(Pablo Martínez Masip) 기아 유럽 제품·마케팅 총괄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성능과 직관적인 연결성, 포괄적인 안전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니로는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6년형 니로 HEV는 1.6리터(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75킬로와트(kW) 가솔린 엔진과 32kW 전기모터를 통합해 138마력의 출력을 낸다. 반응성이 뛰어난 6단 듀얼 클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글로벌 공급망 거점 확보와 현지 금융 인프라 현대화 수요 공략을 위해 인도 내 현금자동화기기(ATM) 생산 기지 구축을 검토한다.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물류·관세 비용을 대폭 절감, 향후 수년간 이어질 대규모 ATM 교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인도 타밀나두주에 따르면 삼파트 키르타나 타밀나두주 산업·투자진흥·통상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효성티앤에스가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ATM 생산을 위해 타밀나두주에 신규 투자 제조 시설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계획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이어 "방한 기간 동안 효성티앤에스 경영진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는 타밀나두주의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첨단 제조 및 기술 분야에서의 잠재적 협력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인도 측이 먼저 투자를 제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한 키르타나 장관이 안홍상 ㈜효성 전략본부 부사장, 김수정 효성티앤에스 전략마케팅담당 상무 등을 직접 만나 신규 제조 시설 유치 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중국의 급격한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노후화된 오하이오급을 대체할 콜롬비아급 전략핵잠수함(SSBN)을 핵심 전력으로 도입·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한화가 대주주로 있는 오스탈이 핵잠수함 모듈 제조에 특화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오스탈 USA(Austal USA)는 핵잠수함의 지휘통제 및 전자장비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TerraPower) CEO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베트남 메트로 사업을 수주한 지 약 2개월 만에 타코 그룹과 추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트남 정부의 철도 인프라 확충 비전에 호응해 전동차 조립 공정의 현지화를 지원한다.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약 100조 규모의 북남 고속철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타코 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대로템과 기술 이전을 위한 상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수주한 호치민 메트로 2호선 사업의 연장선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타코 그룹으로부터 약 4910억원 규모 호치민 메트로 2호선 사업 계약을 따내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호치민 메트로 2호선에 들어갈 무인 전동차를 공급하고 신호 시스템 납품과 기술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조립 기술을 전수한다 .타코 엔지니어와 관리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고, 베트남에도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인력의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 계약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양사 협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현대로템은 작년 8월 타코 그룹과 베트남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정부가 최대 12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향후 30일 이내에 전격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TKMS)이 최종 후보로 압축돼 막바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정 결과에 따라 CPSP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15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부 장관은 최근 베를린 국제항공우주국(ILA) 에어쇼에서 "캐나다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는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30일 이내에 선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사업은 캐나다가 잠수함 12척을 모두 구매하고 양쪽 해안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할 경우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달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선정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자격을 갖춘 두 공급업체 중 한 곳에 구체적인 조달 본계약 협상을 시작하도록 하는 협상 권리를 부여한다. 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 배타적 협상 기간이 주어지며, 캐나다 정부와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조건을 집중적으로 협의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사장)가 북미 시장에서 현장 중심의 '밀착형 파트너십'을 앞세워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제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 기조와 맞물려 설비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 사장이 직접 주요 고객사 현장을 누비는 '현장 경영'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생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며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잭 엘리엇(Jack Elliott) 포쉐어(FourShare) 그룹 최고경영자(CEO) 링크드인에 따르면 신 사장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라이어드 지역에 위치한 스탠포드 매뉴팩처링(Stanford Manufacturing)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폴 카프리오(Paul Caprio) LS엠트론 사출성형기 북미법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스탠포드 매뉴팩처링은 포쉐어 그룹 산하 플라스틱 사출성형 전문 제조업체다. 항공우주 및 산업용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LS엠트론의 사출성형기를 활용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엘리엇 CEO는 "지속적인 지원과 파트너십에
[더구루=나신혜 기자] 테슬라 접이식 유닛(Folding Unit, FU) 슈퍼차저가 유럽에 모습을 드러냈다. 테슬라는 충전 사업 공식 엑스(X, 옛 트위터)에 지난 3월 접이식 슈퍼차저를 선보인 바 있다. 3개월 만에 첫 유럽 설치 사례를 엑스에 공개했다. 테슬라는 기존 공급하던 프리패브(Pre-Fabrication, 사전 제작) 슈퍼차저에서 발생하던 운송 과정 병목 현상을 해결해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4일 테슬라에 따르면 유럽에 접이식 슈퍼차저를 설치했다. 정확한 위치,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노르웨이에 설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테슬라는 유럽 지역에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때 노르웨이를 출발점으로 삼아왔다. 노르웨이가 전기차 보급률이 높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말 FU 기반의 새로운 슈퍼차저를 처음으로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최대 500킬로와트(kW)의 출력을 지원하는 8개의 충전 스톨과 최대 1.2메가와트(MW)급 전력을 지원하는 V4 전력 캐비닛을 하나의 스틸 베이스에 사전 조립해 제공하는 구조다. 경첩(힌지)을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국방투자청(DIA)이 오늘날 'K방산'의 초석이 된 한국 방위사업청의 성공과 실패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수출-연구·개발(R&D)' 선순환 구조를 접목하고 조달 정책과 R&D 지원을 이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일 캐나다과학정책센터(CSPC)에 따르면 엄태연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연구원은 최근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한국 방사청이 '수출 성공과 R&D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투자로 실전에서 검증된 플랫폼을 만들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수출 수요를 일으키고, 수출을 성공시켜 창출한 수익으로 다시 R&D에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며 한국의 방위산업 기반은 더욱 강력해졌다며 캐나다 국방투자청도 선순환 메커니즘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연구원은 선순환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들었다. 범정부 지원을 토대로 한국이 단순한 조선 산업을 넘어 알고마스틸, 코히어, 텔레삿 등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이처럼 방대한 조달 규모를 지렛대 삼아 글로벌 기업들을 캐나다의 인공지능(A
[더구루=나신혜 기자] 두산밥캣이 체코에서 '밥캣 데모데이 2026(Bobcat Demo Days 2026)'을 열고 신제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EMEA) 고객들을 초청해 EMEA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개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 고객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두산밥캣 EMEA 법인에 따르면 체코 도브리시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데모데이를 열고 48개국에서 온 고객 약 700명을 만났다. 데모데이 기간 동안 두산밥캣은 생산 공장 투어와 농업·건설 등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시험 운전을 진행했다. 고객들은 약 90개 장비와 250개가 넘는 다양한 어태치먼트와 액세서리를 활용해 직접 장비를 체험했다. 두산밥캣은 "데모데이를 시작한 지 15년이 됐다"며 "EMEA 지역 전역의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소형 로더 제품군인 R-시리즈 에볼루션 로더△궤도형 소형 로더인 T650 콤팩트 트랙 로더 △초소형 궤도형 로더인 MT120 미니 트랙 로더 등 신제품도 선보였다. R 시리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중국의 급격한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노후화된 오하이오급을 대체할 콜롬비아급 전략핵잠수함(SSBN)을 핵심 전력으로 도입·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한화가 대주주로 있는 오스탈이 핵잠수함 모듈 제조에 특화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오스탈 USA(Austal USA)는 핵잠수함의 지휘통제 및 전자장비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TerraPower) CEO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