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일본 본사 재팬타바코(JT)가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20개 국가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JT는 앞으로 3년 동안 3000억엔(약 2조977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시행해 전자담배 해외 시장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업계에서는 JT의 이번 투자금이 최근 3년동안 투입한 비용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에 밀려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 JT가 전자담배 해외 사업 확대를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담배산업 연구기관 토바코택틱스(Tobacco Tactic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글로벌 전자담배 스틱 시장 1위는 71.5%의 점유율을 기록한 필립모리스가 차지했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출시 국가 확대에 힘쓰고 있다. 2위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BAT(15.3%)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전자담배 플룸(Ploom)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빅맥지수(Big Mac Index)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일본과의 빅맥 지수 격차는 지난해에 비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 지수는 맥도날드의 대표 햄버거 빅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구입하더라도 크기와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빅맥 가격 비교를 통해 국가간 물가 수준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986년 처음 사용했다. 24일 미국 온라인 대출기업 캐쉬넷USA(CashNetUSA)가 발표한 빅맥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빅맥 지수는 4.23달러(약 5620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5.17달러(약 6880원) △싱가포르 5달러(약 6650원) △쿠웨이트 4.54달러(약 6040원) △사우디아라비아 4.53달러(약 6020원) △바레인 4.52달러(약 6010원) △스리랑카 4.49달러(약 5970원)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일본 빅맥 가격이 작년 3.38달러(약 4490원)에서 올해 2.91달러(약 3970원)로 하락하면서 한국와 일본 사이의 빅맥 가격 차이는 지난해 0.44달러(약 580원)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작한 사업은 절대 포기하자 말라." "시게미츠 다케오(重光武雄·신격호) 창업주라면 롯데리아는 팔리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일본 롯데리아 매각을 두고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의 소신발언이 눈길을 끈다. 한번 시작한 사업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키우고 다른 부분을 엿보지 않았던 것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소신으로 꼽힌다. 생전 신 명예회장은 "잘하지도 못하는 분야에 빚을 얻어 사업을 방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미래 사업 계획을 강구해서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신동빈 회장은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철저한 성과주의 가 경쟁력의 원천인 문화에 힘을 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 롯데리아를 현지 외식업체에 팔았다.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홀딩스는 "그룹 성장 전략을 검토한 결과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극대화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신 명예회장 타계 3주기를 맞아 롯데그룹에서 가장 눈에 뜬 변화는 일본 롯데리아 매각이라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재활용 전문업체와 손잡고 재사용 용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유리 용기로의 전환을 촉진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재활용 패키징 전문기업 볼드리유즈(Bold Reuse)와 협력해 유리용기 재사용 파일럿 프로그램 리테일리유즈(Retail Reuse)를 론칭했다. 양사는 내년 초까지 리테일리유즈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장재 재활용 및 매립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축해 환경적,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드리유즈는 지난해 확보한 투자금과 미국 오리건주에서 받은 지원금 등을 활용해 식품 제조사용 유리용기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볼드리유즈는 유리를 활용한 패키징 비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여러 제조사들이 플라스틱과 같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식품 제조기업과 소매업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부모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2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부모님 등 가족과 은사님,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19종의 다보록 세트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황진단', '화애락', '홍천웅', '아이패스', '홍이장군', '알파프로젝트' 등의 정관장 인기 제품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가정의 달은 5월초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미리 선물을 구매해 마음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관장은 행사 초기에 혜택을 강화한다. 이달 21일부터 9일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한다. 어버이날 선물을 위해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간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고객에게 ‘정관장 효도 쿠폰’이 발송된다. 정관장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정관장 케어나우 3.0’ 신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와 제3자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성장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쿠팡 실적이 앞으로도 우상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2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기고하는 금융전문가 GS인베스팅(GS Investing)은 쿠팡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쿠팡이츠와 물류 사업의 확대에 힘쓰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제시했다. GS인베스팅은 "쿠팡이츠가 유료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공격적 마케팅이 향후 쿠팡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10일부터 와우 회원들에게 쿠팡이츠 매 주문마다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현재는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지역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소비자 반응에 따라 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GS인베스팅은 배달비 상승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프로모션이라고 전했다. GS인베스팅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프로모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운오리로 취급받던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가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실적 효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본격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나왔다. CJ센추리는 앞으로도 물류 역량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며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아픈 손가락'이던 CJ센추리가 본격 성장기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CJ센추리에 투자할 적기라는 의견도 내놨다. 