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네시아가 칠레에 핵심광물·배터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그린 광물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구리·알루미늄부터 배터리 소재와 친환경 채굴 기술까지 양국 간 광물 공급망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9일 중국 광물업 전문매체 SMM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지난 1일 칠레에 "에너지·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그린 광물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리프 하바스 오그로세노 인니 외교차관은 당시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인니와 중남미·카리브 지역 간 무역·투자 행사 '인니-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비즈니스 미션(INALAC-BM) 2026'을 계기로 프란시스코 페레스 마켄나 칠레 외교장관과 만나 이 같은 구상을 제시했다. 제안된 MOU에는 양국 간 공동 산업 프로젝트와 △광물 생산국 간 협력 △친환경 채굴 기술 △투자 플랫폼 구축 △해양 기반 유통 전략 등이 포함된다. 이에 대해 마켄나 칠레 장관은 인니 측 제안을 환영하고 조속히 후속 논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은 인니-칠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C-CEPA)을 활용해 배터리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IC-CEPA는 양국 간 상품 관세를 낮추
[더구루=김수현 기자] 브라질에서 핵심 리튬 광산을 가동 중인 캐나다 시그마 리튬이 사법 리스크를 털고 현지 조업 재개에 나선다. 9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그마 리튬은 "브라질 연방항소법원이 내린 환경허가 효력 유지 결정에 따라 중단되었던 광산 가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지난달 8일 연방판사가 내렸던 '환경허가 정지 명령'을 뒤집은 것이다. 이번 판결을 내린 모니카 시푸엔테스 연방판사는 "조업이 장기간 중단될 경우 지역 경제에 부정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그마 리튬은 "올해 연환산 기준 산화리튬 정광 33만 톤 생산 목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설비 확충 없이도 현재 보유한 광산과 가공 처리 능력만으로 해당 생산량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법적 분쟁의 발단은 원주민(아프리카계 브라질인) 후손 킬롬볼라 공동체 연맹이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시그마 리튬의 광산 개발이 전통 거주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시그마 리튬은 이에 대해 "지난 2023년 환경허가 발급 당시 정부 등록부를 확인한 결과, 핵심 자산인 '그로타 도 시릴로' 프로젝트 반경
[더구루= 김수현 기자] 독일이 풍력·태양광 산업 소통을 담당하던 핵심 부서를 해체하며 기존의 공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서 한 발 물러섰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재정 지출 개편과 인력 감축 지침에 따라 풍력·태양광 소통 담당 핵심 부서를 지난 2일 자로 해체했다. 해당 업무는 타 부서로 이관하고 전반적인 풍력·태양광·전력망 이슈는 전력국에서 계속 담당하기로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연립정부는 군사·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차입을 늘린 한편 보건·재생에너지 예산 감축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카테리나 라이헤 경제부 장관이 비용 절감과 잦은 전력망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력·태양광 보조금을 줄이려고 하면서 관련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라이헤 장관은 지난 7일 의회 토론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전력망 개발과 동기화하고 있다"고 밝했다. 전력망 속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고 보조금을 주겠다는 뜻으로, 전력망 개발이 더뎌지면 보조금도 줄게 된다. 다만 "2030년까지 전력의 80%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생산하겠다는 기존 국가 목표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외신들은
[더구루=변수지 기자] 칠레 구리광산 노동자 파업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 주요 구리광산의 노사 갈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톤당 1만4475.50달러(약 194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칠레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가 운영하는 센티넬라 구리광산에서는 같은 날 노동조합 2곳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노동자 709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광산 직접 고용 인력의 약 22%에 해당한다. 노조는 파업이 약 2주 안에 구리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파업은 임금과 복리후생 격차를 둘러싼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발생했다. 노조는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 간 처우 차별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 중재 협상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기본급 실질 2% 인상과 협상 타결 일시금 2250만 칠레페소(약 3100만원)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현재 센티넬라 광산은 가공시설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지만 광산 내 운반과 개발 작업 상당 부분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안토파가스
