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미국 리퍼브 가구 전문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올리버 스페이스(Oliver Space)'에 베팅했다. 모빌리티 등 신기술 중심에서 친환경 분야로 투자처를 다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올리버 스페이스는 9일(현지시간) LG그룹의 기업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자사의 3600만 달러(약 471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유니언 그로브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메이필드 펀드, 엑스파 캐피털 등이 동참했다. 올리버 스페이스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서비스형 가구 판매 스타트업이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샌디에이고, 텍사스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실, 침실, 홈 오피스 등 각 공간에 맞는 가구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새 제품도 판매하지만 중고인 리퍼브 제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리퍼브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소비자들은 상태과 가격대별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리퍼브는 재단장하거나 새로 꾸미는 것을 의미하는 리퍼비시의 줄임말이다. 구매자의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 전시 제품, 미세한 흠집이 난 제품을 다시 고치고 손질해 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그룹 벤처캐피탈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미국 수소 기업 유틸리티 글로벌에 베팅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 투자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삼성벤처투자가 25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미국 아라파트너스, 프랑스 생고뱅의 벤처캐피탈 자회사 노바(NOVA),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동참했다. 2018년 설립된 유틸리티 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eXERO'(Electroless Coupled Exchange Reduction Oxidation) 공정을 활용해 수소 솔루션을 선보이는 회사다. eXERO는 수증기를 고온에서 전기분해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저비용·저탄소 공정 구현에 기여한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조달한 자금을 'H2Gen' 제품 라인업의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 판로 개척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연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판매를 확대하고자 파트너십도 모색하고 있으며 팀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최근 클라우스 누스그루버(Claus Nussgruber)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LX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인니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따른 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인니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LX는 북부 수마트라와 서부 자바, 동부 칼리만탄에서 수소·태양광·바이오디젤 사업을 모색한다. 인니가 추진하는 10억5000만 달러(약 1조3630억원) 상당의 재생에너지 사업 중 일부에 참여를 검토한다. 인니는 석탄화력과 가스, 디젤 발전 비중이 85% 이상이다. 재래식 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현지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 비중을 지난해 14%에서 2025년 23%, 2050년 31%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020~2025년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352억7000만 달러(약 45조798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예상했었다.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며 인니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왔다. 인니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LX도 현지 정부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을 당시 LX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가 삼성·SK·GS·롯데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동맹을 구축했다.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CCU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페트로나스는 3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SK어스온 △SK에너지 △GS에너지 △롯데케미칼 등 6개 기업과 CCUS와 관련해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개념·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페트로나스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CCUS 전반에 걸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CCUS 허브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에 비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탄소중립을 위한 대안으로 꼽히는 블루수소의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는다. 기업의 CCUS 투자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탄소 감축의 주요 대안으로 꼽혔던 신재생 에너지에 비해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낮은 데 반해 즉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 투자전문 지주사인 SK㈜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컴퓨팅 인프라 스타트업 W3B클라우드(W3BCLOUD)에 투자한다. W3B클라우드는 1일(현지시간) SK, AMD, 콘센시스 등 투자자들과 상장 지분에 대한 50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W3B클라우드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소셜레버리지애퀴지션(Social Leverage Acquisition·SLAC)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12억5000만 달러(약 1조6300억원)로 평가했다. W3B클라우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억4500만 달러(약 45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W3B클라우드는 웹3의 탈중앙화된 분산형 경제를 지원하는 스토리지와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MD, 이더리움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콘센시스가 지난 2018년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한국 기업에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이미 삼성전자, LG, 효성, 한화 등 많은 기업이 투자했지만 베트남이 협력과 투자를 원하고 있어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과 회담을 갖고 한국 투자자와 기업 대표단에게 베트남을 지역과 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유대를 강화하고 베트남 기업이 공급과 생산 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베트남이 곧 지역, 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전했다. 