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핵심 소재인 영구자석의 북미 공급망을 구축합니다. 에너지퓨얼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 납품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포스코인터, 美 최대 희토류 기업과 '구동모터코아 핵심' 영구자석 북미 공급망 구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컨설팅 사업을 시작합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컨설팅 사업부문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도입과 운용 과정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컨설팅 사업' 진출…공급·운용 '전 과정' 지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새 이사진을 선임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 3명의 선임 안건이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하는 이사진 후보는 △아흐마드 사일렌드라 히다야트 △이르잘 율리안 프리바디 △마크리잘 시레가르 등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다. 특히 이르잘 율리안 프리바디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BNI(Bank Negara Indonesi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우리소다라은행에 합류해 재무 관리 부문을 담당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은 시장이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추가 관세 조치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은 리스(대여) 비용이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산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뉴욕으로 대량의 은을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집계한 은 재고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미국 내 은 보유량이 40% 급증하며, 지난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영국 런던 시장의 은 보유량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다. 일부 물량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묶여 있어 실제 유통 가능한 물량은 더욱 줄어든 상태다. 이에 3월 들어 1개월 은 리스율이 6%를 돌파했다. 미국은 전체 은 수입량의 약 70%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이들 국가와의 상호 관세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캐나다는 은을 포함한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핵심 광물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미국이 전략적으로 확보하려는 광물 채굴·가공에 초점을 맞춘 이니셔티브를 출범하며, 26억 달러(약 3조7750억원)를 투입한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총 76개 프로젝트를 포함한 3개년 광물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리튬, 텅스텐, 티타늄, 바나듐 등 첨단 산업 필수 원료로 꼽히는 광물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상당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된 상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현대 기술을 활용해 원광석에서 직접 고순도 원료를 추출하고,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최신 채굴·가공 기술과 인프라를 도입하고, 타슈켄트·사마르칸트 지역에 기술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풍부한 광물을 활용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자체 제조 역량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세계 최대 금광 중 하나로 평가받는 키질쿰 사막의 무룬타우 광산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광산의 금 매장량은 최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제 금 가격이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중동 지역 긴장이 격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3043.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최고가를 넘었다. 금 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2% 오른 온스당 304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금 가격 상승에는 지정학적 불안이 크게 작용했다. 이스라엘군이 18일 새벽부터 휴전 두 달 만에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미국 경제 둔화 신호도 금값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0.6%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경제 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
[더구루=진유진 기자] OK금융의 인도네시아 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올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며 신용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에프디날 알람시아 OK뱅크 인도네시아 디렉터는 최근 "지난해 대비 약 10%의 여신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 소매, 마이크로,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OK뱅크는 지속적인 순이익 성장과 건전성 유지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실채권(NPL) 비율 관리 △비이자 수익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리스크가 낮은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엄격한 여신심사와 효과적인 부실채권 관리를 통해 낮은 NPL 비율을 유지하며, 비이자 수익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병행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OK뱅크는 지난해 450억 루피아(약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 출신인 강봉주 신임 법인장을 선임했다. <본보 2025년 2월 21일 참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선물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이 구리 수요 증가 기대감을 키운 가운데 글로벌 공급난과 미국의 관세 검토가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선물 가격은 17일(현지시간) 톤당 9804달러(약 1416만원)에 도달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했다. 5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도 장중 톤당 9900달러(약 1430만원)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 상승 배경에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6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비진흥특별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이 올해 경제 목표로 '내수 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산업 필수 소재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같은 날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산업 생산 증가율(5.9%)과 소매 판매 증가율(4%)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커졌다. 미국의 정책 변수도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가 오는 2030년부터 본격적인 리튬 생산에 나선다. 자국 내 배터리 수요 증가와 서방 제재로 인한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리튬 자급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17일(현지시간) "2030년부터 연간 최소 6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리튬 매장량은 약 100만 톤으로 세계 14위 규모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가 실제 채굴한 리튬은 단 27톤에 불과했으며, 주로 라틴 아메리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하는 데다 서방 제재로 공급망이 흔들리고 리튬 가격이 급등하자 러시아가 리튬 채굴 재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리튬 채굴 없이는 국가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리튬 매장지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푸틴 "러시아, 리튬 독립 채굴 가능하다"> 러시아는 무르만스크, 동부 시베리아, 극동 등 17개 유망한 리튬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세 곳의 광산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산업부는 △무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 UBS 그룹이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급증하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200달러(약 462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UBS는 17일(현지시간) "최근 금값이 기존 목표치(3000달러)를 조기에 돌파했다"며 "연말 목표였던 3200달러를 빠르면 6월에도 달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금은 대표 안전자산으로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금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섰다. 장중 3005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하며 다시 3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UBS는 이번 전망 조정 배경으로 △트럼프발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수 △금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추가 관세 조치가 시장 불안을 키우면서 금 수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둔화 우려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칠레 국영 항공사 '에나에르(ENAER)'와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KAI 대표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나에르 본부를 방문, 20년 이상 국산 전투기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전투기 수출 기회를 검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AI, 칠레 국영 항공사와 협력 논의…중남미 전투기 시장 뚫을까?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가 미국산 M777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포병 시스템 인수에 나선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로 수주전에 뛰어듭니다. 14일 유럽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자국 지상군 역량 강화를 위한 간접 화력 현대화(IFM) 프로그램 조달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캐나다, 155mm 자주포 98문 도입 추진…한화 물밑 수주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