[더구루= 김수현 기자] 미국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14개 주요 경제권이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화학, 범용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 글로벌 핵심 산업의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15개국은 전날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구조적 과잉생산 대응을 위한 공동 장관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EU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폴란드 △튀르키예 △영국이 참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서 대다수 회원국은 과잉생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했으나 일부 회원국의 이견으로 전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문제의식을 공유한 15개국만 따로 파리 OECD 무역위원회를 계기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대응 분야로는 △자동차 및 전기차(EV) △배터리 △화학 △범용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 5개를 꼽았다. 참여국들은 분야별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과잉생산 실태와 산업·시장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제이미슨
[더구루= 김수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 전원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가운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10월까지 두 달 연속 인상 필요성은 시사하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에 따르면, 19명의 연준 위원 전원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3.75%~4%로 상향 조정했다. 회의록은 "대다수 위원들이 경제의 기조적 모멘텀이 강화됐고, 주가 상승과 낮은 회사채 가산금리 등 금융 여건이 여전히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며 "연말까지 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달 16일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완화적 기조의 일부를 거두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을 놓고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다. 반면 최근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추가 인상에 앞서 경제를 평가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중동 지역의 원유 수송량이 이란 전쟁 이전의 80% 이상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송이 늘고 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 차질 위험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와엘 사완 쉘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업계 행사 ‘에너지 인텔리전스 포럼’에서 “중동 지역의 원유 흐름이 전쟁 이전 수준의 80% 이상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국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시장에 대한 공급 약속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일부 구간을 지나는 선박들이 위성자동식별시스템(AIS)을 끄는 경우가 잦아 실제 통항 선박과 화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시장에서는 위성사진과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원유 수송량을 추산하고 있다. 이란 전쟁 이후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안보 강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G7)은 지난 2일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시장 안정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향후 4개월간 원유와 디젤 등 비축유
[더구루=변수지 기자] 칠레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Codelco)가 구리 생산량 중복 집계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생산량 산정 오류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통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코델코는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의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 광산과 아타카마주의 살바도르(Salvador) 광산에서 2024~2025년 생산량 일부가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델코는 관련 내용을 검찰에 제출하고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에 중복 집계 규모와 재무적 영향, 책임 소재 등에 대한 조사를 맡겼다. 호르헤 고메스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부정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규명하고 적절한 제재를 가하는 한편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손실의 회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과 2025년 생산 실적을 대상으로 한다. 동일한 구리 물량이 복수 사업부 실적으로 반영됐을 경우 미니스트로 알레스와 살바도르 광산의 생산량이 실제보다 높게 집계됐을 수 있다. EY는 생산량과 재고에 미친 영향뿐 아니라 생산 실적과 연계된 인센티브 지급에 미친 영향도 함께 살펴볼 예정
[더구루= 김수현 기자] AI 열풍과 난방·수송 분야의 전력화 추세에 따라 미국의 전력 소비량이 수년간 역대 최고치를 연속해서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 에너지 전망(STEO) 보고서를 통해 미 전력 수요가 지난해 기존 최고 기록인 4조1950억 킬로와트시(kWh)를 기록한 뒤 올해 4조2880억 kWh, 내년에는 4조3560억 k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수요 폭증의 핵심 원인으로는 AI와 암호화폐 전용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이 꼽힌다. 가정과 기업이 난방·수송 연료로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선택하는 '전력화' 현상이 가속화된 점도 전력 소비를 대폭 늘리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도매 전력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EIA는 이상기후 현상의 여파로 올해 미 도매 전력 가격이 메가와트시(MWh)당 평균 52달러(약 7만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약 11%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겨울철 폭설 및 한파,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여름철 무더위 등이 전력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역별로는 중부 대서양과 중서부를 포함하는 PJM 지역의 도매가가 41