이어 무역도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 메커니즘을 통해 정치적 대화를 계속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해 농산물과 수산물과 같은 베트남 수출 제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약속 이행에 따라 청정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의 개발을 장려함을 나타내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요르단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투자 협력을 도모했다. 한국 기업의 요르단 투자는 주로 전력 서비스 공급 분야에 집중됐으나 요르단 당국의 투자유치 의지가 강한 만큼 건설업, 제조업, ICT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카이르 암르(Khairy Amr) 요르단 투자부 장관과 만나 경제·투자 분야를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유대관계를 부각시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키는 데 열의를 나타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관계 강화와 투자촉진 방안 요르단에서의 거대 투자 기회를 강조하며 한국 기업인들에게 요르단 시장 이점 활용 방안을 촉구했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요르단 투자 규모는 2017년 20억 달러 대비 2020년에 7억2000만 달러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요르단 정부는 세금 감면을 필두로 산업 전방위에 걸친 해외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국 기업의 대(對)요르단 투자액은 2000
[더구루=이연춘 기자]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광림은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성석경 광림 대표, 홍성조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공로가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최고명예장, 명예장, 금장 및 은장으로 구분해 수상하는데 1억원 이상인 회원에게는 '명예대장'이 수여된다. 광림은 올해 3월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1000만원 상당의의류 및 수건 등 물품을 기부하며 '명예대장'을 받게 됐다. 광림은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를 제작, 생산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1979년 설립 이후 작업환경 중심에서안전과 편의성, 생활환경까지 확대된 가치를 가지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뜻깊은 나눔과 함께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 광림은 ESG 실천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도미닉 페로텟(Dominic Perrottet)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총리와 만났다. 포스코와 NSW주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수소 사업 협력이 화두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페로텟 주총리는 지난 26일 트위터에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자 포스코 대표인 최 회장을 서울에서 만나 반가웠다"라며 "11월 시드니에서 열릴 제43차 한·호 경제협력위원회에 대한 NSW주의 주요 후원을 발표하고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경제계 인사가 주축이 돼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고자 지난 1978년 설립됐다. 매년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와 합동 회의를 주최하며 양국 기업인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8년부터 위원장을 맡아 연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양측은 이날 오는 11월 회의 준비를 논의하는 한편 수소를 비롯한 신사업의 협력도 살폈을 것으로 보인다. NSW주는 50개가 넘는 석탄 탄광을 보유하며 호주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 불린다. 주정부는 호주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재생에너지에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타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혼합현실(MR)·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술 개발에 나섰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메타는 전 세계 VR 헤드셋 시장에서 점유율 75%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로 약 41만4000원인 메타 퀘스트2는 출하량이 약 1000만 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는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주고 있다. 연내 '프로젝트 캠브리아'라 불리는 V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헤드셋은 사용자의 명령에 더 잘 반응하도록 하는 얼굴·시선 추적 기능이 적용됐다. 메타는 지난달 △가변 초점 렌즈와 다중 초점 기능이 적용돼 가상 물체를 쉽게 보고 여러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하프 돔3 △퀘스트2보다 약 2.5배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하는 버터스카치 △2만 니트 밝기와 HDR 조명을 쓴 스타버스트 △홀로그래픽과 단렌즈 광학 기술을 결합해 얇고 가벼워진 홀로케이크2 △메타의 신기술을 합쳐놓은 미러레이크 등 시제품 5종도 공개했다. 애플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MR 헤드셋과 A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LS일렉트릭이 노르웨이선급(DNV), 국내 수상 태양광 업체들과 손잡고 판로를 개척한다. 사업 기회를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DNV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수상 태양광 사업에 협력하고자 한국 업체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와 LS일렉트릭, 수상 태양광 부유구조체 설계·시공 업체 스코트라, 태양광 모듈 제조사 솔라파크, 태양광 구조물 업체 다스코가 파트너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수상 태양광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시장을 찾아 마케팅을 펼친다. 염수에서 수상 태양광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지도 시험한다. 궁극적으로 각 사가 가진 수상 태양광 사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수주를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는 수상 태양광 구조물에 쓰이는 '포스맥'을 앞세워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맥은 일반 아연도금제품보다 최대 5배 이상 부식에 강하다. 강도가 400MPa~500MPa로 태풍이나 수면에 발생하는 파랑에도 잘 버틴다. 충북 제천 청풍호, 전남 고흥 남정호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에 사용됐다. LS일렉트릭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설립하는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에 스페인 RIC에너지의 청정에너지를 공급받는다. RIC 에너지의 청정에너지로 전기 소비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줘 친환경 전기차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멕사코 모터코아 생산법인 착공식에 참석,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에너지를 받기로 했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와 미구엘 앙헬 리켈메(Miguel Ángel Riquelme) 코아우일라 주지사, 마르코 라몬(Marco Ramon) 그루포 아미스타드(Grupo Amistad) 사장, 로베르트 데 라 가르자(Roberto de la Garza) RIC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RIC 에너지는 순제로 또는 액체 탄소 배출 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RIC 에너지의 청정 에너지 사용으로 전기 소비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준다. 특히 RIC 에너지의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경쟁력 있는 요금과 하루 24시간 고정 가격 요금 체계, 100% 재생 에너지 공급을 통한 에너지 청구 비용 절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