매출 규모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CJ센추리가 지난 3년 동안 38% 수준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면서 "빠른 주당수이익 상승은 사업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신호이며, 여기에 잠재적 투가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실제 주당순이익(EPS) 역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83센(약 14.4원)으로 3.23센(약 9.6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49.54% 급증했다. 센은 말레이시아 통화 단위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벌라이프가 리더십 교체에 나서며 조직 쇄신에 칼을 빼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허벌라이프가 리더십 강화에 나서며 활로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는 신임 부사장으로 에린 반야스(Erin Banyas)를 발탁했다. 에린 반야스 신임 부사장이 IR(Investor Relations·투자자 대상 경영 정보 제공)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릭 먼로(Eric Monroe) IR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북미 지역 재무·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앞서 허벌라이프는 '연봉 1달러' 마이클 O. 존슨 최고경영자(CEO) 카드를 꺼내들었다. CEO에 이어 인적 쇄신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구원투수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본보 2022년 12월 29일 참고 마이클 존슨, 허벌라이프 구원투수로 재등판…'연봉 1달러'> 에린 반야스 신임 부사장은 20년이 넘는 IR 및 재무 관련 커리어를 쌓은 재무통으로 통한다. 허벌라이프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마초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석하는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파트너사 샬롯스웹(Charlotte’s Web)와 협력해 대마초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미국 대마초 추출물 생산업체 샬롯스웹, 미국 제약회사 안자 바이오사이언시스(AJNA BioSciences·이하 안자)와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 BAT는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했으며 합작법인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의 나머지 지분은 샬롯스웹과 안자가 각각 40%씩 손에 쥐고 있다. 합작법인은 대마초 성분을 이용해 정신 건강, 신경 장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샬롯스웹이 보유한 독점적 대마초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대마초 유래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내에 FDA에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약물 개발은 유명 신경학자인 오린 데빈스키(Orrin Devinsky) 안자 최고의학어드바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코웨이는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 마케팅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 출시로 소비자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노블 컬렉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프리미엄 가전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블 컬렉션은 코웨이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가전의 3요소인 △공간에 녹아 드는 디자인 △최적화된 성능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모두 갖춘 제품 라인업이다. 특히 노블 공기청정기는 코웨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로 떠올랐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프리미엄 아키텍처 디자인, 필요에 따라 공기 방향을 바꾸는 에어팝업모션 등의 혁신 에어 테크놀로지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4D 입체필터는 접이식 사각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1면당 3개의 필터로 구성되어 총 12개의 필터가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알러겐필터, 펫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매연필터, 이중탈취필터, 새집필터 등 집안 공기 상황에 따라 특화된 6종의 필터 중 필요에 따라 2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스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마트 플랫폼 전쟁' 2심이 일단락됐다. 영국 리테일테크기업 오카도(Ocado)의 기술이 노르웨이 업체 오토스토어(AutoStore)의 스마트 플랫폼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법원의 결론이 나왔다. 앞서 롯데쇼핑이 오카도 기술을 도입 부산에 자동화 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번 특허 소송건은 국내 유통업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영국 고등법원(UK High Court)은 오토스토어가 오카도를 상대로 제기한 스마트 플랫폼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오카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특허 소송전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토스토어는 '로봇이 피킹(picking)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물류센터'인 로봇 블랙라인(Blackline)과 소프트웨어 라우터(Router)를 론칭했다. 이후 오카도와 오카도 공급업체 두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플랫폼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오카도는 오토스토어가 특허를 신청하기 이전부터 해당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기술을 계속 쓰는 것이 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결국 영국 고등법원이 오카도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고등법원의 결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태국 송크란 축제를 맞아 캠페인을 펼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송크란은 아시아 3대 축제 중 하나로, 전 세계 수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에 최적이란 평가다. 1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방콕 엠쿼티어 쇼핑몰(EmQuartier Shopping Mall)에 정관장 홍보 부스를 열었다. 이 부스에선 정관장 홍삼원과 에브리타임 밸런스 제품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품 중 하나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한류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행사가 성공리에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성공적인 이벤트에 힘입어 추가 이벤트를 연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서 정관장 공식 스토어를 팔로워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게임과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로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혁신적인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