[더구루= 김수현 기자] 미국 레버리지론(인수금융 대출) 시장에서 고위험 대출 규모가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기술 변화에 따른 업황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IT 및 소프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JP모건 체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액면가의 60% 미만 가격에 거래되는 심각한 부실 레버리지론 규모가 650억 달러(약 87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400억 달러(약 53조600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이자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액면가의 80% 이하로 거래되는 전체 부실 레버리지론 규모 역시 지난 12개월 동안 약 90% 급증해 1398억 달러(약 187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5월 기록했던 고점인 1438억 달러(약 192조7000억원)와 단 40억 달러(약 5조3600억원) 차이에 불과한 수치다. 현재 액면가의 80% 미만으로 거래되는 대출 발행 기업은 141개사로 1년 전보다 35개사 늘어났다. CDK 글로벌, 클릭 테크놀로지스, 퀘스트 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이같은 부실 증가
[더구루= 김수현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유럽의 재정 불안감이 커진 상황 속에서도 기술주 반등과 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톤당 1만4420달러(약 1936만원)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3%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점이 구리 가격의 상승세를 이끈 배경이 됐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유럽의 정치적 격동과 재정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원자재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높은 금리는 투자와 소비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고, 달러 강세는 타 통화 사용자의 구매 비용을 늘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주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고 있는 AI 분야의 대규모 투자 열풍이 구리 수요 기대를 끌어올리며 이같은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지출이 이어지는 반면, 광산의 생산 차질과 장애로 공급 확대가 어려워진 점이
[더구루= 김수현 기자] 치솟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가스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출혈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공급 충격이 가시화된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 글로벌 LNG 수급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의 무함마드 타우픽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에너지정보포럼에서 "급등하는 현물 가격이 장기 수요를 저해해 LNG 시장이 출혈사태로 치닫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우픽 CEO는 난방 시즌을 앞두고 다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유럽의 가스 재고를 언급하며 "유럽의 가스 저장고가 더 타격을 입는다면 이번 겨울 LNG 시장은 매우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은 가스 재고가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미국 등 대체 공급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와 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LNG 수입국들이 모인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글로벌 수급 불안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군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무인기(드론) 활용 급증에 대응해 남부 국경 일대에서 첨단 대드론 기술 시험에 나섰다. 미 육군은 마약 카르텔의 상용 드론이 군용 체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첨단 장비를 검증하고 장병들을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실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북부사령부(US Northern Command)는 최근 애리조나주 국경 지대에서 육군 주도로 대드론 합동 훈련인 '팔콘 피크(Falcon Peak)'를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미 육군은 최첨단 레이더와 요격 드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사격 체계 등을 점검하고, 소형 무인기를 실시간으로 탐지·추적·무력화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팔콘 피크 훈련은 2024년 10월 처음 진행된 연례 대드론 대응 시스템 작전 실험 훈련이다. 지난 두 번의 훈련은 각각 콜로라도와 플로리다에서 진행됐다. 미군이 국경 지역에서 대드론 훈련을 진행한 것은 최근 마약 및 밀입국 조직의 드론 활용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JTF-SB) 작전부사령관인 브라이언 필러(Brian Filler) 준장은 "시중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노후화된 지상 기갑 전력을 전면 교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M1E3 에이브럼스(Abrams) 전차와 XM30 보병전투장갑차(IFV) 시제품의 실사격 모습을 공개됐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차륜형 자주포 'K9MH(K9 Mobile Howitzer)'의 시제품 모습도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알렉산더 밀러(Alexander Miller) 미 육군 참모총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차세대 M1E3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를 대체할 XM30 시제품의 사격 훈련 사진을 게재했다. 밀러 CTO는 "M1E3 차기 전차 시제품, XM30 제안 모델 중 하나, 기동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 MTC), 그리고 신형 광학 조준 장비들을 직접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 육군이 기존 M1A2 SEPv4 현대화 계획을 취소하고 2023년부터 새롭게 설계를 시작한 M1E3 전차는 자동장전장치가 장착된 무인 포탑, 차체 내부 3인 승무원 배치, 완전 디지털 제어 및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